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무등도서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오는 15일 재개관한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무등도서관 종합자료실과 디지털자료실의 통합과 휴게공간 조성이 완료됐다.
1층에 있던 디지털자료실 이전에 따른 유휴 공간은 쉼터로 재구성됐다.
평일 운영 시간도 오후 6시에서 오후 10시까지로 확대된다.
리모델링은 '도서관 속 도서관'을 주제로 전통 건축공간 속 공간을 만드는 닫집 방식을 적용하고 격자형 틀과 한지 느낌을 표현한 반투명 재료를 이용해 차별성을 더했다.
무등도서관은 재개관과 10월 문화의 달을 기념해 박구용 전남대 교수의 '지금 여기에서 사람답게 살기'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송경희 광주시립무등도서관장은 "자료와 정보의 통합 환경을 구축하고 이용자 중심의 공간 개선을 이뤘다"며 "시민들이 더 나은 독서 환경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