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새우젓, 소금 최대 집산지 마포나루의 역사적 배경을 살린 ‘마포나루 새우젓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마포구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일대에서 ‘제18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를 개최한다. 매년 10월 셋째 주, 김장철을 앞두고 열리는 새우젓축제는 질 좋은 새우젓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해마다 큰 사랑을 받았으며, 올해는 더욱 넉넉한 인심을 담아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마포 품多, 새우 담多, 축제 잇多’로 ‘전통을 담고, 사람을 잇고, 지역을 살리는 축제’라는 뜻을 표현했다. 마포구는 이러한 취지를 살려 마포나루의 역사적 의미를 이어가는 동시에,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축제를 꾸민다. 또한, 올해는 새우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축제 참가자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획적 요소를 강화해 구민과 관광객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진정한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 마포나루의 숨결을 되살리다…사또 행차와 황포돛배 입항 재현으로 화려한 개막 첫날인 10월 17일 오전 10시 30분, 통통하고 질 좋은 새우젓을 실은 황
K(케이)-푸드의 원류 남도미식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가 오는 2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전남도와 목포시가 공동 주최한다. 맛의 본고장 전남의 식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남도미식과 연관 산업의 세계화를 본격 추진한다는 목표다. 세계 38개국이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전시관·체험관·산업관은 물론 국제경연·수출상담회·컨퍼런스·글로벌 미식 행사 등 다양한 콘텐츠로 채워졌다. 박람회장에는 주제관·미식문화관·K-푸드 산업관 등 세 개의 전시관이 마련됐다. 주제관에서는 남도 음식의 발효문화와 대표 식재료·조리도구 등을 미디어아트와 체험 콘텐츠로 경험할 수 있다. 미식문화관에서는 국내외 셰프의 요리 시연과 남도명인과 시군 먹거리 등을 소개한다. K-푸드 산업관은 135개 부스 규모로, 전남 식품기업과 푸드테크 기업 등이 참가해 전남 식품산업을 선보인다. 다양한 글로벌 이벤트도 선 보인다. 아세안 파빌리온에서 아세안 10개국의 미식과 전통문화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다. 글로벌 K-푸드 마스터에는 해외 13개국 셰프들이 참가해 남도 식재료와 전통장을 활용한 요리 경연을 펼치며, 아세안 파빌리온에서는 동남아 10
목포를 대표하는 청소년 경연 무대 '드림하이 콘테스트' 출연자 기량이 해를 거듭할 수록 심상치 않다. '드림하이 콘테스트' 공식 주관사인 새마을문고목포시지부(회장 박영길)에 따르면 지난 27일“2025 청소년 문화한마당 제9회 드림하이 콘테스트"는 목포항구축제 주무대에서 성황리 에 개최됐다. 올해로 9회를 맞은 이번 콘테스트는 목포를 대표하는 청소년 경연 무대로 자리매김하며, 청소년들이 가진 다양한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하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본선 축하무대에는 목포시장 권한대행 조석훈 목포부시장, 김원이 국회의원, 조성오 목포시의회의장, 정덕원 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박문옥 전라남도의회운영위원장, 전경선 도의원, 정재훈, 박수경 목포시의회 의원 등 주요 인사가 함께 자리했다. 이방수 목포세계마당페스티발 추진위원장, 문안나 한국음악협회 신안지부장, 정지연 전라남도 정책자문위원회 인재육성분과 위원, 박영길 새마을문고목포시지부 회장 등이 본선심사를 맡아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지역 대표 밴드 ‘하이뮤직밴드’가 오프닝 축하공연으로 무대에 올라 〈단발머리〉와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연주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본선
전라남도는 오는 이달 25~26일 목포대학교 70주년 기념관에서 2025년 마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와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가 공동주최하고 (재)전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국제학술대회는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고대 마한 역사문화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집중 조명하고 마한 세계유산 등재 추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제학술대회는 ‘전라남도 마한 문화유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주제로 기조강연, 주제발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중국, 일본, 캄보디아 등 4개국, 20여 명의 석학들이 참여해 그동안 조사·연구된 마한 고분군, 옹관, 생산유적 등에 대한 세계유산적 가치를 심도있게 논의하고, 해외 고대 유적의 세계유산 등재 사례를 공유해 국제적 공감대를 강화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마한의 역사성 복원을 통한 세계적 역사문화자원 육성을 도정 핵심 시책으로 추진해왔다. 지속적인 조사·연구로 지난 7월 마한 유적인 영암 시종고분군이 국가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됐다. 국립 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 나주·해남 역사문화권 정비사업 등 각종 정부 사업 유치 성과를 통해 명실상부한 마한의 중심지로서 자리매김했다. 전남도는 마한을 세계적
