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은 중소기업 금융 지원을 위해 농협은행 진안군지부와 '인구감소지역 기업지원 특례 보증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인구감소·관심지역 기업 지원을 위한 특례 보증 사업의 일환이다.
협약에 따라 지역 주력산업 기업, 지방 이전 기업, 농식품 분야 우수기업, 기업가형 소상공인은 농협은행의 저금리 대출, 신용보증기금의 우대 보증, 진안군의 이차보전 혜택을 받는다.
대출 한도는 중소기업은 최대 30억원, 기업가형 소상공인은 최대 5억원이다.
진안군은 지방소멸 대응기금으로 2%의 이차를 보전해준다.
전춘성 군수는 "특례 보증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의 경영 환경을 개선하는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