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유산균을 활용한 치매 예방 기능성 음식 개발과 사업화을 위해 조선대와 김치연구소가 손을 잡았다.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은 9일 세계김치연구소 기술혁신연구본부와 치매 예방·노인성 질환 억제를 위한 기능성 김치 개발과 기술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치매 예방과 노인성 질환 해결을 위해 연구 역량과 기술력을 결집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뇌염증·노인성 신경퇴행 억제 유산균 연구개발, 치매 예방 기능성 김치 개발·기술사업화, 기능성 유산균 함유 김치의 효능 실증을 위한 인체 적용 시험, 공동 연구개발 분야 인력양성·교류 등이다. 조선대 산학협력단은 그동안 치매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노인성 질환 억제에 효과적인 유산균을 활용한 연구를 꾸준히 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인체 적용 시험과 맞춤형 영양 솔루션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기존 연구를 더욱 발전시키고, 기능성 김치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과 노인성 질환 예방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김용재 조선대 산학협력단장은 "과학적 연구와 사업화를 통해 김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치매 예방이
광주은행이 자영업자·소상공인 경영 컨설팅 지원 노력을 인정받았다. 광주은행은 은행연합회가 개최한 '2024년 은행권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은행권 경영컨설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우수 은행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지방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3년 연속 선정됨으로써 상생 경영을 실천하는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청년 창업 지원 교육'과 '여성 운영업체 맞춤형 재무 컨설팅' 2건으로 소상공인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지속 한 데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19년 11월 설립한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에서 지원하는 '원스톱 금융종합상담'이 원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그간 포용금융센터는 영세 소상공인들의 영업환경 개선과 매출 증대를 위해 전문 컨설턴트 채용, 맞춤형 상담을 지속해 왔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지역 특화산업과 경영환경 개선이 필요한 소상공인에 대한 포용금융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지역 기업들의 든든한 상생 파트너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직무대리 이순석)은 오는 28일 까지 전국적인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12월 동행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5, 9월 동행축제에 이어 올해 마지막으로 개최되는 12월 동행축제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중소기업·소상공인 우수제품을 특별 할인판매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행사로 추진된다. 오는 6일에는 광주광역시청 로비에서 ‘힘내라! 소상공인 한마당 축제’와 연계해 숨어있는 광주지역 소상공인 우수제품을 홍보하고 최대 40%를 할인 판매한다. 이어 11~12일 이틀간 전남 나주 한전본사에서는 ‘남도장터 우수제품 특별할인전’이 개최되고 남도장터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동행축제 특별 기획전’이 11~17일까지 7일간 운영돼 남도장터의 우수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따듯한 마음을 전하는 나눔캠페인도 펼쳐진다. (재)남도장터, 전남사회서비스원과 힘을 모아 동행축제 수익금의 일부를 다문화가정에게 전달하는 나눔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소담스퀘어광주와 함께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는 12월에도 동행축제 현장에서 진행돼 연말 볼거리와 함께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한다. 동행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12번째 우승을 차지한 기아 타이거즈가 35년 만에 다시 열린 카퍼레이드로 승리의 기쁨을 홈 구장 광주 야구팬들과 함께했다. 광주시와 기아 타이거즈는 30일 오후 2시부터 광주 동구 금남로 5가역에서부터 5·18민주광장까지 1.2㎞ 구간에 걸쳐 우승 축하 카퍼레이드를 진행했다. 기아의 우승 축하 시가행진은 전신 해태 타이거즈 시절인 1989년 이후 35년 만이다. 금남로 차선이 통제된 가운데 개방형 2층 버스에 탑승한 이범호 감독과 김선빈, 양현종, 나성범, 김도영 등 기아 선수단은 운집한 팬 수 천명의 환호를 받았다. 팬들은 이범호 감독의 응원가인 '기아의 이범호, 파워히터 이범호'를 열창하며 환호했고 이 감독도 팬들을 향해 힘차게 손을 흔들며 성원에 응했다. 101표 중 95표로 압도적인 득표율로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슈퍼스타' 김도영을 본 팬들이 비명에 가까운 환호를 내지르자 김도영은 손가락으로 '브이'를 짓거나 흔들며 화답했다. 팬들은 저마다 응원하는 선수의 선수복을 입거나 응원 팻말을 들고 거리에 도열했다. 한 시민은 '현종오빠 보러 제주도에서 왔어요'라고 적은 팻말을 들며 '팬심'을 과시했다. 선수단은 금남로 1.2
