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과 진도 간 울돌목 해역을 오가는 명량해상케이블카는 2025년 해맞이 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했다고 19일 밝혔다. 명랑케이블카는 첫 일출을 맞이할 수 있도록 운영시간을 앞당겨 내년 1월 1일에는 오전 6시 30분부터 운행한다. 일출 시각에 맞춰 케이블카를 타면 하늘 위에서 편안하고 따뜻하게 해맞이를 즐길 수 있다. 또 진도 스테이션에 있는 명량마루 전망대에서 만나는 다도해의 파노라마 풍경은 장관을 이룬다. 진도 스테이션과 연결된 진도타워 승전광장에서는 새해 모든 가정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기원제와 소망 띠 달기 등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행사 참석 관광객들에게 추운 몸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차와 떡국 나눔 행사도 마련됐다. 명량해상케이블카 관계자는 "2025년에는 울돌목의 좋은 기운을 받아서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올 가을 역대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이면서 광주·전남 주요 산의 단풍 절정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 7일 기상청 '유명산 단풍현황'에 따르면 광주 무등산의 첫 단풍은 지난달 25일 관측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7일 늦은 것이다. 무등산의 단풍 절정 시기 역시 이달 3일로 지난해에 비해서도 5일이 늦어졌다. 전남 순천 조계산의 첫 단풍도 지난달 25일 관측돼 작년 대비 7일이 늦었다. 단풍이 절정에 이른 날은 지난 6일로 전년 대비 7일이 늦다. 영암의 월출산과 해남의 두륜산은 지난달 29일 첫 단풍이 든 것으로 파악됐다. 역시 지난해에 비해 각각 3일씩 늦었다. 월출산과 두륜산은 아직 단풍이 절정에 이르지 않았다. 지난해 두 산의 단풍 절정 시기는 11월10일이었다. 기상청은 산 전체 기준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첫 단풍으로, 80% 이상 물들었을 때를 절정으로 본다. 단풍은 일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 엽록소 분해 현상으로 황색이나 적색을 띄는 잎이 많아지며 물들기 시작한다. 9월 기온에 따라 단풍 시기가 달라지는데 올 가을 늦더위에 단풍이 늦어진 것으로 보인다. 올 9월 광주·전남 월 평균기온은 26.4도로 기상관측망이 전국으로 대폭 확충된 1973년
한국뷰티산업학회(회장 윤천성)는 지난 달 20일부터 21일까지 1박2일 동안 '2024년 제2차 회장단 및 상임이사회 일본 대마도 연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학회는 2006년 창립하여 학술지인 ‘뷰티산업연구’를 매년 2권 출판하여 현재 통권 35권을 간행했다. 또한 매년 11월 첫째주 금요일에 연차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날 논문발표와 토론, 특별강연 및 뷰티산업대상(뷰티산업경영대상, 뷰티산업교육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대마도 연수는 매년 1월과 8월에 실시하는 회장단 및 상임이사회 정기 연수 중 2차 연수로 뷰티산업의 발전과 학회의 미래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했다. 윤천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창립 19년을 맞이하는 해에 일본 대마도 연수를 하게 되어 기쁘며, 모든 임원이 헌신적으로 함께 해주어 감사하다"며 오는 20주년에는 더욱 의미있는 특별한 시간을 계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학회가 뷰티산업 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뷰티산업과 4차산업을 연계하며 전문 인재육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수는 오는 11월 1일(금)에 예정된 2024년 한국뷰티산업학회 연차학술대회에 앞서 세부적 일정과 전반적인
전남도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인기 체험상품을 50%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1+1 블루투어 특별행사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1+1 행사는 전남관광플랫폼(JN TOUR) 앱을 통해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현재 목포 해상케이블카와 뉴문마리나 야간불꽃요트투어, 여수 녹테마레와 챌린지파크 바다루지, 플로팅마리나와 아그리나 요트 체험, 담양의 딜라이트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체험상품을 제공중이며, 행사기간 할인상품은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지난해에도 9∼11월 3개월간 프로모션을 운영, 3000여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고, 전남관광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상품을 1+1 할인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심우정 도 관광과장은 "전남의 다양한 관광지와 체험상품이 널리 알려지고, 관광객이 전남의 매력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행사를 통해 관광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플랫폼을 지속해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1+1 블루투어 상품 외에도 남도 숙박할인 빅 이벤트, 고향애(愛) 여행가자 상품을 출시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남관광플랫폼(JN T
광주시가 광주를 '찾고 머무르고 싶은 꿀잼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역 여행사들과 머리를 맞댔다. 광주시와 광주관광공사는 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에이앤드티·남해관광여행사 등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전략과 상품을 점검하고 관광 트렌드를 선도하는 광주만의 매력을 담은 여행 상품을 발굴해 '도시 이용인구 3천만명' 목표 조기 달성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Z세대 나 홀로 여행객(FIT)을 위한 광주의 숨겨진 명소 SNS 홍보·단체여행객 비율이 높은 대만·베트남 관광객 대상 K-컬쳐 관광코스 개발·호남권 광역 관광 루트 개발 등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관광상품 운영 애로사항과 개선 방안도 논의했다. 광주시는 스포츠와 예술 관광, 양림동 순례, 5·18 테마 투어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운영하며 지역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프로그램 발굴에도 주력하고 있다.
