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지은행 서비스 디지털 5대 혁신을 통해 고객 편의를 강화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지난해 농지은행 상담부터 서류제출, 계약, 대금 납부 등에 이르는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고 유관기관과의 데이터 협업을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
상담 접근성 향상을 위해 '챗봇'을 도입한 결과 영업시간 내 방문이나 전화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언제 어디서나 상담할 수 있게 했다. 지난해 1만9000여명이 챗봇 상담을 이용했다.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으로 서류제출도 간소화됐다. 기존에는 지자체나 등기소에서 발급받은 서류를 직접 또는 우편을 통해 제출해야 했다. 이제는 휴대전화 인증만으로 서류 7종을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도입 이후 3500여명이 이용했다.
'디지털 계약' 도입으로 계약 과정도 편리해졌다. 기존엔 고객이 방문해 여러번의 도장 날인과 서명을 해야 했지만 이젠 누구나 간편하게 디지털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청년층은 휴대전화나 컴퓨터를 이용해 직접 계약할 수 있으며 디지털 환경이 낯선 노년층도 디지털 창구에서 태블릿 서명 한 번으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최근까지 3500건의 디지털 계약이 체결됐다.
농어촌공사는 고지서 발송 방식도 우편에서 벗어나 '모바일 고지' 서비스를 도입해 카카오톡과 네이버를 통해 분실 위험 없이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
고객들이 가장 불편하게 여겼던 농업경영체 변경도 유관기관 간 데이터 연계를 통해 농산물품질관리원에 전화 한 통만으로 변경할 수 있게 됐다.
공사는 올해도 농지은행 시스템 이용 속도를 높이고 공공 마이데이터를 통한 서류제출 항목을 확대하는 등 디지털 농지은행 고도화에 속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이영훈 농어촌공사 농지은행처장은 "공사는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을 통해 농지은행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쉽고 간편한 디지털 농지은행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