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철거 후 재시공이 예고된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에 대해 입주예정자들이 '정밀진단결과 안전이 확보될 경우'라는 전제 아래 주거층 하단 상가층을 존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7일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와 HDC현대산업개발(현산) 등에 따르면 입주예정자들은 지난 4일부터 전날까지 현존 건물 8개동 상가층(지상 1~3층) 철거를 둔 찬반 투표에 참여했다. 선거인수 780명 중 668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503명(75.3%)가 찬성, 165명(24.7%)가 반대표를 던졌다. 입주예정자들은 추후 진행될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토대로 상가층 존치가 안전하다고 판단될 경우 이번 투표 결과를 포함한 의견을 현산 측에 전달할 방침이다. 상가층 존치 논의는 당초 계획된 지상층 전면 철거 뒤 재시공 계획이 공기를 1년 이상 지연시킬 것으로 예상되면서 입주예정자들 사이에서 화두가 됐다. 이에 현산은 지난달 27일 오후 광주 보건대 강당에서 '입주지연 해소·주거안정 방안 등에 대한 설명회'를 열어 입주예정자들에게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 설명회에서 현산은 상가층을 존치하는 내용으로 철거 범위를 조정하는 대신 외관과 공용부 등을 특화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준공 시점에 맞는 새로운 인
전남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6월 30일까지 남거나 부족한 모를 연결해 주는 '벼 남는 육묘상자 알선창구'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알선창구는 육묘에 들어가는 노동력과 비용을 농가가 절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모내기하고 남는 모가 있는 농가가 농업기술센터나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연락하면, 육묘에 실패하거나 모가 부족한 곳과 연결해 준다. 매년 모내기 때 운영되는 '벼 남는 육묘상자 알선창구'는 지난해 65농가에 1만 811상자의 모를 공급해 육묘 비용 약 25% 절감 효과를 거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5월은 주야간 온도 차가 커 육묘상에 모잘록병과 뜸모 발생이 많다"며 "적기에 모내기 할 수 있도록 육묘상자 알선창구 적극 활용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도가 벼 재배농가가 자연재해에 대비해 영농에 안정적으로 종사할 수 있도록 오는 6월21일까지 벼 농작물 재해보험을 접수받는다. 벼 재해보험은 태풍, 가뭄,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발생 시 보험금을 지급해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제도로, 병해충 특약에 가입하면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까지도 보장한다. 피해보장이 가능한 병해충은 흰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 줄무늬잎마름병, 깨씨무늬병, 먹노린재, 세균성벼알마름병 등 모두 7종이다. 농가의 가입 부담을 덜기 위해 보험료의 90%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고, 농가는 10%만 부담하면 된다. 가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6월 21일까지 가까운 지역농협에서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다만일반벼보다 모내기 시기가 늦는 가루쌀은 가입 기간을 별도로 설정해 7월 5일까지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벼 재해보험에 6만7000농가, 11만7000㏊가 가입했으며, 호우·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은 2만 농가에 505억 원이 지급돼 경영안정에 도움이 됐다. 김영석 도 식량원예과장은 "예측이 어려운 자연재해에도 안전하게 농업경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이 필수"라며 "벼는 물론 품목별 보험
경남 남해에서 수확을 앞둔 마늘에 벌마늘 현상이 나타나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4일 남해군에 따르면 벌마늘은 마늘줄기가 성장을 멈추지 않고 2차 성장이 진행돼 마늘쪽 개수가 두 배 이상 많아지는 현상으로, 수확을 하더라도 먹을 수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발생 요인으로는 겨울 온도 상승, 잦은 강우로 토양 과습 등의 환경적 용인과 지나친 큰 인편 파종, 과도한 저온처리 종구, 조기 파종, 유기물 과다 토양 등의 재배적 요인이 있다. 전남, 제주에 이어 남해에서도 벌마늘 현상이 발생하자 남해군을 비롯한 농업인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현재 남해군에는 총 마늘 재배면적 440㏊ 중 약 17%에 해당하는 75㏊에서 벌마늘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남해군은 농가를 직접 찾아 피복재 선택 및 복토 등의 마늘 밭 관리 요령에 대한 현장 지도를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에 농업재해 인정을 요구하고 피해 농가 보상을 위한 국비 지원을 경남도에 건의할 계획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수확기까지 철저한 배수관리와 추가적인 영양 공급을 중단해야 한다”고 농가에 당부했다.
