광주시는 외국인 주민 친화병원 20곳을 지정했다.
의사소통 장벽, 서비스 불만족, 과잉 진료 등으로 불편을 겪는 외국인 주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병원을 양성하고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해당 병원들은 통역 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합리적 비용으로 적정 진료를 제공하는 등 지정 요건을 갖춘 곳으로 광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는 지정된 의료기관에 친화병원 현판·지정서를 주고 의료기관 홍보, 건강보험 미적용 외국인 근로자 의료비 일부, 영어·중국어·베트남어·러시아어 등 13개 언어권 통역 활동가 파견 등을 지원한다.
친화병원으로 지정된 행복을주는가정의학과의원 강주오 원장은 "광주시와 함께 외국인 주민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친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