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이 지역 소재 42개 국가·공공기관장들과 만나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강 시장이 30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와 광주지역 공공기관장들과 네 번째 만남의 장을 가졌다. '무더위 식히는 ACC 문화 바캉스'를 주제로 'MMCA 이건희 컬렉션: 피카소 도예' 전시를 관람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소통을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아시아문화전당 등 문화적 자산과 기반이 풍성한 광주의 매력을 알리고 올해 30주년을 맞은 광주비엔날레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광주시는 2022년부터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광주김치타운 등 지역 명소에서 정례적으로 국가·공공기관장들과 소통 간담회를 하고 있다. 강 시장은 "기관별 성격은 다르지만 '시민 행복'이라는 공통 목표를 추구하는 만큼 맛·멋·의의 도시 광주를 알리는데 손을 맞잡아 달라"고 말했다.
오는 9월부터 광주 상생체크카드 할인 방식이 7% 선(先) 할인에서 충전 금액 사용 후 7% 환급(캐시백)으로 바뀐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기존에는 월 한도인 50만원을 충전하면 계좌에서 46만5천원이 출금돼 3만5천원을 미리 할인받는 방식이었지만, 앞으로는 50만원 출금 후 다음 달 12일에 전월 이용액의 7%를 돌려받게 된다. 다만 광주 상생선불카드는 기존처럼 선 할인 방식으로 운영된다. 할인 방식 변경은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사업 종합 지침과 국비 지원 방향에 따라 전국적으로 이뤄진다. 캐시백 방식으로 전환하면 착한가격 업소에서 상생체크카드 이용 시 캐시백(이용 금액 5%)에 대한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사업 지원 공모에 선정돼도 캐시백(이용 금액 5%)에 대한 국비 지원이 가능하다. 할인 방식 변경을 위해 오는 8월 31일에는 상생체크카드 사용이 중단된다. 또, 기존 체크카드에 충전금이 남아있는 경우 할인지원금을 제외한 잔액은 8월 31일 밤 카드 연결 계좌로 환불될 예정이다.
광주시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 '광주온(ON)'이 시민 의견수렴 창구로 자리 잡았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온에서는 2022년 12월 가뭄 대책·물 절약 실천 의견 수렴을 시작으로 모두 38차례 설문조사를 했다. 이 가운데 27건 결과는 정책에 반영됐다. 대표적으로 광주문화예술회관이 선호도 조사를 거쳐 광주예술의전당으로 명칭을 바꿨다. 복합쇼핑몰 유치, 광주 맛집 선정, 청년 인식도 등 관련 설문조사도 정책 추진에 힘이 됐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광주시는 이달부터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쿠폰을 지급하던 것을 마일리지제로 전환했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온라인 문화상품권, 온누리 모바일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중소벤처뉴스 이순심 기자 | 광주, 전남지역 소상공인연합회와 상인연합회 및 전국상인회 회원들은 오늘(26일)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가 서민 경제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논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복합쇼핑몰 입점과 백화점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광주광역시 상인들은 또 "인구 140만 명인 도시에서 복합쇼핑몰 3개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은 영세 소상공인들의 절박한 현실을 외면하는 꼴"이라며 "복합쇼핑몰이 광주 시민들에게 종합선물세트라는 주장은 광주시민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배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광주시에는 더현대 광주,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신세계를 확장한 아트앤컬쳐파크 등이 추진중에 있다. 광주광역시 소상공인연합회 이기성 회장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하반기에 상권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천 5백억 원 규모로 특례 보증 지원 규모를 확대하는 등 지원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오늘 집회에는 광주광역시 소상공인연합회 이기성회장과 5개구 지부장들과 업종별 회장단과 소속회원들이 참석하여 광주광역시 강기정 시장에게 대기업만 살게 하지말고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의 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해 주라고 주문하기
광주시는 18일 국내 1호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생산하는 캐스퍼 전기차에 대한 우선 구매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업무용 차량을 새로 구매·임차할 때 캐스퍼 전기차를 우선 구매하는 것으로,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대상이다. 국내 전기차 판매량이 감소하는 추세에서 GGM 전기차의 안정적인 생산 토대를 마련하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돕는 취지라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GGM은 7월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가 올해 캐스퍼 전기차 1만7천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캐스퍼 전기차는 유럽, 일본 등에 수출돼 GGM이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초기 수요를 늘리고 전기차 대중화 기반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미래 차 핵심부품 제조 고도화 장비를 구축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시제품 제작, 부품 개발, 시험·평가·인증 등 기술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광주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내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1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서 광주관, 통합한국관 내 1개 관 등 2개 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분야 7개 사, 신산업·혁신 기술·실감 콘텐츠 분야 8개 사를 모집해 전시 부스비, 항공료, 물류비, 통역비 등을 지원한다.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 지원, 해외 전시 역량 강화, 마케팅 실무교육 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희망 기업은 오는 17∼30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자우편(syj0729@gicon.or.kr)으로 신청하면 된다. 광주시는 강기정 시장이 지역 기업을 이끌고 CES 2023에 처음 참여했으며 올해 행사에는 지역 13개 기업이 참여해 기술력을 뽐냈다.
