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뉴스 이순심 기자 | 광주, 전남지역 소상공인연합회와 상인연합회 및 전국상인회 회원들은 오늘(26일)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가 서민 경제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논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복합쇼핑몰 입점과 백화점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광주광역시 상인들은 또 "인구 140만 명인 도시에서 복합쇼핑몰 3개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은 영세 소상공인들의 절박한 현실을 외면하는 꼴"이라며 "복합쇼핑몰이 광주 시민들에게 종합선물세트라는 주장은 광주시민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배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광주시에는 더현대 광주,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신세계를 확장한 아트앤컬쳐파크 등이 추진중에 있다. 광주광역시 소상공인연합회 이기성 회장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하반기에 상권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천 5백억 원 규모로 특례 보증 지원 규모를 확대하는 등 지원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오늘 집회에는 광주광역시 소상공인연합회 이기성회장과 5개구 지부장들과 업종별 회장단과 소속회원들이 참석하여 광주광역시 강기정 시장에게 대기업만 살게 하지말고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의 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해 주라고 주문하기
광주시는 18일 국내 1호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생산하는 캐스퍼 전기차에 대한 우선 구매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업무용 차량을 새로 구매·임차할 때 캐스퍼 전기차를 우선 구매하는 것으로,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대상이다. 국내 전기차 판매량이 감소하는 추세에서 GGM 전기차의 안정적인 생산 토대를 마련하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돕는 취지라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GGM은 7월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가 올해 캐스퍼 전기차 1만7천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캐스퍼 전기차는 유럽, 일본 등에 수출돼 GGM이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초기 수요를 늘리고 전기차 대중화 기반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미래 차 핵심부품 제조 고도화 장비를 구축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시제품 제작, 부품 개발, 시험·평가·인증 등 기술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광주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내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1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서 광주관, 통합한국관 내 1개 관 등 2개 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분야 7개 사, 신산업·혁신 기술·실감 콘텐츠 분야 8개 사를 모집해 전시 부스비, 항공료, 물류비, 통역비 등을 지원한다.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 지원, 해외 전시 역량 강화, 마케팅 실무교육 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희망 기업은 오는 17∼30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자우편(syj0729@gicon.or.kr)으로 신청하면 된다. 광주시는 강기정 시장이 지역 기업을 이끌고 CES 2023에 처음 참여했으며 올해 행사에는 지역 13개 기업이 참여해 기술력을 뽐냈다.
조국혁신당 강경숙(비례) 국회의원은 12일 "광주시의 초등학생 학부모 '10시 출근' 장려금 제도를 전국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광주시가 지원 대상을 초등 1학년 학부모에서 전체 학년으로 확대한 것을 환영한다"며 "사회권 선진국으로 가는 단초에 해당하는 유의미한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또 "학부모에게 아침 출근 한 시간의 여유는 상당한 이점이 많을 것"이라며 "예산이 소요되고 고용주인 기업의 입장도 있지만 육아친화도시로 나아가는 실효성 있는 일·가정 양립 지원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2022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중소기업 재직자가 아이를 돌보고 한 시간 출근하도록 한 '10시 출근제'를 시행했다. 해당 기업은 근로자의 출근을 늦춰주는 대신 한 시간가량의 손실분을 최대 2개월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출근을 늦추기 어려운 직종의 경우 퇴근을 한 시간 앞당길 때도 장려금을 받는다. 광주시는 이달부터 장려금 지급 대상을 전체 초등학생 학부모로 확대했다.
'더현대 광주'가 들어설 방직공장터 개발사업 행정 절차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주요 관문인 교통영향평가 재심의를 통과할지 주목된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는 오는 20일 구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사업 교통영향평가를 재심의한다. 위원회는 앞선 심의에서 교통량 분산을 위한 우회도로 개설, 주변 차로 건축선 후퇴(셋백·Set Back), 광주천 교량 설치 등 7가지 보완책을 요구했다. 사업자인 휴먼스홀딩스PFV는 상당 부분을 반영한 수정안을 광주시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최근 전략환경영향평가, 주거정책 심의, 재해 영향성 검토를 마쳐 교통영향평가까지 끝나면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 심의만 남겨두게 된다. 광주시는 7월 중 지구단위 계획을 결정 고시하고 건축 인허가 절차를 거치면 내년 상반기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일제 수탈의 아픔과 산업화 시기 여공들의 애환이 서린 이 일대에서는 전방, 일신방직이 떠나면서 일부 공장 시설을 보존하고 더현대 광주, 300실 규모 특급 호텔, 공동주택 4천186세대를 건립하는 등 개발이 추진 중이다. 핵심 시설 중 하나인 더현대 광주는 2027년 하반기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가 조성하는 반려동물 복지시설에서 가장 핵심인 장묘시설이 빠지게 됐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반려동물 복지 지원시설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해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는 2028년까지 입양·문화센터, 동불 복합공원 등을 갖춘 시설을 단계별로 조성할 예정이다. 서구, 동구, 북구 1곳씩 용역에서 제시된 3곳 중 1곳을 확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광주 전역에 모두 8개 동물 놀이터도 만들기로 했다. 다만 핵심 사업내용 중 하나였던 공공 동물 장묘시설은 여건상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장기 과제로 전환했다. 주변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동물 장묘 업무를 공공에서 수행하는 법적 근거도 불명확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광주에는 동물 전용 장묘시설이 없어 지역 반려인들은 다른 지역 시설을 찾아가거나 사체를 쓰레기봉투에 담아 폐기물로 배출하는 실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장묘시설 설치가 반려인들의 숙원이기는 하지만, 혐오 시설이라는 인식 탓에 민원이 우려되고 장소나 법적 제한도 커 장기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광주에 등록된 반려동물은 2019년 4만4천322마리, 2020년 5만239마리, 2021년 6만4천2
