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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검찰 독재 어떻게 싸워야 하나!

중소벤처뉴스 류권승 기자 |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검찰 독재 어떻게 싸워야 하나!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검찰 독재 어떻게 싸워야 하나'를 주제로 강연을 하였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후 7시00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지지자들과 만나 '검찰 독재 어떻게 싸워야 하나'를 주제로 강연하였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검찰 독재 어떻게 싸워야 하나'를 주제로 강연 포스터]

 

오늘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갑 지역위원장 이용빈 국회의원의 사회로 많은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검찰 독재 어떻게 싸워야 하나'를 주제로 강연장]

 

오늘 행사에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1년 전당대회 과정에서 돈 봉투를 받은 것으로 지목된 이용빈(광주 광산갑), 김승남(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의원에 대해 "(당 대표 선거 당시) 대표적인 공개 지지자들인데 돈을 받고 지지했겠느냐"고 반문했다.

 

송 전 대표는 "누가 봐도 송영길을 지지하는 사람들인데 돈을 받고 지지한다는 게 상식적으로 있을 수 있는 일이겠냐"며 이같이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이 의원에 대해선 "3차례 전당대회 출마하는 동안 흔들리지 않고 외롭게 공개적으로 저를 지지해온 사람이고, 자기 돈을 써 가며 저의 당선을 위해 노력한 사람"이라며 "나는 이 의원을 신뢰한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에 대해선 "고향 전남 고흥 출신으로 (제가) 고흥 선배이자, 누가 봐도 저를 지지하고 있는 분인데, 돈 봉투를 주고받는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검찰 독재 어떻게 싸워야 하나'를 주제로 강연]

 

그러면서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송 전 대표는 "지난 4월 파리에서 귀국한 지 4개월이 지났지만, 증거를 찾지 못하니까, 비겁하게 70∼80회에 이르는 압수수색으로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고, 직접 두 번이나 검찰청에 가서 '나부터 수사하라'라고 요구했음에도 소환조사도 않고 있다"라며 "검찰이 소환하는 날만 기다리고 있고, 당당히 맞서 싸우겠다"라고 밝혔다.

 

돈 봉투 의혹과 관련, 윤관석 의원이 현역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구속된 데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송 전 대표는 "이번 논란은 부패범죄도, 정치자금 문제도, 뇌물죄도 아닌 '당내 잔치'"라며 "이게 현역 의원을 구속해야 할 사안이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2008년 새누리당 당 대표 돈 봉투 사건 때는 1억9000만원에 20명 연루 의혹이 있었지만 단 한 명도 구속영장 청구한 적 없고 3명도 불구속기소 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증거가 차고 넘치는데 소환조사도 하지 않고 있음에도, 국회의원도 아니고 차기 총선 불출마까지 선언한 송영길을 죽이려고 검찰이 주변을 압수수색을 하느냐. 검찰이 국가 반부패 사건으로 다룰 만큼 대역죄를 지은 것이냐"며 "밤에 자면 분노가 끓어서 견딜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고인이 되신 모친께서 너 자신을 보호 할려면 판, 검사가 되지 말고 꼭 변호사가 되어라고 하시어 나이 30에 변호사를 도전하여 변호사가 되었다고 하면서 "검찰 독재로 피해 보는 이들이 끊이질 않는 등 말 그대로 공포정치"라며 "앞으로 부당한 수사 피해자들과 연대해 싸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검찰 독재 어떻게 싸워야 하나'를 주제로 강연]

 

대한민국 헌법은 국민을 보호하고 국민이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하는 것이 헌법의 본질이며, 모든 대한민국 대통령을 비롯한 모든 권력자는 헌법의 기본을 잘 이행하여 오직 국민을 위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검찰 권력은 지금도 우리를 헌법에 기본을 잊은 체 오직 검찰 권력으로 국민을 다스리는 데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였다.

 

특히 특활비 제도를 없애야 하며, 지금의 특활비는 계보를 만드는데, 공적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특활비를 계보 관리하는 데 사용하고 있는 것 자체가 엄청난 불법행위이다고 하였다.

 

송영길 전 대표는 끝까지 검찰 독재 권력에 싸우겠다고 하면서 많은 응원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하였다.

오늘 행사장은 대성황을 이루어 행사장에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많은 지지자들이 행사장을 방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