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의 설 연휴 기간 24시간 종합 상황실 운영 등 명절 종합 대책을 가동한다. 여수시는 17일 정기명 시장 주재로 '설 명절 종합대책 보고회'를 갖고 ▲재난·안전 ▲도로·교통 ▲관광지 불편 ▲생활민원 ▲보건·진료 ▲물가안정 등 6개 분야에 대한 강도 높은 민생대책을 논의했다. 시는 명절 연휴 기간 7개 반 640여 명 근무자로 구성된 '종합상황실'과 '재난 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관광객 및 귀성객 방문에 따라 관광 종합상황실을 기준으로 교통대책반을 편성했으며, 주요 관광지에는 안내소를 운영해 관광 불편을 최소화한다. 아울러 귀성객·성묘객을 위해 공영주차장 35개소 4154면 무료 개방, 시내버스 연장·증회 운행, 실시간 교통상황 모니터링 등의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보건·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직·응급 의료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을 운영하며,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생활폐기물 처리 종합상황실도 비상 체계에 들어간다. [여수=뉴시스] 17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설 명절 종합대책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여수시 제공) 2025.
지난 2023년 여성고용률이 54.1%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지만, 남녀 간 임금격차는 148만원에 달했다.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여성경제활동백서'를 발간했다. 이번 백서는 지난해 이후 두 번째로 발간되는 것으로, ▲여성경제활동 ▲일·생활 균형 ▲돌봄 ▲고용환경과 관련된 주요 정책 및 사업과 고용 동향이 담겼다. 올해는 여기에 향후 여성 인력 활용 촉진이 필요한 주요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고용 동향과 여성벤처기업 현황, 여성의 일자리 질적 분석에 필요한 근로여건 분석이 추가됐다. 2023년 여성 취업자 수는 1246만4000명으로, 전년(2022년) 대비 30만3000명 증가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고용률은 54.1%로 10년 전인 2013년과 비교해 5.2%포인트(p) 상승하는 등 여성 고용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M커브' 현상도 지속적으로 완화되고 있다. 통상 여성은 20대 후반에 고용률이 올랐다가 출산과 육아 등을 이유로 30대에 최저를 기록하고 40대에 다시 고용률이 오르는 'M커브' 현상을 보인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저출생과 만혼 등 영향으로 30대 여성 전반의 고용률이 오르면서 M커브 현상이 크게
중소벤처기업부는 전략적 연구·개발(R&D) 지원으로 중소기업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고자 오는 17일 '중소기업기술개발 지원사업' 모집을 공고한다고 16일 밝혔다.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 사업은 혁신역량 단계별 연구개발(R&D) 지원과 신속한 사업화를 통해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779개 신규 과제를 선정해 1천179억원 예산을 지원한다. 올해는 전략기술 분야 지원 비율을 50% 이상으로 확대한다. 인공지능(AI)과 바이오, 탄소중립 등 중소벤처 R&D 13대 전략 분야에서 124개 전략 품목을 선정한다. 민간투자전문회사(VC) 등이 주도적으로 검증하고 투자한 유망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팁스' 지원도 확대한다. 스케일업 팁스의 글로벌 트랙을 신설해 해외 협력과 해외투자 유치, 해외시장 진출에 도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3년간 최대 15억원의 R&D 자금을 지원한다. 그간 대기업·연구소 중심으로 이뤄지던 국제 공동연구를 중소벤처기업도 본격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글로벌 협력형 R&D'를 신설한다. 올해는 매사추세츠 공과대(MIT), 퍼듀대 등 북미의 우수기관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협력을 시작하고 향후 협력
국내 중소기업 5곳 중 3곳은 창업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창업기업 수는 493만개에 이르고 종사자는 850만명이 넘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지난 2022년 기준 '창업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창업기업은 사업 개시 후 7년 이내 기업을 말한다. 지난 2022년 기준 창업기업 수는 전년 대비 6.2% 증가한 482만9천개로 전체 중소기업의 60.1%에 달했다. 창업기업 중 기술 기반 창업기업은 96만5천개로 20.0%를 차지했다. 창업기업 종사자 수는 851만5천명으로 16.3% 늘었다. 전체 중소기업 종사자 수의 44.9% 수준이다. 기술 기반 창업기업의 종사자 수는 257만8천명이다. 창업기업의 매출액은 1천186조1천억원으로 전체 중소기업의 35.8%를 차지한다. 기술 기반 창업기업 매출액이 331조4천억원, 비기술 기반 창업기업이 854조6천억원이다. 중기부는 "기술 기반 창업기업 수는 전체 창업기업의 20.0%를 차지하지만, 종사자 수와 매출액의 비중은 각각 30.3%, 27.9%로 비기술 기반 창업기업 대비 더 높은 경영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창업기업 8천31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창업 직전 직장 경험이