광주지역에 새롭게 조성되는 공원 24곳을 미리 만날 수 있는 사진전이 펼쳐진다. 광주시는 오는 17일까지 시청 1층 시민홀에서 '꿀잼 공원도시 광주'를 주제로 사진전이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월산·신촌·방림·양산공원 등 재정공원 15곳과 중앙공원1·2지구, 마륵·중외·일곡공원 등 민간공원 10곳이 사진으로 펼쳐진다. 또 각 작품에는 공원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도록 면적·규모·현황 등의 기본 정보가 담겨 있다. 광주시는 공원 지정이 자동 해제되는 '일몰제' 시행에 따라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고 시민의 쉼과 힐링의 장소를 지키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자체 예산 4867억원, 민간자본 2조895억원 등 총 2조5762억원을 투입해 도시공원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시공원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광주지역 공원면적은 851만㎡으로 시민 1인당 공원면적이 현재 6.3㎡에서 약 2배 가량 늘어난 12.3㎡를 확보하게 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민간공원특례사업에 대해 어떤 시민은 아파트를 왜 자꾸 짓느냐고 묻지만 이는 숲 망치기 사업이 아니라 불가피한 최소한의 개발로 90%의 숲을 지키고 난개발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전시를 통해 명품공원으로 태어날 광주
국민의 67%가 채상병 순직 사건의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된 특검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채상병 특검법을 21대 국회 종료 전에 처리하는 것'에 대한 찬반을 물은 결과 67%가 '찬성한다'라고 답했다. '반대한다'는 19%였고, '모름·무응답'은 15%로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86%가 '찬성'에 손을 들었다. 중도층과 보수층은 각각 74%, 49%로 이보다 적었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찬성이 81%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74%), 30대(72%), 60대(63%), 18~29세(60%), 70세 이상(46%)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80%), 인천·경기(69%), 대전·세종·충청(67%), 대구·경북(64%), 서울(63%), 부산·울산·경남(63%), 강원·제주(52%) 순이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 응답률은 1
고물가 속 등록금 인상률 상한선이 높아진 가운데 대학 44곳이 인상에 나섰다. 공시 이래 가장 많은 규모다. 최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발표한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등록금을 인상한 일반·전문대는 총 44곳으로 지난해(35곳)보다 9곳 늘었다. 일반대는 183곳 중 26곳(14.2%), 전문대가 130곳 중 18곳(13.8%)이다. 교육부가 등록금 인상 대학을 공시에 잡기 시작한 2017년 이래 역대 가장 많은 규모다. 교육대학 10곳은 지난해 8곳이 등록금을 인상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모두 동결했다. 올해 등록금을 인하한 대학은 일반대·전문대 각각 1곳씩 총 2곳에 불과했다. 나머지 일반·전문대 269곳은 모두 등록금을 동결했다. 일반대 학생 1인 연간 평균 등록금은 682만7300원으로 조사돼 지난해보다 3만2500원(0.5%) 상승했다. 전문대는 618만2600원으로 5만5400원(0.9%) 올랐다. 올해도 사립대가 국·공립대보다, 수도권이 비수도권 대학보다 등록금이 더 비쌌다. 전공 계열별로 살펴보면 의학 등록금이 가장 높았고 인문사회가 가장 낮았다. 일반대를 기준으로 올해 사립대 평균 등록금(762만9000원)은 국·공립대
전남 목포시 삼학도 5성급 호텔 건립사업이 사실상 무산됐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년 3개월여만이다. 취임 22개월 만인 29일 박홍률 목포시장은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학도호텔 건립을 위한 민간사업의 사업협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목포시는 삼학도 내 5성급 호텔과 800석 이상의 컨벤션 유치를 위해 '목포 삼학도 평화누리 유원지 조성'을 민자유치로 추진해 왔다. 시는 지난 2021년 5월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2022년 1월 스카이원레져㈜를 삼학도 평화누리 유원지 조성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어 스카이원레져㈜와 컨소시엄 참여사 5개사가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대영디엘엠피에프브이㈜와 2022년 4월 협약을 체결했다. 이 모든 행정절차는 2022년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전임 김종식 시장 재임시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진행된 목포시장 선거는 삼학도 호텔건립을 두고 후보진영간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고, 호텔 건립을 반대한 당시 무소속 박홍률 후보가 당선됐다. 이후 2023년 2월 민간사업자의 호텔설립 관련 자료가 제출됨에 따라 진행된 목포시의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변경) 입안 절차 과정에서 해당 사업부지가 재해취약 지구