전북 부안군은 도서민의 여객 운임 부담을 덜어주고자 여객선 '천원 요금제'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격포여객선터미널을 이용하는 섬 주민은 1천원만 내면 격포∼위도(식도·왕등도 포함)를 오갈 수 있다. 기존 운임 2천100원의 반값 수준이다. 군은 제도 시행으로 도서민의 교통비 절감과 이동·활동 여건 개선 등 긍정적 효과가 뒤따를 것으로 기대했다. 권익현 군수는 "여객선은 도서민의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인 만큼 앞으로도 해상 교통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28일 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치솟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전국 유명 해수욕장과 물놀이장은 휴가철을 맞은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보령 머드축제가 열리고 있는 대천해수욕장에는 더위를 날려 보내려는 피서객 10만여명이 방문해 파도에 몸을 식히고 온몸에 머드를 묻힌 채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엔 형형색색의 파라솔들이 깔렸고, 피서객들은 다소 높은 파도에 몸을 맡기며 더위를 식혔다. 부산바다축제가 열리고 있는 다대포해수욕장에도 피서객들이 몰려 다양한 여름 축제 행사를 즐겼다. 특히 반려견과 함께 서핑을 즐기는 '댕댕서핑' 프로그램은 피서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울산에선 이번 주말부터 주요 대기업들이 여름휴가에 들어가면서 동구 일산해수욕장에만 이날 오전 3천 명이 넘는 피서객이 방문했다. 인천 중구 왕산·을왕리·선녀바위 해수욕장에는 가족과 연인 단위 관광객들이 찾아 바다에 몸을 담그며 더위를 날렸고,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에도 시민들이 해상 탐방로를 따라 걸으며 기암괴석과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오전부터 백사장 파라
올여름 휴가철 강원권 고속도로를 이용해 동해안으로 가는 길은 최장 5시 50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하계 휴가철 강원권 고속도로의 하루평균 교통량은 43만3천여대다. 이는 전년도 38만8천여대보다 11.6%, 지난달 주말 평균 37만4천여대보다 15.8% 많은 수준이다. 이 기간 하루 최대 교통량은 8월 3일 53만1천여대로, 지난해 44만9천여대와 비교했을 때 18.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3일 오전 출발 시 동해안 방면 예상 소요 시간은 서울∼강릉 5시가 50분, 서울∼양양 4시간 40분이다. 이어 서울 방향은 8월 4일 오후 출발 시 양양∼서울 4시간 50분, 강릉∼서울 4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8월 11일까지 하계휴가철 특별교통 소통 대책 기간으로 정해 교통 혼잡 및 안전 관리를 위한 대책을 시행한다. 우선 갓길차로제를 시행해 영동선과 서울양양선 총 174.3㎞ 구간에서 교통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도로 용량을 늘린다. 갓길차로는 본선의 속도가 시속 60㎞ 이하로 서행 시 15인승 이하 승용·승합차 또는 1.5t 이하 화물차에 한해
관광 순환버스인 광주시티투어버스가 전남 주요 관광지를 연계해 운행한다. 광주시는 17일 화순 적벽과 함평 자연생태공원, 영광 백제불교도래지·백수해안도로 등 전남 관광지를 경유하는 광주·전남 공동상품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주 관광공사와 전남 관광재단이 지난 4월 광주·전남 비교우위 관광 자원과 기반 시설(인프라)을 연계한 공동 여행 상품 개발 협약을 맺은 데 따른 것이다. 광주시티투어버스는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 화순 적벽과 담양 소쇄원을 경유하는 '무등산권 지질명소 투어' 코스를 운행한다. 토·일요일에는 함평 자연생태공원, 영광 백제불교도래지·백수해안도로를 연계한 '빛고을 남도투어' 코스를 운영한다. 전남도가 운영하는 남도한바퀴도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두차례 광주 관광지를 오간다. 