조국혁신당 강경숙(비례) 국회의원은 12일 "광주시의 초등학생 학부모 '10시 출근' 장려금 제도를 전국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광주시가 지원 대상을 초등 1학년 학부모에서 전체 학년으로 확대한 것을 환영한다"며 "사회권 선진국으로 가는 단초에 해당하는 유의미한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또 "학부모에게 아침 출근 한 시간의 여유는 상당한 이점이 많을 것"이라며 "예산이 소요되고 고용주인 기업의 입장도 있지만 육아친화도시로 나아가는 실효성 있는 일·가정 양립 지원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2022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중소기업 재직자가 아이를 돌보고 한 시간 출근하도록 한 '10시 출근제'를 시행했다. 해당 기업은 근로자의 출근을 늦춰주는 대신 한 시간가량의 손실분을 최대 2개월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출근을 늦추기 어려운 직종의 경우 퇴근을 한 시간 앞당길 때도 장려금을 받는다. 광주시는 이달부터 장려금 지급 대상을 전체 초등학생 학부모로 확대했다.
'더현대 광주'가 들어설 방직공장터 개발사업 행정 절차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주요 관문인 교통영향평가 재심의를 통과할지 주목된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는 오는 20일 구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사업 교통영향평가를 재심의한다. 위원회는 앞선 심의에서 교통량 분산을 위한 우회도로 개설, 주변 차로 건축선 후퇴(셋백·Set Back), 광주천 교량 설치 등 7가지 보완책을 요구했다. 사업자인 휴먼스홀딩스PFV는 상당 부분을 반영한 수정안을 광주시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최근 전략환경영향평가, 주거정책 심의, 재해 영향성 검토를 마쳐 교통영향평가까지 끝나면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 심의만 남겨두게 된다. 광주시는 7월 중 지구단위 계획을 결정 고시하고 건축 인허가 절차를 거치면 내년 상반기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일제 수탈의 아픔과 산업화 시기 여공들의 애환이 서린 이 일대에서는 전방, 일신방직이 떠나면서 일부 공장 시설을 보존하고 더현대 광주, 300실 규모 특급 호텔, 공동주택 4천186세대를 건립하는 등 개발이 추진 중이다. 핵심 시설 중 하나인 더현대 광주는 2027년 하반기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가 조성하는 반려동물 복지시설에서 가장 핵심인 장묘시설이 빠지게 됐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반려동물 복지 지원시설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해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는 2028년까지 입양·문화센터, 동불 복합공원 등을 갖춘 시설을 단계별로 조성할 예정이다. 서구, 동구, 북구 1곳씩 용역에서 제시된 3곳 중 1곳을 확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광주 전역에 모두 8개 동물 놀이터도 만들기로 했다. 다만 핵심 사업내용 중 하나였던 공공 동물 장묘시설은 여건상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장기 과제로 전환했다. 주변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동물 장묘 업무를 공공에서 수행하는 법적 근거도 불명확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광주에는 동물 전용 장묘시설이 없어 지역 반려인들은 다른 지역 시설을 찾아가거나 사체를 쓰레기봉투에 담아 폐기물로 배출하는 실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장묘시설 설치가 반려인들의 숙원이기는 하지만, 혐오 시설이라는 인식 탓에 민원이 우려되고 장소나 법적 제한도 커 장기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광주에 등록된 반려동물은 2019년 4만4천322마리, 2020년 5만239마리, 2021년 6만4천2
광주시는 오는 10월 10일과 11일 이틀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14회 세계인권도시포럼을 연다고 3일 밝혔다. UN 인권최고대표사무소와 유네스코 본부가 5년 연속 공동 주최기관으로 참여한다. 올해 주제는 '시민 공간과 인권 도시'이다. 시민 공간은 시민이 정치·경제·사회·문화생활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뜻하며 인권 도시의 주요 기반으로 인식된다. 광주시는 전 세계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시민 공간의 형성·보호·확대와 인권 도시와의 상호 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담기 위해 어린이와 청소년·시민 사회·장애인·이주민·여성단체들의 주제 회의를 마련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2024년 하반기 재정지원일자리사업' 참여자 505명을 27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취업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이번 사업 모집규모는 공공근로 89개 사업 126명, 지역공동체일자리 176개 사업 379명이다.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이면서 가구재산이 4억원 이하인 근로능력이 있는 18세 이상 광주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근무기간은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이며 근무시간은 주 15~40시간, 임금은 시급 9860원, 4대 보험은 의무가입이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자치구 또는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각 자치구는 참여자 선발기준 평가표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참여자를 최종 선발해 6월 말까지 대상자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2030년부터 시행하는 생활 쓰레기 직매립 금지 조치에 대비해 광주시가 건립하는 자원회수(소각) 시설 후보지가 3곳으로 압축됐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서구 매월동, 북구 장등동, 광산구 삼거동 등 3곳에 대한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광주시는 다음 달 중 최종 1곳을 선정해 전략 영향평가, 환경부 승인을 거쳐 내년 상반기 입지로 공고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설계 등 건립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애초 후보지 공모에는 모두 7곳이 지원했으나 1곳은 철회했으며 나머지 3곳은 주민 동의서 등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최종 입지로 선정된 지역에는 법적 지원, 광주시 특별 지원금(500억원)을 합쳐 1천억원 이상이 지원된다. 폐기물시설촉진법에 따라 공사비의 20% 범위(600억∼800억원)에서 편익 시설을 설치하고, 운영 시 반입 수수료의 20%(매년 10억원 이상 예상)를 주민지원기금으로 조성한다. 광주시는 주민들이 기피하는 자원회수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문화·체육·여가 공간을 조성해 명소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