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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지역 시민단체, 윤석열 정권 퇴진 국민투표 제안

윤석열 퇴진 부산운동본부, 부산 시민 10% 서명 목표
10월26일 대규모 투표운동·11월23일 총궐기대회 예고

 

 

윤석열 퇴진 부산운동본부가 부산 시민 10%를 목표로 '윤석열 정권 퇴진 국민투표'를 제안했다.

 

윤석열 퇴진 부산운동본부는 10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부산 인구의 약 10%인 32만명을 목표로 온라인 방식으로 윤석열 정부 퇴진 서명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운동본부는 "국민들은 지난 4월 총선에서 정권에 참패를 안기고 국정기조를 전환할 것을 명령했지만 반성은 커녕 더욱 막가파로 치닫고 있다"며 "143만명의 국민이 실명으로 국회 탄핵 청원운동도 서명했지만 여전히 요지부동"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은 것은 정면승부"라며 "국민들이 직접 윤석열 정부의 퇴진을 명령하고 강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투표는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12월6일까지 진행된다.

 

부산운동본부는 오는 26일 부산진구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퇴진 투표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11월23일에는 부산에서 대규모로 윤석열 정권 퇴진 총궐기 대회를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윤석열 퇴진 부산운동본부는 부산민중행동, 부산자주통일평화연대, 부산여성단체연합, 소녀상을지키는부산시민행동, 부산교육희망네트워크, 부산기독교교회협의회, 부산공공성연대, 부산시국회의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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