12월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전달보다 소폭 하락했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회장 임경준)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광주전남 중소기업 217개사를 대상으로 2024년 12월 광주전남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77.2(전국 평균 72.6)로 전월(78) 대비 0.8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개월 연속 하락세다. 전년 동월(79.8) 대비로는 2.6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광주는 전월(72.0) 대비 0.8포인트 상승한 72.8로 전망됐고 전남은 전월(83.6) 대비 2.5포인트 하락한 81.1로 지역별로 상반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76으로 전월(79.7) 대비 3.7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78.7로 전월(75.8) 대비 2.9포인트 상승했다. 항목별 전망을 보면 내수판매(75.1→72.4), 경상이익(73.4→71.7), 자금사정(70→69.6)은 하락했으며, 수출전망(83.3→87.9)은 상승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1.3→90.8)은 나아졌다. 한편 11월 광주전남 중소기업의 주된 경영애로는 내수부진(51.2%)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인건비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는 지난 26일 광주창소경제혁신센터에서 호남권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IR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에 집중된 벤처투자로 인해 소외된 지역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호남권 초기 투자사가 발굴·투자한 ▲인트플로우 주식회사 ▲모나 주식회사 ▲아이에스피 ▲코리아모빌리티 ▲에이비알 ▲다자요 등이 참가했다. 이들 모두 벤처캐피탈(VC)이 투자 심사대상으로 검토할 수 있는 스케일업 단계에 진입한 기업들이다. 지역 투자 벤처펀드를 운용중인 수도권 투자사 14개사도 참석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지역 스타트업과 수도권 투자사 간 연결고리를 지속적으로 만들 계획이다.
앞으로 한국인이 해외에서 창업한 기업도 국내 경제에 기여한다면 '국내 기업'의 지위를 인정받아 벤처 캐피털 투자를 더 쉽게 받을 수 있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지주회사 관련 규정에 관한 해석지침' 등 개정안을 25일부터 시행한다. 공정위는 공정거래법상 기업이 보유한 벤처 캐피털(CVC) 투자의 사각지대에 있던 '한국인이 해외에서 창업한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개정안을 시행한다. 현 공정거래법은 지주회사가 CVC를 보유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국내 중소·벤처기업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CVC 총자산의 20% 안에서만 '해외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하지만 기존 해석지침은 한국인이 해외에서 창업한 기업도 '해외기업'으로 묶으면서 투자 제한을 받는 사각지대가 있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이같은 기업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뿐 아니라, 국내에 지사·연구센터 등을 운영해 국내 경제에도 기여하는 순기능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지침 개정을 통해 '해외기업'의 범위에서 '중소기업창업지원법'상 요건을 충족해 국내 경제에 기여하는 해외 창업기업을 제외했다. 대한민국 국민이 30% 이상 지분을 보
광주시는 21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상가공실박람회에 참가해 상가 공실 해소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한국부동산원과 국가통계포털 상권별 상가 공실률 현황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광주지역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7.8%로 전국 평균 6.5%보다 높다. 또 중대형 상가 공실률도 15.4%로 전국 평균 12.7%를 웃돌고 있다. 광주시는 상가 공실률 해소를 위한 도시계획조례를 개정, 주거 외 용도 비율을 15%에서 10%로 낮춰 상가 공급량을 줄일 계획이다. 또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 설계를 통해 상권에 사람을 유인하고 상권 활성화 사업도 추진한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박람회 참석에 앞서 최민호 세종시장과 면담을 갖고 세종시 상가 공실 현황, 박람회 개최 목적, 공실률 해소를 위한 세종시 정책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 시장은 이후 상가 호수별 임차료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상담까지 가능한 부스, 세무·행정 지원 부스 등을 둘러보며 광주시에 접목할 사례를 꼼꼼히 살폈다. 강 시장은 "상가 공실은 세종시뿐만 아니라 광주시도 겪고 있는 문제"라며 "세종시에서 특별한 상가공실박람회가 열린다고 해서 배우러 왔다. 광주시
