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상묘(58) 제36대 전남경찰청장은 19일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모 청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도민의 안전과 평온을 지키기 위해서는 현장 경찰관의 초동 조치가 가장 중요하다. 112상황실의 역량 배양과 피해자 지원도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 "섬과 산간 지역이 광범위한 전남은 재난 재해에도 취약하다"며 "대응체계를 고도화, 체계화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도 확고히 해 주민의 생명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엄정한 법 집행, 책임수사 확립, 인권 보호 등에도 역량 집중을 강조했다.
전남 출생인 모 청장은 전남 함평 학다리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간부후보 42기로 경찰에 입직했다.
경찰청 경무담당관, 서울 혜화경찰서장, 서울시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 경기 분당경찰서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