전기제어·애니메이션·헤어디자인·사이버보안 등 전국 기능인들의 실력을 살펴 볼 수 있는 대회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광주시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동안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그레이트 점프(Great Jump) 기술에 빛을 더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발된 선수와 지도교사, 임원, 자원봉사자 등 총 1만3000여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공고, 광주전자공고, 전남공고, 광주자연과학고, 광주인력개발원 등 6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폴리메카닉스, 전기제어, 용접, 애니메이션, 헤어디자인 등 전통 직종 48개와 산업용드론제어, 사이버보안, 모바일앱 개발 등 미래기술 관련 3개 시범 직종이 새롭게 운영돼 총 51개 직종에서 기량을 겨룬다. 직종별 1위 선수에게는 고용노동부장관상과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1~2위 입상자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광주시는 이번대회 37개 직종에 105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회가 열리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는 광주숙련기술인연합회와 대한민국 명장 작품 전시를 비롯해 네일아트 체험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9월 12일 난지 테마관광 숲길에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날’이라는 주제로 (사)마포문화관광협의회 주관 ‘제3회 마포구 상사화 축제’를 개최한다. 과거 쓰레기 산으로 불리며 오염과 악취로 황무지로 전락했던 난지도(蘭芝島)는 이제 ‘사랑의 꽃’ 상사화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갖추고 있다. 마포구가 2023년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아 숲길에 상사화와 꽃무릇 등 37만 본의 꽃을 심고 아름다운 시(詩)로 꾸며 난지도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었기 때문이다. 난지도 상사화는 올해도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붉게 물들이며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축제는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바이올리니스트 이상희 앤 프랜즈의 클래식 공연과 함서율의 서커스로 화려한 막을 연다. 이어 구민과 한마음으로 여는 개막식이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하는 정가 감상과 점등식 하이라이트 퍼포먼스가 펼쳐져 행사의 테마인 ‘사랑의 꽃’을 피울 예정이다. 2부 행사에서는 가수 나상도와 한혜진, 이수연이 아름다운 무대로 깊어가는 가을 상사화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의 심금을 울릴 예정이다. 상사화 축제에는 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됐다. 5
광주의 대표 전통시장 문화축제 '대인예술야시장'이 '세계양궁대회' 와 연계해 재개한다. 광주시는 6일부터 11월 22일까지 '2025년 하반기 대인예술야시장'을 총 10회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하반기 개장은 광주에서 열리는 국제행사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연계해 펼쳐진다. '신메뉴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완성한 먹거리를 선보이며 대인예술시장 캐릭터인 부엉이 모양의 '아울러 빵'과 '말차막걸리'도 공개한다.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기념하는 가상현실(VR) 양궁체험, 케이(K)-뷰티 열풍을 반영한 네일아트·페이스페인팅·메이크업 중심의 '1만원 뷰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인예술야시장 전체가 예술 놀이터로 변한다. 야시장 공영주차장은 도화지로 바뀌어 '대인마당 스케치북' '판화로 그리는 명작' '구슬로 그려보는 추상화' '못생긴 초상화 1분 캐리커처' 등의 행사가 열린다. 체험에 참여한 방문객은 '예술체험 스템프 투어'를 통해 부엉이 캐릭터 열쇠고리를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다. 한평갤러리 1관에서는 13일부터 20일까지 어린이 여름미술대회 수상작 전시, 2~3관에서는 9월 한 달 동안 다이나믹 스케치 그룹(DSG)의 '다이나믹 광주-스케치 로그'
전남 영암군 삼호읍문예체육행사추진위원회는 오는 9월 5일부터 사흘간 전남농업박물관에서 '영암 무화과 축제'를 개최한다. '입안 가득 달달! 신나는 무화과 파티!'를 주제로 영암 대표 특산물인 무화과를 맛보고 즐기는 농업·문화·관광 복합 축제로 펼쳐진다. 축제장에는 대형 무화과 모형 포토존, 천 장식으로 꾸민 무화과 거리, 곳곳에 비치된 관상용 무화과 화분들이 관광객들을 무화과의 세계로 초대한다. 행사장에 마련된 직거래 장터에서는 신선한 무화과와 영암 특산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무화과 라테, 곤약 젤리, 잼, 굿즈 등이 특별한 맛과 멋으로 관광객을 맞을 예정이다. 김상일 행사추진위원회장은 29일 "지역 대표 특산물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영암 무화과 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성황리 막을 내린 명사 특강 '영화와 함께 만나는 인공지능'이 시대적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장이 됐다는 주목을 받고있다. 