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전남상인연합회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남도의 전통시장엔 항상 풍악이 흐른다'는 슬로건으로 '전라남도 장터 유랑단' 풍물 순회공연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함평 천지전통시장을 시작으로 매주 토·일 장이 열리는 전통시장에서 광대놀이, 줄타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연간 30회 이상 진행할 계획이다.
순회공연 첫날인 12일 지상파 방송 6시 내고향의 김종하 리포터가 특별 출연하며, 전남도 스마트 전통시장 사업본부가 진행하는 유튜브 등을 통해 함평 천지전통시장의 특산물과 상인 이야기를 소개한다.
전남상인연합회가 지역 예술단체와 협업해 추진하는 풍물 순회공연이 전통시장 이용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터 유랑단 풍물 순회공연은 전남지역 예술단체들이 참여해 진행된다. 이를 위해 지난달 지역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 및 전문가 평가를 통해 퓨전국악·버스킹 등 20개 팀을 공연 참여단체로 선정했다.
위광환 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협업 프로그램을 발굴, 경쟁력 있고 활기찬 전통시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