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굉필(金宏弼)은 조선 전기의 성리학자로 김종직의 제자이자 정여창의 동문이다. 유교의 수신서(修身書)인 소학(小學)에 심취하여 소학동자(小學童子)를 자처했다. 문과에 급제하여 사헌부감찰 형조좌랑 등을 역임했다. 김굉필은 제자 김굉필이 스승 김종직의 현실타협을 비판하여 결별했다. 김종직이 사망하자 김굉필이 사림파의 영수가 되어 수기(修己) 치인(治人)을 실천하며 정몽주-길재-김숙자-김종직으로 이어지는 성리학을 계승했다. 김굉필은 연산군 때 조의제문을 빌미로 일어난 무오사화로 평안도 회천에 유배되어 전라도 순천에 이배됐다 폐비윤씨 사건을 빌미로 일어난 갑자사화로 처형됐다 광해군 때 정여창 조광조 이언적 이황과 더불어 문묘에 종사됐다 정여창(鄭汝昌)은 조선 전기의 성리학자로 경상도 함양에서 태어났고 아버지 정육을은 의주판관으로 재직 중 이시애 난으로 피살됐다. 세조의 특명으로 의주판관에 임명됐으나 고사하고 김굉필과 함께 함양군수로 있던 김종직의 문인이 되었다. 정여창은 예문관검열 세자시강원설서 안음현감 등을 역임했다. 무오사화 때 김종직의 문인이라는 이유로 함경도 종성에 유배됐다. 54세의 나이에 유배지 종성에서 사망하여 경상도 함양군 승안산 기슭에 묻혔다. 갑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023년 상반기(1~6월) 창업기업동향을 발표하였다. 이를 분석한 내용을 다뤄본다. 2023년 상반기 창업은 온라인·비대면 관련 업종의 증가세 지속과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대면 업종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글로벌 경기둔화와 3高(고금리·고환율·고물가) 지속 등은 창업에 부정적으로 작용하여 전년동기대비 6.5%(45,387개) 감소한 65만 504개로 집계되었다. * 상반기 창업기업(개) : (’20) 809,599 → (’21) 730,260 → (’22) 695,891 → (’23) 650,504 특히, 작년부터 이어진 고금리, 부동산 경기 하락 등으로 부동산업의 신규 창업이 전년동기대비 61,616개(47.3%) 대폭 감소한 것이 상반기 창업감소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되었고,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올해 상반기 창업은 전년동기대비 16,229개(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상반기 부동산업 제외 창업기업(개) : (’20) 516,789 → (’21) 569,587 → (’22) 565,565 → (’23) 581,794 다만, 2020년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증가했던 부동산 창업은 전체 창업증감률에 미치는 영향이 컸으나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달 27일까지 진행되는 동행축제와 연계한 지역행사를 방문하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핵심어 표시(해시태그)(#황금녘동행축제, #‘행사명’)와 함께 게시하고 행사(이벤트) 양식을 제출하여 응모하는 시민들에게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지급한다.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 전남 영광군에서 매년 9월 상사화 개화 시기에 맞춰 개최하는 상사화 축제는 올해 15일(금)부터 24일(일)까지 불갑사 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공연, 문화·체험행사 뿐만 아니라 동행축제와 연계한 ‘지역 특산품 부스’, ‘향토음식관’, ‘라이브커머스’ 등 여러가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문경 오미자축제」 문경의 대표축제인 오미자축제는 오는 15일(금)부터 17일(일)까지 문경중앙시장 내 광장에서 진행된다. 문경 대표 농특산물인 오미자를 활용한 오미자청·오미자 고추장 담그기 등 체험행사와 먹거리를 할인 판매하고, 구매금액별 사은품을 증정하는 경품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 소래포구 축제」 9월 15일(금)부터 17일(일)까지 3일간 수산물 요리 경연대회, 대하 맨손잡기, 어죽 시식회 등 여러가지 체험행사와 거리 공연(버스킹)과 먹거리구역(존) 등