산업통상자원부가 기술은 있으나 자금 부족으로 신규 투자를 망설이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금융 애로를 듣고 해소 방안을 논의한다. 산업부는 20일 충북 소부장 특화단지에서 '소부장 특화단지 금융 카라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부장 특화단지 금융 카라반은 특화단지 기업들의 금융 애로를 직접 청취하고 해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현장방문 프로그램으로, 금융 유관기관과 함께 이번 충북을 시작으로 광주·경남 등 권역을 순회 방문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정책금융기관과 충북도·특화단지 앵커 기업 간 금융지원 협약이 이뤄졌다. 금융기관은 특화지원 프로그램 마련·지원 우대 등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약속했고, 지역 소부장 기업을 대표해 협약에 참여한 LG화학·GC녹십자·셀트리온제약은 이번 금융지원을 바탕으로 우리 소부장 자립화 및 글로벌 공급망 생산기지 구축을 노력하기로 했다.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투자)·한국산업기술진흥원(융자)·신용보증기금(보증)·한국산업단지공단(보조금)·충청북도(특화프로그램) 등 관계기관 실무 인력을 중심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팀이 투자·융자·보증·보조금 등 4대 금융
HD현대삼호는 시설에너지부 부서장인 윤철한 책임매니저가 대한민국 에너지 효율 향상 및 재생에너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에너지 효율 향상'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윤철한 책임매니저는 HD현대삼호에서 16년간 재직하며 ▲에너지 관리 시스템 구축 및 관제센터 건립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및 2050 탄소중립 선언 기여 ▲K-EV100 시행 ▲고효율 설비 도입 및 운전방식 개선 등 에너지 절감과 탄소배출 감소에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한국에너지대상'은 에너지 절약, 기술 개발, 시책 홍보·교육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 향상, 재생에너지 산업발전,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수여된다. 이 중 에너지 효율 향상 부문 표창은 산업, 건물, 수송 분야 등에서 ▲고효율 설비 도입 ▲공정 개선 ▲노후설비 교체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효율 개선 및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시상된다. 이번 시상식은 1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윤철한 책임매니저는 “조선업 분야에서 에너지 관리 및 효율 개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지속가능한 조선업의 발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가입자가 한 달도 안 돼 1만명을 넘어섰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하나은행은 13일 양천구 하나은행 강서금융센터지점에서 1만번째로 가입한 중소기업 재직자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지난 달 22일 출시한 해당 상품은 23일 만에 가입자 1만명을 끌어모으며 인기를 구가 중이다. 2018년 도입한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가 1만명 달성에 60일이 걸린 것에 비해 가입 속도가 2배 이상 빠르다.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는 기업과 은행, 정부가 힘을 모아 만든 상품이다. 중소기업 재직자가 5년간 매월 최대 50만원씩 총 3000만원을 납입하면 5년 후에 1027만원이 더해져 4027만원을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이 중진공에 접수하고, 재직자가 하나은행 또는 IBK기업은행에 가입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1만번째 가입자는 충남 아산에 위치한 네이처오다에 재직중인 여성청년재직자 김민정씨다. 김씨는 "회사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회사에서 이렇게 좋은 상품을 지원해줘 감사하다"며 "중소기업 재직자들에게 더 좋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상품들이 앞으로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변동훈 네이처오다 대표는 "중소기업은 사람 구하기도
기술보증기금(기보)은 주요 혁신추진조직인 혁신리더와 청년이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2024년 혁신전략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보는 내부 소통활성화와 혁신문화 조성을 위해 전국 영업점별로 혁신리더를 두고 있다. 지난해부터 청년 실무자 중심으로 이루어진 '청년이사회'를 운영 중이다. 특히 매년 혁신리더와 청년이사가 함께하는 합동연수를 진행함으로써 세대 간 공감대를 확대하고 혁신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연수프로그램은 ▲혁신기업 탐방을 통한 혁신기술 체험 ▲혁신소통 활동을 통한 내부 구성원 의견수렴 ▲적극행정·내부통제 사례소개 등 구성원 모두가 활동에 동참할 수 있게 구성됐으며, 경영혁신 전략체계를 이해해 각 조직의 구성원에게 공유하도록 했다. 연수 첫날 기보는 LG사이언스파크의 혁신공간을 방문해 커넥티드카·차세대 디스플레이·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미래 혁신기술과 관련 제품을 체험했다. 또 혁신아이디어 소통을 통해 혁신역량 내재화를 추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연수에서는 혁신소통 활동으로 혁신 추진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며, 향후 과제수행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어 임명배 기보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