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령이 선포됐던 4일 0시 30분께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시당사 앞 1층 입구에 계란 1판이 투척 됐다. 경찰은 계란을 던진 20대 남성을 파출소로 임의동행해 인적 사항을 확인한 뒤 귀가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남성의 행위를 처벌할 수 있는지를 놓고 법리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한 관계자는 "건물의 셔터가 내려져 있는 상황이었고 큰 피해는 확인되지 않아 법리 검토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경찰에 구두로 시설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별도의 경력 배치 없이 순찰을 강화했다.
"새로 고치고 싶은 공공시설물·조형물을 찍어주세요." 부산시는 도시품격을 저해하는 공공시설물·조형물 디자인을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디자인 정비 대상 공공시설물과 공공조형물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설문조사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 보행 안전을 위협하거나, 도시경관을 해치는 공공시설물과 공공조형물을 덜어내고 디자인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는 시민 의견접수와 함께 16개 구·군, 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와 합동으로 실태조사를 한다. 이후 구·군을 통해 정비 대상을 추천받아 시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등 전문가 그룹 회의를 거쳐 사업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유진 부산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부산을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해선 도시 비우기 사업, 품격 있는 거리 조성사업뿐 아니라, 기능이 다하거나 시민 공감 부족으로 개선이 필요한 시설물·조형물을 과감하게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퇴진 부산운동본부가 부산 시민 10%를 목표로 '윤석열 정권 퇴진 국민투표'를 제안했다. 윤석열 퇴진 부산운동본부는 10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부산 인구의 약 10%인 32만명을 목표로 온라인 방식으로 윤석열 정부 퇴진 서명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운동본부는 "국민들은 지난 4월 총선에서 정권에 참패를 안기고 국정기조를 전환할 것을 명령했지만 반성은 커녕 더욱 막가파로 치닫고 있다"며 "143만명의 국민이 실명으로 국회 탄핵 청원운동도 서명했지만 여전히 요지부동"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은 것은 정면승부"라며 "국민들이 직접 윤석열 정부의 퇴진을 명령하고 강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투표는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12월6일까지 진행된다. 부산운동본부는 오는 26일 부산진구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퇴진 투표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11월23일에는 부산에서 대규모로 윤석열 정권 퇴진 총궐기 대회를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윤석열 퇴진 부산운동본부는 부산민중행동, 부산자주통일평화연대, 부산여성단체연합, 소녀상을지키는부산시민행동, 부산교육희망네트워크, 부산기독교교회협의회, 부산공공성연대,
부산 북구, 시민들의 삶과 도시 잇는 '도시브랜드 컨퍼런스' 성료 부산 북구(구청장 오태원)는 지난 8월 12일 금곡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시민의 삶을 녹여낸 도시브랜드 개발을 위한 '도시브랜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 북구청 - 사진제공] 이날 행사에서는 문화도시 북구의 도시브랜드 개발 자원으로 쓰일 8가지 키워드를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전문가들의 강연과 사례 발표 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 전문가와 주민들이 함께 북구 도시브랜드의 지향점을 모색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컨퍼런스는 북구 문화도시 예비사업인 '나루온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구는 작년부터 올해 2년째 진행하고 있는 '나루온 사업'을 통해 북구만의 차별화된 도시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주민 참여 공론회와 설문 조사 등을 통해 주민들의 삶이 곧 도시 브랜드가 되는 북구 문화도시 브랜드 개발 체계를 구축했으며, 지역 청년디자이너와 함께 북구 문화도시BI를 개발했다. 올해는 주민들이 북구를 사랑하는 이유를 담은 영상을 찍어 이웃과 공유하는 '부끄럽지만 북구러버' 챌린지를 통해 지역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전환을 불러일으켰으며, 주민 심층 인터뷰와 지역 자원 분석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