- 테크노파크, 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지역 체감형 정책실행 방안 논의 - 뿌려주기식 분절적‧단편적 지원에서 성과지향적 사업(프로젝트) 중심 집중지원으로 변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8일 세종테크노파크 6층 대강당에서 이영 장관 주재로 지역중소기업 육성의 첨병 기관인 테크노파크(19개)와 창조경제혁신센터(19개) 원장 및 센터장들과 지역 정책의 효과성과 체감도를 끌어 올리기 위한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위기 여파에 지역소멸, 3고(高) 복합위기까지 겹쳐, 고군분투 중인 지역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책 대전환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대다수 실·국장들과 전국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 참여해 지역중소기업 육성방안을 논의했다. 연석회의는 1부와 2부로 나눠 개최됐으며, 1부 순서엔 테크노파크와 창조경제혁신센터 양 기관의 중소기업 육성 모범사례(Best Practice)를 상호 공유하며, 벤치마킹하는 기회를 가졌다. 모범사례를 소개하면, ‘대구테크노파크’는 대구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지역 내 11개 혁신기관과 ‘산업융합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고성장 중인 ‘에이비비(ABB)인공지능(A)․빅데이터(B)․블록체인(B
안향(安珦, 1243년 ~ 1306년 9월 12일)은 고려 후기 문신·학자·교육자다. 원래 이름은 안유(安裕)이다. 노년기에 안향(安珦)으로 개명했고 조선 문종의 피휘(避諱)로 안유(安裕)로 불린다. 교서랑, 동경유수, 집현전대학사 등을 역임했고 충렬왕과 제국대장공주를 호종하여 원나라를 방문했다. 안유는 원나라에서 주자의 저서인 주자대전(朱子大全)을 직접 필사하여 고려에 주자학을 최초로 소개했다. 공자(孔子)와 주자(朱子)의 화상(畵像)을 가지고 돌아와서 주자학(朱子學)을 연구하고 이제현, 백이정, 이조년 등 후학을 양성했다. 안유는 고려 충숙왕 때 문묘에 배향했고 중종 때 풍기군수 주세봉이 안유가 수학하던 숙수사(宿水寺) 터에 우리나라 최초로 백운동서원을 건립했다. 풍기군수 이황의 건의로 명종이 우리나라 최초로 소수서원(紹修書院)이라 사액(賜額)을 내렸다. 정몽주(鄭夢周)는 경상도 영천 출신의 고려 말의 유학자이다. 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하여 성균관대사성, 예문관제학, 수문하시중 등을 역임한 신진사대부이다. 친원파를 배격하고 친명파가 되어 역성혁명을 반대하고 온건개혁을 주장했다. 정몽주는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에는 찬성하고 조선 개국에는 반대했다. 이성계 일파
이영 장관, 전통시장에서 영업해온 가업승계 2~3세대 청년상인과 성공한 청년상인의 비법(노하우) 공유 및 토론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논의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은 13일 서울 경동시장 청년몰(서울훼미리)에서 전통시장 청년 유입 방안 등 전통시장 활성화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전통시장 청년상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이영 장관, 대전역고기 지유정 대표, 육거리소문난 만두 이지은 대표, 어반파머 김경수 대표 등 가업승계 2세 청년상인, 매출액이 우수한 청년상인, 전통시장에서 성공한 후 점포를 확장한 청년상인 등 20명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중소벤처기업부는 그간 추진한 전통시장 청년상인 지원 정책을 발표했으며, 청년상인들은 서로의 성공사례를 공유한 후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 장관은 “전통시장이 변화, 발전하기 위해서는 청년상인뿐만 아니라 젊은 고객들이 유입되어 활력이 넘치는 곳이 되어야 하고 궁극적으로는 젊음과 문화가 넘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관련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영 장관은
