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자영업자·소상공인 경영 컨설팅 지원 노력을 인정받았다. 광주은행은 은행연합회가 개최한 '2024년 은행권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은행권 경영컨설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우수 은행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지방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3년 연속 선정됨으로써 상생 경영을 실천하는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청년 창업 지원 교육'과 '여성 운영업체 맞춤형 재무 컨설팅' 2건으로 소상공인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지속 한 데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19년 11월 설립한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에서 지원하는 '원스톱 금융종합상담'이 원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그간 포용금융센터는 영세 소상공인들의 영업환경 개선과 매출 증대를 위해 전문 컨설턴트 채용, 맞춤형 상담을 지속해 왔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지역 특화산업과 경영환경 개선이 필요한 소상공인에 대한 포용금융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지역 기업들의 든든한 상생 파트너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가 지역자원을 활용해 수익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마을기업을 육성한다. 광주시는 오는 5일 시청 무등홀에서 '2025년도 마을기업' 사전설명회를 진행하고 1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들이 지역자원을 활용해 수익사업을 운영하고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선정된 마을기업은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판로지원, 전문교육 및 경영·노무 상담, 재정지원사업 신청 자격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또 고도화 마을기업은 최대 2000만원, 우수 마을기업은 최대 7000만원, 모두애 마을기업은 최대 1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공모는 예비마을기업, 신규(1회차), 고도화(3회차), 우수, 모두애 등 5가지 분야이며 현장 실사와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2월께 마을기업을 최종 지정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광주시에 소재한 법인으로, 마을기업의 4대 요건인 공동체성, 공공성, 기업성, 지역성을 충족하고, 이를 바탕으로 적합한 사업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또, 공모 지정에 앞서 필수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신창호 노동일자리정책관은 "마을기업은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자발적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자원이다"며 "마을기업들이 사회적경제 조직으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직무대리 이순석)은 오는 28일 까지 전국적인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12월 동행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5, 9월 동행축제에 이어 올해 마지막으로 개최되는 12월 동행축제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중소기업·소상공인 우수제품을 특별 할인판매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행사로 추진된다. 오는 6일에는 광주광역시청 로비에서 ‘힘내라! 소상공인 한마당 축제’와 연계해 숨어있는 광주지역 소상공인 우수제품을 홍보하고 최대 40%를 할인 판매한다. 이어 11~12일 이틀간 전남 나주 한전본사에서는 ‘남도장터 우수제품 특별할인전’이 개최되고 남도장터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동행축제 특별 기획전’이 11~17일까지 7일간 운영돼 남도장터의 우수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따듯한 마음을 전하는 나눔캠페인도 펼쳐진다. (재)남도장터, 전남사회서비스원과 힘을 모아 동행축제 수익금의 일부를 다문화가정에게 전달하는 나눔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소담스퀘어광주와 함께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는 12월에도 동행축제 현장에서 진행돼 연말 볼거리와 함께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한다. 동행