광주시는 오는 10월 10일과 11일 이틀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14회 세계인권도시포럼을 연다고 3일 밝혔다. UN 인권최고대표사무소와 유네스코 본부가 5년 연속 공동 주최기관으로 참여한다. 올해 주제는 '시민 공간과 인권 도시'이다. 시민 공간은 시민이 정치·경제·사회·문화생활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뜻하며 인권 도시의 주요 기반으로 인식된다. 광주시는 전 세계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시민 공간의 형성·보호·확대와 인권 도시와의 상호 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담기 위해 어린이와 청소년·시민 사회·장애인·이주민·여성단체들의 주제 회의를 마련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2024년 하반기 재정지원일자리사업' 참여자 505명을 27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취업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이번 사업 모집규모는 공공근로 89개 사업 126명, 지역공동체일자리 176개 사업 379명이다.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이면서 가구재산이 4억원 이하인 근로능력이 있는 18세 이상 광주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근무기간은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이며 근무시간은 주 15~40시간, 임금은 시급 9860원, 4대 보험은 의무가입이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자치구 또는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각 자치구는 참여자 선발기준 평가표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참여자를 최종 선발해 6월 말까지 대상자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2030년부터 시행하는 생활 쓰레기 직매립 금지 조치에 대비해 광주시가 건립하는 자원회수(소각) 시설 후보지가 3곳으로 압축됐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서구 매월동, 북구 장등동, 광산구 삼거동 등 3곳에 대한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광주시는 다음 달 중 최종 1곳을 선정해 전략 영향평가, 환경부 승인을 거쳐 내년 상반기 입지로 공고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설계 등 건립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애초 후보지 공모에는 모두 7곳이 지원했으나 1곳은 철회했으며 나머지 3곳은 주민 동의서 등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최종 입지로 선정된 지역에는 법적 지원, 광주시 특별 지원금(500억원)을 합쳐 1천억원 이상이 지원된다. 폐기물시설촉진법에 따라 공사비의 20% 범위(600억∼800억원)에서 편익 시설을 설치하고, 운영 시 반입 수수료의 20%(매년 10억원 이상 예상)를 주민지원기금으로 조성한다. 광주시는 주민들이 기피하는 자원회수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문화·체육·여가 공간을 조성해 명소화할 계획이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 주간 광주 주요 시장, 상점에서 나눔과 연대를 실천하는 세일이 진행된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월 광주 나눔 세일'에는 궁전제과와 베비에르 등 유명 빵집, 봉선 시장 25개 점포, 양동복개상가 35개 점포, 용봉동 패션의 거리 59개 점포 등 모두 138개 상점이 참여한다. 기념 주간인 오는 15∼19일 5∼18% 특별할인 행사를 한다. 전통시장인 봉선 시장, 양동복개상가는 정기 휴무일인 19일에는 영업하지 않는다. 광주시는 상인연합회, 해당 상인 대표들과 최근 업무협약도 했다. 상인 대표들은 나눔 세일 행사와 5·18 정신 계승사업에 참여해 나눔·연대 정신을 실천하기로 했다. 정석희 광주시 5·18 민주과장은 "어려운 일을 당할수록 서로 돕고 나누는 공동체가 광주 정신의 토대"라며 "오월 광주를 찾는 전국 방문객들이 나눔과 연대의 정신을 가슴 깊이 간직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 동구는 1인 가구와 저소득층 물품 정리, 무연고 고독사 가구 특수 청소를 지원하는 '동구형 유품 정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물품 정리를 통해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고독사를 최소화하려는 취지다. 주민 봉사자 11명이 오는 6월까지 전문 교양 교육을 마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 무연고 저소득층 고독사 가구에는 특수청소 전문업체와 연계해 사후 현장 정리 및 특수청소 서비스도 지원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나눠 자원 순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이탈리아 베니스 학생들에게 5·18민주화운동과 광주비엔날레를 소개했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 시장이 이탈리아 '카 포스카리 베네치아 대학(Università Ca' Foscari Venezia) 한국학과 학생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5·18민주화운동과 광주비엔날레를 주제로 특별강연 했다. 강연은 '광주사람이 겪은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경험과 광주의 문화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대학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강 시장은 고교시절 경험한 5·18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 시장은 1980년 고립된 광주, 광주시민의 공동체, 항쟁의 순간들을 사진을 보여주며 소개했다. 이어 광주정신으로 탄생한 광주비엔날레에 대해 이야기하며 오는 9월 7일 개막하는 15회 행사에 학생들을 초대했다. 강 시장은 "5·18항쟁은 정치·사회는 물론 미술·음악·공연 등 문화예술에까지 에너지가 폭발해 '민중예술'이라는 새로운 사조를 만들었다"며 "1995년 광주비엔날레가 창설됐으며 올해로 30주년을 맞게 됐다"고 소개했다. 또 "베니스비엔날레와 같이 파빌리온을 운영하지만 광주비엔날레의 파빌리온은 연대와 다양성을 근간으로 국가와 도시를 잇는 도시외교의 전령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