-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 위해 공단 광주호남본부와 재단법인 남도장터, 공무원연금공단 협력 - 9월 11일(월)부터 남도장터·공무원 제휴복지서비스 홈페이지 「가치소비관」입점 제품 할인 프로모션 및 구매·응원이벤트 진행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은 황금녘 동행축제와 추석연휴를 맞이하여 소상공인·전통시장 온라인 판촉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 9월 11일(월)부터 30일(토)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남도장터’, ‘공무원연금공단 제휴복지서비스’ 홈페이지 내 「가치소비관」에서 진행되며, 최대 30% 할인 프로모션, 구매·응원 댓글 이벤트 등이 준비되어 있다. ◦ 「가치소비관」은 “같이(together)의 가치(value)” 슬로건을 앞세워 제작한 온라인 특별관으로,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며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백년가게·백년소공인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협동조합 등 170개 업체 850개 품목이 입점해 있다. □ 전라남도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jnmall.kr) 내 「가치소비관」에는 67개 업체 370여 품목이 참여한다. 농수산물, 축산물 등 전라남도 소상공인·전통시장의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소진공과 전라남도가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며 삼학도 파도 깊이 숨어드는데 부두의 새악시 아롱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삼백년 원한품은 노적봉 밑에 임자취 완연하다 애달픈 정조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임그려 우는 마음 목포의 노래 깊은밤 조각달은 흘러가는데 어찌타 옛상처가 새로워진다. 못오는 님이면 이마음도 보낼것을 항구의 맺는 절개 목포의 사랑 1935년 조선일보의 민족문화 말살에 대응하며 조국애를 담은 애향가 현상모집에 20대 무명 시인 문일석의 목포의 사랑’이 당선됐다. 오케레코드사가 ‘목포의 눈물’로 제목을 바꾸고 손목인이 곡을 붙였다. 신인가수 이난영이 노래하여 한국에서 불멸의 명곡이 되었다. ‘목포의 눈물’은 나라 잃은 식민지 백성들의 슬픔과 울분을 달래주는 노래가 되었고 일본인들의 사랑까지 받았다. = 조선 총독부에서 2절 가사가 ‘삼백년 원한품은 노적봉 밑에’를 문제 삼아 불온한 기운이 있다며 금지곡 지정처분을 내렸다. 이순신 장군이 정유재란 당시 ‘노적봉’에 이엉을 덮어 수백 만석의 쌀가마니를 쌓아둔 것처럼 위장하고 영산강에 횟가루를 뿌려 쌀뜨물처럼 속였다는 전설이 있다. 결국 세 그루의 동백이 있는 연못에 평안히 부는 바람이라는 뜻으로 ‘
중소벤처기업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동행축제 게시글에 가족·친지·친구를 향한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경품 증정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황금녘 동행축제 3주차를 맞이해 ‘동행축제가 대신 선물해드립니다’ 행사(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동행축제 3주차 컨셉인 ‘고향·가족·친지 기(氣) 살리기’에 맞춰 주변 사람들에게 응원·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우수 중소기업 제품까지 선물하는 일석이조 행사(이벤트)로, 9월 13일(수)부터 9월 19일(화)까지 진행된다. 행사(이벤트) 참여방법은 지난 2주간의 ‘맛집·소상공인 외식업 기(氣) 살리기’, ‘지역축제 방문 인증 챌린지’ 등과 유사하지만 더 간단하다. 중소벤처기업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행사(이벤트) 게시글에 댓글로 가족·친지·친구에게 보내는 응원‧감사의 ‘메시지(사연)’를 남기면 자동으로 참여가 완료되며, 행사(이벤트)의 확산을 위해 가족이나 친구를 ‘태그’하면 당첨확률이 올라간다. 경품으로는 추첨을 통해 ‘제이에스티나 시계’, ‘안심유아곰탕’, ‘상떼 화장품 세트(마스크팩, 선크림, 수분스틱 3종)’, ‘효미당 양갱세트’