쿠팡은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함께 전국 주요 산업단지에 입주한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산업단지 공장직구 특별기획전'을 한다고 1일 밝혔다. 연말까지 '착한상점' 코너에서 식품 등 15개 중소기업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식품 브랜드 뉴뜨레를 운영하는 중견기업 우양은 제철에 수확한 블루베리와 라즈베리, 청귤·고구마·홍시 등의 냉동상품을 판매한다. 강원대 교원창업기업인 케이메디켐이 개발한 피부재생 기능성 크림, 허브전문가가 창업한 허브테라피의 샴푸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광주광역시에 있는 한국씨앤에스는 발수코팅제 등의 차량용품을 판매한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착한상점의 '코세페X산업단지 공장직구 기획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오랜 기간 기술력을 축적한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라며 "중소 제조사들이 판로 개척을 통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북구가 지역화폐를 자체적으로 발행할 계획이어서 기존 광주시 지역화폐인 상생카드와 중복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광주 북구에 따르면 관내 가맹 상점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북구형 지역화폐 '북구사랑상품권' 조례안이 최근 본회의에서 처리됐다. 관내 가맹 상점을 대상으로 쓸 수 있는 지역화폐를 발행해 북구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소득을 증가시키겠다는 취지다.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북구는 전담팀을 꾸려 확보한 예산에 따른 할인율을 정할 방침이다. 타지역 기초지자체 지역화폐 할인율은 5% 안팎으로, 광주 북구도 비슷한 수준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광주 5개 자치구는 구청장협의회를 통해 지역화폐에 공감대를 모은 바 있어 내년에 다른 자치구에서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미 광주상생카드가 있는 상황에서 자치구에서만 유통되는 지역화폐가 실질적으로 쓰일 수 있을지 우려가 나오고 있다. 2021년 8월부터 발행된 '광주상생카드'는 금액(최대 50만원)을 충전한 뒤 가맹점으로 지정된 곳에서 결제하면 7%를 캐시백 형태로 할인받을 수 있는 광주시 지역화폐다. 광주시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광주상생카드를 쓰는 시민들이 한 자치구에서만 쓸 수
전남도는 2024년 소상공인 디자인개발 지원사업 최종 성과보고회를 통해 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관련 내용을 4일까지 동부청사에서 도민에게 전시한다고 1일 밝혔다. 전남도는 2016년부터 지금까지 130개 기업의 브랜드개발을 지원하며 도내 소상공인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총사업비 6억 원을 들여 총 18개 기업의 브랜드 및 포장 패키지 75개 품목을 새롭게 개발하고 리뉴얼했다. 이 과정에서 지원 업체의 브랜드디자인(BI·CI) 개발, 제품 패키지 디자인, 상표 등록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각 기업의 특성과 시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디자인을 제공한다. 소상공인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전남도는 오는 4일까지 1주일간 동부청사 1층 로비에서 성과품 전시관을 운영, 소상공인 디자인 개발 성과를 도민에게 알리고 있다. 위광환 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소상공인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이 자신만의 브랜드와 디자인으로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25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포스코, 디아이지에어가스㈜ 등 2개 기업과 1조 2천42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이양산업단지개발㈜과 60만 5천㎡ 규모의 산업단지 개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동렬 포스코 광양제철소 소장, 오규석 디아이지에어가스 대표 등 3개 기업 대표, 정인화 광양시장, 구복규 화순군수 등이 참석했다. 투자협약에 따라 포스코는 광양 국가산단에 1조 원을 투자해 저탄소 철강생산 시설을 확충한다. 이번 투자로 고로 생산방식보다 연간 350만 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생산체계 구축으로 친환경 고부가가치 제철산업에서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디아이지에어가스는 여수국가산단에 2천42억 원을 투자해 산단 내 타사 공정에서 배출되는 폐가스를 공급받아 정제, 액화 등 과정을 거쳐 수소가스와 초고순도 액화이산화탄소(액화탄산)를 생산한다. 기존에는 주로 연료 목적으로 사용하던 가스를 새로운 원료로 재탄생시켜 탄소 감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단 개발 업무협약에 따라 이양산업단지개발은 1천77억 원의 사업비로 화순 이양면에 신규 산
12월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전달보다 소폭 하락했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회장 임경준)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광주전남 중소기업 217개사를 대상으로 2024년 12월 광주전남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77.2(전국 평균 72.6)로 전월(78) 대비 0.8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개월 연속 하락세다. 전년 동월(79.8) 대비로는 2.6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광주는 전월(72.0) 대비 0.8포인트 상승한 72.8로 전망됐고 전남은 전월(83.6) 대비 2.5포인트 하락한 81.1로 지역별로 상반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76으로 전월(79.7) 대비 3.7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78.7로 전월(75.8) 대비 2.9포인트 상승했다. 항목별 전망을 보면 내수판매(75.1→72.4), 경상이익(73.4→71.7), 자금사정(70→69.6)은 하락했으며, 수출전망(83.3→87.9)은 상승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1.3→90.8)은 나아졌다. 한편 11월 광주전남 중소기업의 주된 경영애로는 내수부진(51.2%)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인건비
