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1보병사단이 오는 22~25일 광주·전남 일대에서 '대침투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18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번 훈련 기간 중엔 실전적인 상황묘사를 위해 해상과 내륙에서 선박, 대항군을 운영할 예정. 또 공포탄 등 교탄 사용과 더불어 병력·장비의 주야간 실제 기동도 이뤄진다.
31사단 관계자는 "적의 국지도발 위협에 대응하는 작전 수행 능력 숙달과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 작전 수행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실전 같은 훈련을 진행할 것"이라며 "시민들은 다소 불편하더라도 양해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훈련 기간 중 국가·군사 중요시설 위치를 묻는 등 수상한 인물이 발견되면 지체 없이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서, 1338번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