화요일에는 광주호 호수생태원을 포함한 '화순·담양 비경 여행' 코스를, 금요일에는 광주시 제7호 기념물 포충사를 경유하는 '함평·무안 낭만 데이트' 코스를 운영한다. 이승규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광주·전남 관광 자원을 연계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광객에게 보다 알찬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국제선 총 18개 노선(부산발 12개·인천발 6개)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철 항공권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9일 오전 11시부터 14일까지 진행하며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프로모션 항공권 탑승 가능 기간은 이달 9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기간 내 노선별로 차이가 있다. 김해공항 출발 노선 기준 마쓰야마 9만6천600원, 도쿄(나리타) 9만6천900원, 삿포로 9만6천900원, 마카오 9만9천원이다. 인천공항 출발 노선 기준으로는 후쿠오카 5만9천900원, 오사카 6만9천 900원, 도쿄(나리타) 9만6천700원 등이다. 노선별 운임은 편도 기준으로 공항 이용료와 유류 할증료가 모두 포함된 금액이다. 최대 94% 할인 혜택 제공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난 얼리바캉스 특가 프로모션 인기에 힘입어 여름 휴가철 여행객을 위한 추가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아직 여름 휴가지를 정하지 못한 고객들이 실속 있는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 만리포해수욕장과 보령 대천해수욕장을 제외하고 아직 개장하지 않은 충남 서해안 해수욕장들이 오는 6일 일제히 피서객을 맞기 시작한다. 5일 서해안 시·군들에 따르면 태안 지역 26개 해수욕장이 6일 개장해 다음 달 18일까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보령 무창포해수욕장도 이날 개장해 44일간 운영된다. 해저터널과 해상교량으로 육지와 이어진 보령 원산도의 오봉산·원산도·사창해수욕장도 이날 동시 개장한다. 오전 11시 오봉산해수욕장에서는 개장식도 열린다. 당진 왜목마을해수욕장과 난지도해수욕장도 8월 18일까지 44일간, 서천 춘장대해수욕장은 8월 11일까지 37일간 피서객을 맞는다. 앞서 만리포해수욕장은 지난달 22일, 대천해수욕장은 지난달 29일 각각 개장했다.
완공된 지 6년째인 전북 군산시 장자도 해상낚시공원이 개장도 못 하고 사라지게 된다. 3일 군산시 등에 따르면 시는 해양 레저와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장자도 앞 바다에 20억원을 들여 낚시공원을 2018년 완공했다. 낚시공원은 장자도 물양장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160m 길이의 낚시터와 섬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등을 갖췄다. 낚시공원은 장자도를 비롯한 고군산군도 방문객의 낚시 체험장과 관광시설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완공 후 위탁 운영업체를 찾지 못한 채 6년째 방치되면서 '세금 낭비 시설'이라는 눈총을 받아왔다. 그 사이 태풍 등 재해에 노출돼 다리 구조물이 파손되거나 녹이 슬고, 곳곳에 갈매기 배설물까지 쌓여 미관을 해치는 흉물이 됐다. 이에 따라 시는 낚시터 용도 폐지를 결정하고, 기존 구조물 등을 부잔교로 활용해 어선 계류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예산 10억원을 들여 장자도 방파제 앞에 계류시설을 연말까지 설치한다는 복안이다. 시 관계자는 "낚시공원 활용방안을 찾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선박 접안시설이 필요하다'는 주민 의견에 따라 기존 구조물을 활용해 장자도 방파제 앞에 어선 계류시설을 조성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