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1 (금)

  • 구름조금동두천 23.2℃
  • 맑음강릉 23.9℃
  • 맑음서울 26.4℃
  • 맑음대전 21.8℃
  • 구름많음대구 22.4℃
  • 구름많음울산 21.5℃
  • 구름많음광주 22.6℃
  • 흐림부산 21.8℃
  • 구름많음고창 22.6℃
  • 흐림제주 21.7℃
  • 구름조금강화 22.1℃
  • 맑음보은 17.9℃
  • 구름많음금산 18.9℃
  • 구름많음강진군 20.2℃
  • 구름많음경주시 22.6℃
  • 구름많음거제 21.7℃
기상청 제공

실시간 뉴스


행사

남양주시, 잼버리 대원들에 숙소·문화체험 등 전폭 지원

남양주시, 잼버리 대원들에 숙소·문화체험 등 전폭 지원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전라북도 새만금에서 남양주시로 옮긴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 130명(한국불교연맹팀·요르단팀)을 대상으로 숙소를 배정하고 다양한 문화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남양주시청]

 

태풍 '카눈'의 한반도 북상으로 지난 8일 세계스카우트 대원들이 새만금 야영지에서 수도권 등 8개 시도로 이동함에 따라, 남양주시는 즉각적으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지원하기 위한 회의를 열어 손님맞이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보건소,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 협조하고, 24시간 비상연락망을 유지해 유사시 긴급상황에도 대비했다.

 

시는 잼버리 대원들을 경복대 기숙사와 봉선사에 분산 수용해 식사 및 생필품 등을 지급했다. 특히, 문화적 다양성을 고려해 요르단 대원들에게는 할랄식 식사를 제공하는 등 남양주시를 방문한 대원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노력했다.

 

또한, 시는 남양주시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난 9일 대원들은 남양주시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지인 물맑음수목원을 관람한 후 목공 체험과 북한강 수상레저 스포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10일에는 기상 악화를 고려해 실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요르단 대원들은 경복대학교 시청각미디어실에서 VR체험을 한 뒤 경복대 간호학과 교수 및 학생들에게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요령을 배웠으며, 한국 대원들은 봉선사 템플스테이를 통해 보물찾기, 영화 상영 등 잼버리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잼버리의 한 대원은 "요르단과는 또 다른 한국의 자연 풍경을 만끽하고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한국 특색이 묻어나는 부채의 제작과 수상스포츠 체험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를 방문한 잼버리 대원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며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갑작스럽게 진행된 일정에도 숙박 및 프로그램 제공에 협조해주신 경복대학교 및 봉선사 등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대원들은 11일부터 ▲남양주시립박물관 방문 ▲정약용·진접 펀그라운드 ▲리멤버 1910 방문 ▲남양주시 궁집 방문 ▲태권도 공연 관람 및 체험 등 남양주시의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며, 오는 14일 남양주시의 모든 잼버리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