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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벤처기업부는 전통시장 발전방안 논의를 위한 민·관·학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고 28일 밝혔다. TF는 전국 전통시장을 대표하는 전국상인연합회 4명, 청년상인 4명, 학계 3명, 민간 전문가 5명, 정부·공공기관 3명, 연구계 1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한다.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정부는 특별위원으로 참여해 활동을 지원한다. TF는 민간과 전문가 등의 시각에서 전통시장의 현재를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한편 정책평가, 전통시장 혁신 방안, 내수 활성화, 청년상인 육성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2차 TF 회의는 다음 달 개최된다.
 
								
				국회는 28일 본회의를 열어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탈취'를 방지하기 위해 중소기업에 기술자료 유용행위 금지 청구권을 부여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협력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위탁기업(대기업)이 수탁기업(중소기업)의 기밀 기술자료를 유용해 피해를 주거나 피해를 일으킬 우려가 있을 경우, 수탁기업이 법원에 기술 유용 행위 금지 또는 예방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청구권 조항을 신설했다. 아울러 위탁기업이 수탁기업의 기술자료를 유용해 설치한 설비나 장비 등에 대해서도 수탁기업이 폐기·제거를 청구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을 마련했다.
 
								
				전남도는 최근 전복 가격 하락으로 어려운 어민을 돕기 위해 전복 수출 지원에 나선다. 전남도는 미국, 독일, 오스트리아, 베트남 등 13개국 18개 해외 상설판매장을 활용해 9월부터 12월까지 전복 판매 촉진 행사를 추진한다.' 도는 판촉 및 마케팅 비용 등으로 도비 4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지원금의 3배 이상 전복을 수출해야 한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28일 "수출 전진기지인 해외 상설판매장을 활용한 전남 우수 농수산식품의 판촉 행사를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며 "외국인에게 남도의 맛을 알려 전남 식품 구매가 확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세 고공행진으로 좀처럼 맛보기 어려웠던 여름철 보양식 민어의 현지 가격이 어획량 급증으로 대폭 하락했다. 27일 전남 신안수협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매에 나온 신안 임자도산 민어 수컷 5㎏ 한 마리 시세는 1만5000원~1만7000원 사이로 형성됐다. 1㎏당 약 3000원 꼴로 이는 평소 5㎏ 한 마리당 3만원 선에서 거래돼온 것에 비해 절반 가까이 떨어진 시세다. 어업 종사자들은 민어 가격 하락세가 최근 이어진 어획량 급증에 따른 것이라고 보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새우 등 일부 연안 수산물을 대상으로 한 금어기가 풀리면서 어선들이 일제히 조업을 시작, 민어가 함께 잡히기 시작하면서 어획량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실제 이달 초까지 신안수협 내 민어 위판량은 10~20t에 불과했으나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는 매일 35~40t 수준을 보이고 있다. 부쩍 늘어난 어획량에 유통도 활발하다. 위판량 대다수가 서울 노량진을 비롯해 광주와 여수 등으로 향했던 과거 대비 최근에는 중국 유통업자들이 위판량 절반 이상을 사가고 있다. 수협 관계자는 "금어기가 풀리는 이때 민어 어획량이 일시적으로 급상승한다. 매년 반복돼오던 것으로 일시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남지회(지회장 김영)와 공동으로 27일 전남도의회에서 ‘2024년 전남권 여성기업-공공기관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공공기관과 여성기업 간의 구매 상담을 통해 여성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공공기관의 여성기업제품 관심도 제고 및 구매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상담회는 지역 접근 편의성 및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전남지역의 공공기관 및 여성기업을 대상으로 구매상담회를 진행했다. 공공구매 상담회에는 전라남도청 및 한국전력거래소, 전남개발공사 등 7개 공공기관과 전남지역 여성기업 27개사가 참여해 기업당 최대 3건씩 총 80여 건의 구매상담이 진행됐다. 또 광주지방조달청에서 구매상담회 참가 여성기업 대상으로 공공시장 진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공조달 방법 상담도 진행됐다. 조종래 광주전남중기청장은 “공공구매 상담회는 중소기업이 공공기관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해 공공구매가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북구는 다음달 10일부터 11월11일까지 '일자리 매칭데이'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참여자들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으로 추진한다. 온라인 형태는 구인구직 포털 '사람인'에 개설된 '북구 전용 채용관'을 통해 운영한다. '구인 기업 채용관'과 '업종·연령대별 맞춤형 채용정보', '인재 검색' 등 기업과 구직자에게 필요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프라인 행사는 다음달 12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행복어울림센터에서 열린다. 일자리정책 홍보관과 취업특강, 채용컨설팅 등을 진행한다. 금융기관과 공기업 등 10개 업체가 참여한 1대 1 모의면접과 4개 업체가 참여하는 구인 기업 현장 채용 부스,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구글 폼을 통해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북구 전용 채용관 홈페이지를 통해 구인 기업과 구직자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북구는 일자리 매칭데이 기간 구인 기업과 구직자를 연계하기 위해 '미니 매칭데이'를 수시 개최하는 등 고용시장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기업과 구직자의 미스매칭 해소는 일자리정책의 최종 목적이라고 할 수
 