부산시는 16일 오후 시청에서 이준승 행정부시장 주재로 '설 명절 물가안정 대책 회의'를 열고 기관별 대책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 내외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국제유가 변동성 증가, 기상 불량에 따른 일부 농산물 수확량 감소와 명절 수요가 맞물리면서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대책 회의는 이러한 우려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설 명절 시민 생활 안정을 챙기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국세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공정위원회, 농협 등 유관기관 및 단체 20여명이 참석한다. 시는 가격 안정을 위해 설 명절 수요가 집중되는 과일, 채소류 등 성수품을 평시 대비 농축산물 1.5배, 수산물 1.6배 각각 늘려 공급한다. 동백전 활성화를 위한 소비 붐업 이벤트, 캐시백 한도금액 확대, 직거래장터 3곳 개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확대 등 명절 물가안정을 위한 다양한 시책도 추진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중소벤처기업청과 함께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질적 경영 지원을 위해 '2025년 중소기업 지원사업 종합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전북중기청을 비롯한 10개의 유관기관이 참여했으며 ▲수출 ▲자금 ▲창업 ▲기술개발 ▲보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북자치도의 자체 지원사업과 중소벤처기업부의 분야별 지원사업에 대해 상세히 안내했다. 먼저, 전북중기청에서는 '정부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 후, 각 주관기관에서 분야별 지원사업을 설명했다. 이어, 전북자치도는 3800억원 규모의 100여개의 자체 지원사업과 제도를 소개하고, 전북테크노파크에서는 전북자치도의 R&D사업과 스마트공장지원사업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ESG경영 활성화 교육이 포함돼 기업들이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고 공급망 리스크를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ESG 경영의 기본개념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 전략을 제안했다. 전북자치도와 전북중기청은 종합설명회 이후, 오는 21일부터 2월14일까지 무주군을 시작으로 8개 시군(무주, 익산, 군산, 남원, 김제, 완주, 부안,
해남군은 직영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에서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4일까지 할인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남미소에 입점된 59개 업체에서 163개 상품을 최대 46%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주요 품목은 해남에서 생산된 명품 쌀과 잡곡 18종, 축산물 17종, 수산물 37종, 전통식품 29종, 웰빙 과일채소 27종, 건강식품 21종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특히 해남미소 입점업체의 대표 상품을 혼합 구성한 명품 꾸러미세트는 명절 기간에만 판매되는 인기 상품으로, 올해도 소비자 취향에 맞춘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했다. 8종으로 구성된 1호부터 12종 구성의 4호까지 3만5000원부터 10만원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조기 매진되는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이번 기획전에서도 시중가보다 20%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며, 100개 이상 대량 주문시 맞춤형 상품 구성도 가능하다. 또한 받는 사람이 직접 선물을 선택할 수 있는 해남미소 e-상품권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e-상품권은 선물받은 사람이 해남미소의 우수농수특산물을 직접 마음에 드는 상품을 골라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상품권 할인 행사로 9만원 결제 시 10만원권 증정, 6만300
전남도는 올해 농업직불 관련 예산을 지난해보다 721억원 늘어난 5천848억원을 편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남도는 기본형 공익직불금과 기후위기시대 식량안보 강화를 위해 선택형 전략작물 직불금, 저탄소농업 프로그램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농업인 기초소득 안전망인 기본형 공익직불금 예산은 지난해보다 111억원 증액된 5천15억원을 편성했다. 면적직불금 지급단가는 평균 5% 인상돼 1ha당 100만~205만원이었던 면적직불금이 136만~215만원으로 인상돼 지급된다. 논에 비해 62~70% 수준이었던 밭 지급단가도 80% 수준으로 인상했다. 쌀 수급 안정 및 수입 의존성이 높은 곡물 재배 등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전략작물 직불금 예산을 545억원에서 806억원으로 증액했다. 올해부터 깨를 하계품목에 추가해 1ha당 100만원을 지급하고 1ha당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하계 조사료는 43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지급단가를 인상했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직불금은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환경보전, 전통 계승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지급하는 제도"라며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기후위기와 청년농 육성 등 다양한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16일 지난해 광주 지역에서 유통된 농산물 97.7%가 잔류농약 허용 기준에 적합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해 서부·각화 농산물도매시장과 대형마트·로컬푸드 직매장 등에서 거래 유통된 농산물(총 4천309건)의 잔류농약 345종을 검사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 97건(2천527㎏)은 압류 폐기했다. 