광주시가 영국과 중국·독일의 투자기업 3개사와 582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는 2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국제투자유치포럼'에서 영국의 VSS글로벌(Global), 중국의 리릭로봇, 독일의 모션스클라우드 등 3개 외국인 투자기업과 총 582만 달러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또 이번 투자로 지역에 합작 외국인투자법인 설립과 신규 일자리 100여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의 'VSS글로벌'은 충격 저감 방호시트 분야 자체 기술력을 보유한 영국기업(Vital Seating & SystemsLtd)과 자동차용 시트 제작 전문인 광주지역 기업인 '씨엠텍'이 합작해 설립한 신설 외국인투자법인이다. 충격 저감 방호 시트 연구개발 및 제조공장 건립(빛그린산단 미래형자동차산업지구)을 통해 광주시가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글로벌 배터리장비 기업인 '리릭로봇'은 지역기업 '매그나텍'에서 건립 중인 이차전지셀 파일럿제조공장(에너지밸리산단 스마트에너지산업지구)에 생산 장비를 현물투자한다. 광주시는 이번 투자로 광주지역의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라남도는 올해 한우 관련 전국대회에 출전해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장관상 등을 휩쓸며 전남 한우가 명품임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진행한 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선 5천300여 농가 중 영암 박혜림 농가가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난 1년간 출하한 34마리의 한우 중 1++등급 출현율이 31마리로 91%, 1+등급 출현율은 3마리로 9%며, 1등급 이하 판정 기록은 없었다. 한우농가 평균 등급 출현율은 1++ 등급 39%, 1+ 등급 30%, 1등급 22%, 2등급 이하 9%다. 보성 안종학 농가도 1년간 50마리를 출하해 1++등급 출현율이 45마리 90%로 전국한우협회장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주최한 2024년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선 출하된 한우 265마리 중 신안 이평관 농가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1kg당 6만 원으로 최종 경매가격 3천816만 원의 최고급 한우로 낙찰됐다. 이는 전국 한우 경매 평균 가격(1만 7천924원)보다 3.3배나 더 높은 가격이다. 같은 날 경매된 영암 조형일 농가의 소는 1kg당 3만 4천 원(평균 가격의 1.9배)으로 최종 경매가격 1천750만 원에 낙찰돼 한국종축개량협회장상
한국수력원자력은 다음 달 4일까지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2억원 규모의 '2024년도 상생 협력형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핵심 인력의 장기재직을 유도하기 위해 성과보상금 형태로 지급하는 공제상품으로, 한수원은 기업당 최대 4명씩 총 30명을 선발해 1인당 월 12만원씩 총 720만원을 5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전력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전기요금 패턴을 분석하고 요금급등 위험을 사전에 예측·안내하는 서비스를 개발해 시행한다. 한전은 'AI 실시간 전기요금 과다 예측·사전 안내 서비스'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오는 12월부터 시범서비스에 이어 시스템 고도화를 거쳐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 7월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대국민 서비스 개선 과제' 공모에 선정된 프로젝트다. 혹한기(겨울철) 난방사용과 혹서기(여름철) 냉방수요 급증으로 예상치 못한 전기요금 증가에 대한 고객 불만을 줄이고, 요금 절감과 스마트한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이 목표다. 특히 최신 지능형 검침인프라(AMI)와 AI 기반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서비스 정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 한 점이 특징이다. 해당 서비스는 한전이 디지털전환실, 전력연구원, 강원본부 등 사내 조직을 중심으로 대응팀을 구성해 지난 9월부터 100%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는 12월부터 서울과 강원 일부 지역에서 주택용을 사용하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알림톡 형식의 시범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가구는 10일간 전기 사용량으로 한 달 사용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