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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건희, 특검 출석 ... "심려 끼쳐 죄송, 수사 잘 받고 나오겠다"

특검 사무실 건물 2층에서 입장 밝혀

 

피의자 신분 조사를 위해 특검에 출석한 김건희 여사가 "국민 여러분께 저 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이렇게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짧은 입장을 밝혔다.

 

김 여사는 6일 오전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West) 건물 2층에서 취재진에 이같이 말했다.

 

김 여사는 "수사를 잘 받고 나오겠다"고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그는 "국민에게 더 할 말 없나", "명품 목걸이와 명품백은 왜 받았나" 등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대통령의 배우자가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으러 공개 출석하는 것은 김 여사가 처음이다. 지난 4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후 김 여사가 입장을 밝힌 것 역시 처음이다.

 

첫 조사는 한문혁 부장검사가 맡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한 질문부터 던질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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