송파구청이 주최하고 송파문화재단이 주관한 특별한 명사 특강 '영화와 함께 만나는 인공지능' 강연은 인공지능(AI)을 주제로, 영화를 매개로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으며 일찌감치 매진됐다. 강연을 주관한 송파 문화재단 이동근 대표는 축사를 통해 "AI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친숙한 영화 속 장면들을 통해 AI의 원리와 가능성을 고민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영화 속에서 AI가 우리에게 길을 내어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연 1부에서는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정유채 교수가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 속 앨런 튜링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AI의 탄생과 인간의 지능을 모방하는 본질을 흥미롭게 풀어냈다. AI융합센터 장인보 센터장은 강연 2부에서 영화 '아이언맨'의 인공지능 비서 자비스와 프라이데이를 예시로 들며 AI가 삶의 동반자로 자리 잡는 미래를 제시하고 영화 '엑스 마키나', 'HER', 'A.I.'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AI와 인간의 공존, 윤리적 문제 등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며 단순한 기
전남 최초 정원형 식물원인 해남군 산이정원에서 9월 27일부터 이틀간 '제1회 해남 고구마 정원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해남의 청정 자연 속에서 먹거리와 체험, 건강과 즐거움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복합 문화축제로 마련됐다. 특히 국내 최초로 조성된 '고구마 정원'을 중심으로 한 행사인 만큼 향후 가을을 대표하는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구마 정원 축제에서는 고구마 수확 체험, 고구마꽃 포토존을 비롯해 고구마빵·고구마라떼·고구마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고구마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산이면에서 갓 수확한 농산물과 고구마 음식을 만나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해남의 명품 특산물이 고구마임에도 대표 지역 축제가 없어 늘 아쉬움이 있었다"며 "국내 최초 고구마 정원에서의 새로운 전통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2025 국제농업박람회 홍보대사인 트로트 여왕 송가인의 공식 홍보영상을 공개하며, 박람회 개막을 향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영상은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대한민국 농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제작됐으며, 송가인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함께 ‘케이(K)-농업’의 진심과 저력을 생생하게 담았다. 공식 홍보영상은 박람회 개막을 두 달여 앞두고 선보이는 핵심 홍보 콘텐츠로,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송가인 홍보대사의 친근하고 에너지 넘치는 메시지가 특징이다. 특히 2025 국제농업박람회 슬로건인 ‘AI와 함께하는 농업혁신, 생명 키우는 K-농업’을 영상 제작에 그대로 반영했다.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된 이 영상의 작사는 박람회 사무국에서 하고, 작곡과 영상 구성은 AI 기술을 활용했다. 송가인의 목소리는 AI 보이스 클로닝 기술을 합성해 제작됐다. 영상 속에서 송가인 특유의 구수한 어투와 따뜻한 눈빛으로 ‘대한민국 농업, 세계로 가야죠!’, ‘전남도 나주에서 만나요~!’라고 외치는 모습은 국내외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다. 영상은 송가인의 활기찬 모습과 함께 스마트팜, 전통농업, 청년농, 미래기술 등 박
8·15 광복 80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광주시는 15일 오전 10시 광주역 수화물주차장 부지에 조성된 '빛고을창업스테이션(스테이지)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광주의 시간, 기억에서 희망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경축식은 항일·민주정신과 촛불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광복 이후 광주의 80년을 기억하고, 인공지능(AI)과 미래차 등 첨단산업, 문화 역량으로 펼쳐갈 앞으로의 80년에 대한 희망을 담았다. 행사가 열리는 장소는 일제강점기 수탈과 강제동원의 관문으로 활용됐던 공간이며 광주학생독립운동과 5·18민주화운동 사적지이다. 이곳에는 지난 6월 청년들을 위한 창업·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경축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기념사(광복회 광주광역시지부장), 독립유공자 포상, 기념영상 '시민의 기억과 희망', 경축사(광주시장), 기념공연(CBS소년소녀합창단·빛고을댄서스),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또 기념영상 직후,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는 퍼포먼스를 통해 광주의 미래비전을 함께 그리는 장면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경축식에서는 대한민국 자주독립과 민족정기 선양 등에 기여한 4명에게 대통령 표창(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