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운송수단 에너지가 전기 배터리로 옮겨 가면서 EV시장의 핵심부품 기술전쟁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탄소감축전문기업인 ‘데이탐’이 최근 전기 이륜차의 제동단계에서 버려지는 에너지를 대부분 회수, 재발전하는 혁신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세계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최근 공인된 시험기관(*리젠파워트레인: 전기오토바이 배터리 효율을 최대 50% 향상시킬 수 있는 탄소감축 혁신기술)의 실증시험 결과 전기오토바이의 핵심부품인 컨트롤러의 성능이 동종업계 부품과 비교 22%나 효율이 향상된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특히, 특정된 주행속도와 거리에서 배터리 방전에너지를 58~60%까지 회수하는 혁신적인 결과를 검증받았다. 이 결과는 전기 오토바이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50% 이상 늘릴 수 있다는 결과 치를 입증 한 것이다.
아울러 데이탐은 이번 실험 결과를 토대로 제품성능 및 국내제조 설비에 대해 지난 14일 한국자동차부품협회(KAPA)로부터 품질인정부품 승인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데이탐이 코레이팅으로부터 평가받은 BBB-등급은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진행이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대외적인 환경 변수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적고 자체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능력이 있으므로 투자적 측면에서 ‘안전’하다는 평가다.
이 뿐만 아니라 데이탐은 수송부문 탄소감축 전문 기업으로 동남아시아 및 인도차이나 반도 국가에서 전기차 대중 교통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도 수행하고 있다.
베트남, 라오스 및 인도네시아 등에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시작 단계에서 COVID-19 팬데믹으로 사업에 속도를 내지 못하다가 최근 본격적으로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베트남에서의 전기버스 BRT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 사업과 전기오토바이 REGEN 시스템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및 재제조 사업을 추진 중이며, 라오스 전기 툭툭이 택시 대중 교통 구축 사업, 인도네시아 전기오토바이 배달 플랫폼 사업 등이 데이탐이 추진하고 있는 수송수단 전환 사업이며, 이들 사업은 UNFCCC의 CDM 방법론에 등록되어 있는 탄소배출권 사업이다.
데이탐이 역점적으로 수행하는 PCR 네트워크 블록체인 시스템은 다양한 탄소감축 행위와 정량화된 탄소감축빅데이터로 구성된 API에 의해 데이터의 무결성 검증이 가능하다. 또한, 데이탐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탄소감축량의 수집 및 정량화가 가능한 다양한 MRV(Monitoring, Reporting, Verification) 시스템 즉, dAPP 및 IoT 디바이스와 IPFS는 API 게이트웨이에 의해 연결되어 액세스 범위 확장이 가능하고 동시에 보안과 제어 체계를 유지시킬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이다.
데이탐 박계정 최고기술경영자(CTO)는“이 기술이 운전자 스스로 인지감응을 통해 편리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100% 소프트웨어 기술로 구현된 것이 특징이며, 이번 시험결과는 잦은 제동이 이루어지는 동남아시아의 복잡한 도로환경에서 더욱 극대화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이영철 대표는“최근 말레이시아 정부 탄소감축표준화 사업을 목표로 말레이시아 교통부 기술시연 및 국립공과대학인 UTHM교통특성화대학과 정부주도 탄소중립 모델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25년 1분기에 제품수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회사들과의 기술융합 및 국가별 탄소감축 기술이전을 통해 선도기술로 시장 선점에 나서 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년 탄소감축의 외길을 걷고 있는 전문기업 데이탐은 대한민국의 기후테크로 글로벌 퍼스널모빌리티 시장 게임체인저를 꿈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