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2주 연속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돌파하고 원·달러 환율이 1370원을 웃도는 고환율 기조가 이어지면서 휘발윳값이 일주일 만에 리터(L)당 20원 넘게 뛰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둘째 주 기준 휘발유의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73.3원으로 전주 대비 26.3원 상승했다. 경유의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51.3원으로 전주보다 11.1원 올랐다. 상표별 평균 판매가는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가 1646.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GS칼텍스주유소가 1681.6원으로 가장 비쌌다. 경유 가격은 알뜰주유소가 1521.8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1560.6원으로 가장 높았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3월 3주 차에 전주 대비 각각 1.1원, 1.5원씩 내렸지만 일주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서더니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최근 비교적 낮은 상승률을 보였던 경유도 높은 국제유가와 환율 영향으로 당분간 강한 인상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4월 둘째 주 기준 휘발유 공급 가격은 전주 대비 8.0원 오른 1590.7원이었다. 경유의 공급 가격은 전주보다 20.0원 하락한 1411.6원으로 집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사과 등 과일값 급등세에 대해 사과를 대체할 수 있는 참외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오후 경북 성주군 참외 농장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을 방문해 작황을 확인하고 출하 동향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제철 과일·과채류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산지 작황을 선제적으로 살피고 철저한 생육 관리와 출하 확대 지속을 당부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참외 농장을 방문한 송 장관은 "기상 악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투광성을 높이기 위해 직접 시설 비닐을 세척하는 등 농업인의 세심한 관리와 정부·지자체·관련기관 노력으로 참외 생육이 회복돼 제철에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도 제철 과일·과채류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영양제를 할인 공급하고 생육 단계에 맞추어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센터의 기술 지원도 확대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송 장관은 이어 월항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참외 선별 및 포장 등 출하 동향을 점검했다. 송 장관은 "정부는 농축산물 할인, 납품단가 지원 등 소비자물가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해 총력 대응 중으로, 사과를 대체할 수
광주 북구가 소상공인 희망드림 포용금융 지원 업무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 금융 지원에 나선다. 12일 예정된 업무협약에는 북구 새마을금고(11개소)와 광주문화신협 등 13개 기관 관계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북구 소상공인 희망드림 적금'이 출시된다. 해당 적금의 적용금리는 기본 3.5%에 금융기관이 지원하는 우대금리 각 1.5%를 더해 연 6.5% 금리가 제공된다. 대상은 북구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1000명이다. 가입 기간은 1년 만기로 월 납입 금액은10만~50만 원이다. 판매 기간은 5월 1일부터 6월 28일까지로 신청 희망자는 북구 지역 11개 새마을금고 또는 광주문화신협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전남개발공사가 창립 이래 최대의 경영성과를 거뒀다. 12일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2023년 회계결산 결과 토지판매와 원가 관리 등을 통해 당기순이익 579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2004년 창립 이후 최대 흑자 규모다. 재무적 안정성도 한층 강화됐다. 2023년말 부채비율은 47%로 낮아져 직전 10년 중에서 가장 안정적이다. 금융비용을 수반하는 금융부채비율도 37%다. 공사는 이같은 성과가 지난해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도 분양토지 판매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분석했다. 아울러 리스크관리체계 고도화로 사전에 이익감소 요인을 예측하고 사업별 공정률 관리, 철저한 원가심사 등 종합적 재무관리 때문으로 설명했다. 공사는 장기간 매각되지 않은 산업단지의 분양활성화를 위해 산단 드림팀을 구성, 적극적인 기업유치로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의 경우 완판을 이뤄냈다. 장충모 공사 사장은 "창립 이래 최대 성과를 달성하게 되어 도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개발이익은 청년, 신혼부부 등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임대주택 공급과 낙후지역 개발 및 지역특화형 미래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발전을 위해 재투자할 계획으로 전남도와 함께 도민행복 실현 파트너로서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남지역 10개 선거구 전석을 석권한 더불어민주당 전남 당선인들은 12일 "벼랑 끝의 민생경제를 살리고 민주주의가 회복되는 정치를 펼치겠다"고 결의했다. 민주당 전남도당 정권심판·국민승리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당선자들이 합동 참배한 뒤 민주의 문 앞에서 선대위 해단식을 갖고 전남도민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전남테크노파크(전남TP)가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2024 성장사다리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업은 기업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대내외 경쟁력을 갖춘 우수 중소기업의 도약을 견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역 주축산업은 환경·에너지소재부품산업, 친환경·에너지 설비·기자재산업, 자연유래 헬스케어제품이다. 세부 지원사업으로는 PRE-R&D(프리 연구·개발), POST-R&D(포스트 연구·개발) 등 2개 프로그램을 구성해 총 120개사를 선정, 44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전남지역 중소기업으로 △업력 3년이상, 주축산업 전후방연관 기업 △지역 혁신선도기업 △지역 스타기업 △주축산업 중점육성품목 연관기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4월 30일 오후 6시까지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전남 지역기업 성장사다리 사업을 통해 도내 기업의 성장 및 산업생태계 육성 기반 조성으로 우수 중소기업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전남상인연합회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남도의 전통시장엔 항상 풍악이 흐른다'는 슬로건으로 '전라남도 장터 유랑단' 풍물 순회공연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함평 천지전통시장을 시작으로 매주 토·일 장이 열리는 전통시장에서 광대놀이, 줄타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연간 30회 이상 진행할 계획이다. 