								
				조달청은 관련법 개정으로 입찰 경쟁성이 낮아진 건설기술용역에 대해 평가 기준을 완화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2억2천만원 이상 공사는 사업수행능력 평가(PQ 평가)와 함께 전국 입찰을 시행해왔으나, 지난해 7월 지방계약법 개정으로 2억2천만∼3억3천만원 미만 용역은 관할 지역 내 업체로 입찰 자격이 제한됐다. 지역제한 입찰과 사업수행능력 평가 제도의 병행으로 해당 금액 구간 일부 공종에서 입찰 경쟁성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났는데, 특히 토목과 조경 분야 입찰 참여 업체 수가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지방자치단체 수요의 토목·조경 용역에 대해서는 실적 기준을 완화하고 평가 항목을 간소화하기로 했다. 사업 수행 능력과는 크게 관련이 없는 실적 기준 인정 기간을 현재보다 2배 늘리고, 기술개발·투자 실적 항목은 평가하지 않고 배점 한도(만점)를 부여해 지역 중소기업의 입찰 참여 기회를 넓혔다. 이번 개선안은 이날 입찰 공고분부터 적용된다. 임병철 기술서비스국장은 "지역 중소업체의 입찰 참여 기회를 넓혀 입찰 경쟁성을 확보하고 지역 업체의 사업수행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벤처뉴스 이일범 기자 | 정부는 소상공인 지원 방안의 하나로 올해 상반기에 한해 전통시장 사용분 소득공제율을 현행 40%에서 80%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온누리상품권 공식홈페이지 https://www.onnurilanding.co.kr 전통시장 신용카드 사용분에 대한 소득공제율이 상향 조정되고 전통시장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사용처가 대폭 확대된다. 정부는 그러나 소상공인이 요구한 소상공인 사업장 신용카드 사용액 소득공제율 상향 조정과 소상공인 전용 전기요금 제도는 도입하지 않기로 사실상 결론을 내렸다. 정부와 소상공인 업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전통시장법 시행령 개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온누리상품권은 전국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형 상점가 등의 가맹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고 업종은 도소매업, 용역업 등으로 제한돼 있다. 도소매업과 용역업 중에서도 담배 중개업, 주류 소매업, 주점업, 부동산업, 노래연습장 운영업 등의 점포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중기부는 2024.09.01부터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가맹점에
 
								
				전남도는 9월 27일 광양 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2024 전남 동부권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남도는 행사에 앞서 9월 4일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일자리박람회 참여기업은 현장 직접 채용을 위한 기업별 구인·구직 면접 부스를 무료로 사용하거나 박람회장을 찾은 구직자에게 기업홍보 및 구인 광고를 게시할 수 있는 간접채용관을 이용할 수 있다. 일자리박람회 중 구인·구직 매칭이 이뤄지지 않았더라도 일자리희망버스, 구인구직 만남의 날, 채용대행서비스 등 다양한 일자리 시책과 연계, 박람회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구인·구직 매칭을 지원한다. 일자리박람회 참여 대상은 도내 동부권 소재 중소기업으로,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은 업종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구직을 희망하는 사람은 워크넷 사전접수 또는 현장 방문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서,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의 모든 일자리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전남일자리통합정보망(https://job.jeonnam.go.kr)에서 확인하거나 전남일자리종합센터(061-750-7700)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도 일자리박람회는 구직자에게는 지역 우수기업의 취업 기회를, 구인 기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 ㈜호원·해피니스CC 회장)는 중장년내일센터가 지난 2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본부와 창업희망 중장년을 위한 서비스 연계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광주경총 중장년내일센터는 그동안 재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 대상 취업알선 및 프로그램 운영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창업 희망 중장년을 위한 서비스까지 범위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소상공인진흥공단의 지원사업을 활용해 취·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과 창업시 필요한 무료법률지원 등을 제공하고, 희망리턴패키지의 재창업, 재취업, 전직장려수당을 활용해 중장년의 안정적인 전환 및 재기를 지원한다. 두 기관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창업희망 중장년을 위한 공동홍보를 약속하고 그 일환으로 오는 26일 중장년내일센터에서 운영하는 제37회 생애경력설계 프로그램에 공단 담당자 초청 특강을 마련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정책 및 각종 서비스를 중장년센터 참여자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중장년내일센터 김재중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장년 구인·구직 서비스뿐만 아니라 창업을 준비하는 중장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된 만큼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상반기 국내 벤처투자액이 5조4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9.3%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가 1조3천억원으로 43.7% 늘었다. 전기·기계·장비는 9천500억원으로 40.9%, 바이오·의료는 8천300억원으로 39.2%, 화학·소재 4천700억원으로 17.6% 각각 증가했다. 반면 ICT 제조는 4천900억원으로 5.2% 줄었고 영상·공연·음반은 1천700억원으로 54.4% 감소했다. 상반기 국내 벤처투자액은 미국 등 주요 벤처투자 선진국 대비 양호한 편이다. 달러 환산 시 상반기 국내 벤처투자액은 2020년 상반기 대비 51% 증가해 미국(20%), 영국(19%) 등을 상회했다. 올해 상반기 벤처펀드 결성액은 5조1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5% 증가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고금리가 지속되고 내수 경기도 부진한 상황에서 작년보다 벤처투자가 늘고 있는 점은 상당히 긍정적"이라며 "이를 참고해 시장이 필요로 하는 정책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