해동18현 설총과 최치원 설총(薛聰)은 신라 중대의 유학자로 성골 진골 다음의 6두품 출신이다. 원효대사와 요석공주 사이에서 태어났고 태종무열왕의 외손자이다. 불교에서 출가하여 환속하고 유교(儒敎)로 개종했다. 설총은 신문왕 때 국학에 입학했고 경덕왕 때 박사가 되었고, 중국 한자를 신라어로 표기하는 이두(吏讀)를 창시했고 꽃을 의인화하여 사치를 부리는 신문왕의 행실을 비판하는 한문소설 화왕계(花王戒)를 남겼다. 설총은 강수, 최치원과 더불어 신라 3대 명문장가로 꼽혔고 고려 현종 때 홍유후(弘儒侯)로 추증되고 문묘에 배향됐다. 원효 설총 일연 3인의 성현을 배출한 경북 경산에서 삼성현으로 추숭하고 있다. 최치원(崔致遠)은 신라 하대의 유학자로 6두품 출신이다. 12세에 당나라에 유학가서 6년 만에 과거에 장원급제를 하였다. 황소의 난이 일어나자 토황소격문(討黃巢檄文)을 지어 문장으로 이름을 떨쳤고 당희종으로부터 자금어대(紫金魚袋)를 하사받았다. 최치원은 귀국하여 49대 헌강왕으로부터 중용됐고 51대 진성여왕에게 시무 10여 조를 상소하여 아찬(阿飡)에 임명됐다. 최치원은 한림학사 태산태수 천령태수 부성태수 등을 역임했고 최승우, 최언위와 함께 신라삼최 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 디지털전환 2.0 정책 세미나 - 9월 8일(금) 오후 2시, 마포드림스퀘어 현장 개최, 유튜브에서도 실시간 송출 - 전문가 주제발표 후 관계자 정책토론 이어져...디지털전환 확산 방안 모색 □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이하 중기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 이하 소진공)은 9월 8일(금) 오후 2시, 서울 마포드림스퀘어에서 「소상공인 디지털전환 2.0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이번 세미나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필요성과 경영효율화를 위한 정책방향을 모색하고,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등 디지털 전환 확산 로드맵을 구축하고자 마련되었다. □ 이날 행사에는 소진공 권대수 부이사장을 비롯해 중기부 조경원 소상공인정책관, 스마트상점 기술공급기업 28개사 관계자 40명이 참석한다. ◦ 또한, 소진공 공식 유튜브(YouTube) 채널을 통해서도 생방송으로 송출하여, 스마트상점 기술공급기업, 소상공인, 예비 창업자, 소상공인 컨설턴트 등 스마트 상점과 디지털 전환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 유튜브 URL : https://www.youtube.com/c/semas2014 □ 주제 발
시골집 감나무는 한해는 많이 열렸다가 한해는 적게 열리기를 반복한다. 지나치게 많은 열매를 매달면 수세가 약해져서 수확량이 줄게 되고, 수확량이 적은 해에는 수세를 회복하여 다음 해에 수확량이 많아지게 되는 현상을 '해걸이' 라고 한다. 선조들은 마당 가장자리의 대추나무에 많은 대추가 열리게 하려고 염소 한 마리를 매어 놓았다고 한다. 대추나무에 고삐에 묶여있는 염소가 나무를 흔들어 괴롭히면 생명에 위협을 느낀 나무는 많은 열매를 번식하도록 노력한다는 것이다. 춘추전국시대 초나라의 철학자 노자(老子)는 무위(無爲)로 돌아갈 것을 주장하는 도덕경(道德经)을 남겼다. 노자는 선섭생자, 이기무사지(善攝生者, 以基無死地)라며 '섭생(攝生)을 잘하는 사람은 죽음의 땅에 들어가지 않는다' 라고 하였다. 노자는 자신의 생을 너무 귀하게 여기는 귀생(貴生)은 오히려 생이 위태롭게 될 수 있고, 자신의 생을 억누르는 섭생(攝生)이 오히려 삶을 더 아름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는 '와사보생(臥死步生)'의 교훈이다. 춘추전국시대 송나라의 철학자 장자(莊子)는 노자(老子)의 사상을 계승, 발전시킨 인물로 자연으로 돌아갈 것을 주장했다. 장자는 친구인 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