순회공연 첫날인 12일 지상파 방송 6시 내고향의 김종하 리포터가 특별 출연하며, 전남도 스마트 전통시장 사업본부가 진행하는 유튜브 등을 통해 함평 천지전통시장의 특산물과 상인 이야기를 소개한다. 전남상인연합회가 지역 예술단체와 협업해 추진하는 풍물 순회공연이 전통시장 이용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터 유랑단 풍물 순회공연은 전남지역 예술단체들이 참여해 진행된다. 이를 위해 지난달 지역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 및 전문가 평가를 통해 퓨전국악·버스킹 등 20개 팀을 공연 참여단체로 선정했다. 위광환 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협업 프로그램을 발굴, 경쟁력 있고 활기찬 전통시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신용회복위원회는 취약청년의 체납 건강보험료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과중한 채무와 신용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 등 미취업 청년의 신용 회복과 신속한 경제적 제기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 사업에 필요한 재원은 신용카드재단과 KB증권 등이 조성한 기금으로 마련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신용회복위원회는 2억원의 재원을 활용해 다음달부터 취약 청년의 체납 건강보험료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한 만 39세 이하 대학생 등 미취업 청년 중 건강보험료가 3개월 이상 체납이면서 총 체납액이 200만원 이하인 자다. 요건을 갖춘 자는 신용회복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공단과 신용회복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해 체납보험료 전액(40만원 이하) 또는 50%(1인당 최대 49만원)을 지원한다. 체납 건강보험료 지원 대상 등 자세한 신청절차는 신용회복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건강보험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건강보험료 체납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청년의 의료수급권 보호와 신용 회복을 통한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에 도
지난해 생산감소로 비축한 사과와 배의 저장량이 동나기 직전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미 가격이 치솟은 사과와 배의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1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과일 관측 2024년 4월호'에 따르면 이달 이후 사과 출하량은 7만9000톤, 배는 6000톤으로 전년보다 23.4%, 83.8% 각각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생산이 감소한 사과와 배의 정부 계약재배 물량은 물론, 민간 저장량도 소진 추세에 접어들었다. 사과가 수확되기 시작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사과 출하량은 전년보다 31.4% 감소한 31만5000톤으로 추정됐다. 배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15만9200톤이 출하됐는데, 전년보다 14.4% 감소했다. 다른 품목보다 배의 출하량 감소폭이 적은 것은 명절에 집중 출하됐기 때문으로 농경연은 분석했다. 출하량 감소로 사과는 지난 3월 서울 가락시장으로 반입량이 전년 동기보다 43.2% 감소하며 10㎏에 전월보다 9.4% 오른 7만5000원의 평균가를 기록했다. 배는 반입량이 47.7% 줄며 전월보다 18.3% 오른 15㎏당 9만4900원으로 조사됐다. 햇과일이 나오기 이전인 7월까지 과일류의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12일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업계, 기관과 함께 석유제품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최근 중동정세 불안 등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지속 상승하면서 국내 휘발유는 리터당 1670원대, 경유는 155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석유가격 상승에 따라 국민 물가 부담이 가중될 수 있는 만큼, 정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국내 석유가격을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정유업계, 알뜰업계 등과 유가상승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유가상승 시기를 활용해 석유가격을 과도하게 인상을 하는 행위가 없는지 분석했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 상승분과 정유사의 석유제품 공급가격(도매가격), 주유소의 석유제품 판매가격(소매가격)을 비교해 국제가격 인상분 대비 초과 인상한 사례가 없는지 확인하고 업계에 가격안정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이에 정유업계는 석유제품 공급가격과 직영주유소 판매가격 인상을 자제하며 국민부담 완화에 동참키로 했다. 또 알뜰공급사의 석유제품 공급가격과 알뜰주유소의 석유제품 판매가격을 분석하며 알뜰주유소 정책의 취지에 맞춰 국민에게 보다 저렴한 석유제품을 제공하고 있는지 확인했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알뜰 업계는 전체 주유소 판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소부장 기업의 현장의 기술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 2024년 심화기술지원 사업'을 공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융합혁신지원단은 총 38개 공공연 협의체로서 보유한 기술·인력·장비 등을 활용해 국내 소부장 기업의 기술 멘토 역할을 수행 중이다. 산업부는 이번 심화 기술지원 사업으로 총 15개 과제를 공고했다. 총 17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하반기에도 심화 기술지원 사업을 공고할 계획이다.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글로벌 트랙도 하반기 추진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융합혁신지원단은 출범 이후 1만 건의 기술 애로를 지원해 소부장 기업의 기술 역량 강화, 매출액 증대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며 "우수 성과 사례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나주시가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를 접수한다. 선발 인원은 2022년 22명, 2023년 47명에 이어 올해는 65명을 뽑는다. 청년후계농업인으로 선발되면 별도의 영농계획 심사 없이 한국농어촌공사를 통해 농지를 임차할 수 있다. 각종 교육 및 컨설팅 지원과 함께 정책자금을 최대 5억 원까지 융자(고정 1.5%, 5년 거치 20년 상환)도 받을 수 있다. 영농정착 지원금은 최장 3년간, 월 최대 110만 원(1년차 월 110만 원, 2년차 월 100만 원, 3년차 월 90만 원)을 지급한다. 지원금은 농가 경영비나 일반 가계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30일까지 농림사업정보시스템을 통해 사업신청서와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12일 "독립경영 3년 이하, 18세 이상부터 40세 미만 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