시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 관할기관에 통보, 도매시장 출하 제한,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조치할 방침이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통 경로의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점검을 철저히 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지난 14일 전남 무안전통시장에서 상인들의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무안의 위축된 경기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의 애로를 청취하고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을 비롯해 김산 무안군수, 한승주 전남상인연합회장, 문정수 무안전통시장 상인회장 등 상인회 관계자 15여명이 자리에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전통시장 위기극복과 활력 회복을 위한 소진공의 지원방침을 설명하고, 상인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무안전통시장은 올해 문화관광형시장에 선정돼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을 위해 힘쓸 예정으로, 이와 관련한 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후 시장 내 점포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농수산물을 구매하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1억원을 광주·전남 복지시설 100여곳에 전달했다. 박 이사장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어려운 상황일수록 공단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경기침체와 여객기 사고 여파로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지역 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진공 광주호남지역본부는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남동부사무소(소장 조부식)는 지역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025년 중소벤처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오는 17일 오후 2부터 전남도 동부청사 이순신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설명회는 전남도청, 중소벤처기업부 전남동부사무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남동부지부, 전남테크노파크,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전남신용보증재단, 기술보증기금 순천지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순천센터 등이 참여한다. 종합설명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전남도청 전남일자리경제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등 유관기관 등이 참여해 정책자금, 기술개발(R&D), 창업, 보증, 수출 등 분야별로 사업 설명이 진행되고, 세부적인 사업에 대한 개별 상담이 지원된다. 이번 설명회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위기 극복과 경영 안정을 지원하고 중소기업과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과 혁신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적시에 알려 기업 참여율을 제고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설명회는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현장 설명회에 참여하면 `2025년 중소기업 지원사업' 책자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지난 10일 막을 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대한민국 자동차 부품제조기업 나노엔지니어링이 AI(인지 감응)리젠 컨트롤러 기술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는 교두보를 확보했다. 13일 CES를 주최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이번 CES에는 4500개가 넘는 전시기업, 6000명 이상의 미디어, 14만1000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고 참가기업 수와 참관객 수도 전년 대비 5%쯤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CES에는 미국기업 1500개사, 중국기업 1300개사, 삼성을 비롯한 한국기업 1000개사쯤이 참여한 가운데 ‘나노엔지니어링 AI(인지 감응)리젠 컨트롤러’는 동종업계와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5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개최됐으며, 환경과 사람 중심의 AI와 DX(디지털 전환)가 핵심 주제였다. 이번 CES 2025에서 선보인 나노엔지니어링의 핵심기술 AI(인지 감응) 컨트롤러는 지난 2024년 대한민국 유망 특허기술 탄소 감축 혁신기술부문 대상을 수상한 기술로 전기이륜차의 배터리 방전 전력을 기동간에 약 25%~50%를 회수, 재 발전(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