'전면 철거 재시공' 계획을 세우고 절차가 진행중이던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의 시공사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이 입주민 여론을 재수렴한다. 29일 현산과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광주 보건대 강당에서 '입주지연 해소·주거안정 방안 등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다. 설명회는 현존 건물 8개동 상가층(지상 1~3층)을 포함한 지상층을 모두 철거하고 재시공한다는 당초 계획이 공기를 1년 이상 지연시킬 것으로 우려된다는 입주예정자들의 요구에 의해 마련됐다. 공기 지연에 따라 저마다 대출 연장 등 추가 대책 마련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입주예정자들의 우려다. 설명회에서 현산은 상가층을 존치하는 내용으로 철거 범위를 축소하는 대신 외관과 공용부 등을 특화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준공 시점에 맞는 새로운 인테리어 공법을 도입하고 단지 내 주민 교류 공간을 강화하면서 조경을 특화하는 방법 등이다. 나아가 정밀안전진단을 도맡을 3자 기관에 대해 입주민들이 직접 선정하는 것도 적극 수렴하겠다고 했다. 이에 일부 입주예정자들 사이에서는 안전성 확보를 위해 기존 계획대로 지상층을 모두 철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입주예정자들은 조만간 투표를 거쳐 현
점점 치밀해지는 범죄 수법으로 사회적 해악이 큰 피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전남경찰청이 지역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은다. 전남경찰청은 각종 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참여치안 숏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전남경찰은 보이스피싱과 메신저피싱, 몸캠피싱 등 점차 지능화·고도화되는 각종 피싱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 주제는 피싱범죄에 대해 주의할 점과 대응법, 범죄의 심각성 등 예방과 관련된 내용이다. 형식은 15~60초 길이의 짧은 영상(숏폼)이다. 광주와 전남에 거주하는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주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24일까지다. 최우수상 1명과 우수상 2명, 장려상 6명을 선정해 6월초 수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수상자들에게는 전남경찰청장상과 함께 총 100만 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한다. 전남경찰은 선정된 영상 작품은 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공모전 참가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전남경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보 전남경찰청장은 "갈수록 급변하는 치안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주민참여의 필요성과 당위성이 증대되고 있다
광주 군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 이전할 경우 인근 해안가에 활주로가 들어서는 게 최적안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양철수 광주연구원 매력도시연구실장은 24일 초당대 국제회의실에서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시 소음대책 마련 토론회'에서 "활주로는 전남 무안 망운면 송현리와 운남면 하묘리 일원에 들어서는 게 타당하다"고 밝혔다. 양 실장은 군공항 입지 선정 요건으로 군사작전 적합성과 공항 입지 적합성을 고려해 활주로 등 시설배치 3가지 안을 조사했다. 1안은 기존 무안공항 활주로와 평행하게 바다를 메워 880m로 설치하는 안, 2안은 일부 바다를 매립해 1311m로 조성하는 안, 3안은 바다와 인접한 육지에 1900m로 설치하는 안이다. 양 실장은 3가지 방안 중 망운면 송현리에서 운남면 하묘리로 이어지는 3안이 타당하다고 했다. 이 구간에 활주로가 들어설 경우 미연방항공청(FAA) 시설 기준에 적합하고, 민간 활주로와 독립 평행 활주로 최소 간격인 1.31㎞를 넘어선 1.9㎞의 평행 이격거리를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해안 매립 최소화와 사업비 절감, 서쪽 해안 위주 장주비행으로 소음피해 최소화 등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광주연구원은 3안으로 설치할 경우
중소벤처뉴스 이명숙 기자 |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한국뷰티산업학회(회장 윤천성)는 현재 미용산업의 새로운 분야로 관심이 주목되고 있는 뷰티왁싱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고자 창립된 사단법인 한국토탈뷰티왁싱협회(회장 백소은)와 지난 4월 11일(목)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대강당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뷰티산업학 윤천성교수와 손은선교수, (사) 한국토탈뷰티왁싱협회 백소은회장, 조성환사무총장, 조서안총괄이사가 참석했다. 현재 (사)한국토탈뷰티왁싱협회는 국내에서 최초로 왁싱분야 단일 사단법인을 인정받아 창립되었으며 전문적인 왁싱기술 뷰티인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다.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윤천성 교수는 "오랫동안 왁싱에 대한 관심과 향후 뷰티산업에서 큰 성장을 하며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전문적인 미용인 양성에 힘써온 한국토탈뷰티왁싱협회와의 협약을 통해 좋은 기회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고 전했다. 또한 " 뷰티산업에 기여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될 수 있는 관계가 오래 지속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사)한국토탈뷰티왁싱협회의 백소은회장은 "현재 한국에서의 뷰티왁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