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의사 소통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고용허가제 만족도 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고용허가제를 통해 외국인력을 활용 중인 중소기업 1177개 사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86.8%가 현행 고용허가제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반면 정책 및 제도 운영 불만사항으로는 ▲신청절차 복잡(31.6%) ▲신청 후 입국까지 긴 시간 소요(22.1%) ▲사업장변경 제도(12.3%) 등이 꼽혔다. 특히 입국 초기 사업장 변경에 따른 업무 공백 등 사업체에서는 외국인 근로자의 필수 근무 기간을 설정하는 등 변경 요건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만족도 역시 79.1%로 높았다. 입국 일정, 국적 등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만족했다. 불만족 이유로는 ▲언어 소통(한국어 실력 부족)(61.7%) ▲낮은 생산성 및 근태 문제(18.4%) ▲무리한 사업장 변경 요구(12.9%) 등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근로자의 EPS-TOPIK(외국인력 한국어 시험)의 점수가 높아도
전남도의회는 15일 제389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었다. 25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함한 도민 생활과 밀접한 각종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한다. 이날 열린 1차 본회의에서는 박현숙(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 예산 확대 촉구 건의안' 등 7건을 처리했다. 도의회는 김영록 지사와 김대중 교육감으로부터 제1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듣고,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 전남도의 추경 규모는 FTA 피해 농어업인 피해보전 직불금 사업,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 추진 사업 등 5천373억원이 증가한 13조809억원이다. 도교육청은 그린스마트스쿨 사업 및 오룡지구 학교 신설 등으로 3천150억원이 늘어난 5조2천억원이다. 김태균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의 추경 심사는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과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동네상권발전소' 사업 대상지 16곳을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동네상권발전소는 상권기획자 등 민간 전문가와 지방자치단체, 상인·주민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상권의 발전전략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대상지는 전략수립형 9곳과 네트워크형 7곳이다. 이 중 네트워크형은 골목상권의 조직화를 위해 올해 새롭게 도입됐다. 전략수립형은 서울 서대문구, 강원 영월군·춘천시, 경북 영주시·청도군, 부산 사하구, 경남 고성군, 전북 군산시, 제주 서귀포시가 선정됐다. 네트워크형은 경기 평택시, 강원 강릉시, 대구 동구, 경북 구미시, 경남 남해군, 광주 동구, 전남 강진군이 뽑혔다. 전략수립형은 동네상권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소상공인·주민들과 소통하며 상권발전전략을 수립한다. 네트워크형은 상권 내 조직화를 통한 상권 정체성을 확립하고 향후 골목형상점가 지정 등 상권 발전의 기초를 다지게 된다. 대표적으로 강원 영월군은 폐광과 화력발전소 폐업에 따라 쇠퇴한 원도심인 덕포리를 '타임스퀘어'로 만들어 관광형 상권을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 서대문구는 신촌과 이대앞의 '신촌다움'을 되찾기 위해 지역 대중문화와 노포를 중심으로 K-스트리트 프로모션을 추진하고
KT부산경남광역본부는 부산 부산진구 SA 연지점을 장애인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환경을 갖춘 '배리어 프리 매장'으로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전국 KT 대리점 가운데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을 획득한 첫 사례다. SA 연지점 출입구에는 사회적 약자 안내 시트가 부착됐고, 매장 입구에는 휠체어 이용을 위한 경사로가 설치됐다. 또 매장 안에 점자 블록, 돋보기, 저상 상담석, 이동 보조 손잡이 등 거동이 불편한 고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췄다. 직원들은 장애인 응대 및 배려 교육을 받아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 (재)함께일하는재단의 협업사업인 2025년 MG희망나눔 청년로컬 지원사업 대상 마을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MG희망나눔 청년로컬 지원사업은 지역 새마을금고와 청년조직이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성장을 도모하는 동반성장 사업 모델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전국에서 최종 선정된 10개 팀에 최대 4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며, 우수 수행팀에 추가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 지정 청년마을이나 청년마을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5일 오후 3시 30분까지 MG희망나눔 청년·로컬 지원사업 공식 누리집(https://mgse.co.kr/nanoom/notice)에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30일까지 적격심사, 5월 9일까지 서류심사로 진행된다. 이를 통과한 단체를 대상으로 5월 23일까지 대면심사가 이뤄진다. 선정 결과는 5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신청자는 지역 새마을금고와 사전 협의를 거쳐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공동 브랜드 개발,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프로그램, 사회공헌 모델 개발 등 지원 유형에 적합한 사업을 신청해야 한다. 청년마을기업이란 청년이 주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기업이다. 회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한유원)이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유통 정보 교류, 유통 전문가 양성,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 판로지원정책 강화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지난 11일 목동 사옥에서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1975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을 회원사를 두고 있으며 유통산업발전을 위해 유통정책 개발 연구 사업 및 교육사업, 출판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이태식 한유원 대표이사와 허영재 한국체인스토어협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후 협업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통 관련 교육 및 홍보 ▲협회 회원사 연계를 통한 동행축제 협력 방안 ▲정책 및 지원사업 발굴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 이 대표이사는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유통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유통 전문가 양성 등 판로지원 역량을 강화해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판로지원 정책을 발굴의 초석으로 삼겠다"며 "앞으로도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AI융합학과 이규빈 교수 연구팀이 오류 추정을 통해 미학습 물체의 인식 결과를 정제하는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술은 실시간으로 오탐지된 물체를 삭제하거나 추가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로봇의 시각 인지 능력을 한층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현재 널리 사용되는 AI 비전 기술에는 몇 가지 한계가 있다. 한 모델은 사전에 학습된 물체만 인식할 수 있어 새로운 물체를 구별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또 다른 모델은 사용자의 입력을 기반으로 임의의 물체를 탐지할 수 있지만, 사람의 도움이 없을 경우 복잡한 환경에서는 정확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미지와 초기 예측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류를 정정하는 기술이 개발돼 왔다. 하지만 기존 기술은 세부적인 부분만 수정하거나 잘못된 인식을 정정할 수 있어도 작동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빠르고 정확한 오류 정정 기술을 적용한 ‘QuBER’ 모델을 개발했다. 이 모델은 이미지와 초기 예측 데이터를 활용해 '4자 경계 오류'를 분석함으로써 물체 인식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을 통해 처음 보는 미학습 물체도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동남을)이 지난 13일 포럼에서 인공지능(AI), 에너지, 문화, 바이오, 모빌리티 등 광주의 미래 비전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민주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 대선 공약을 수립하고 있는 안 의원은 이날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포럼 '만민공동회 출범식'에서 주제 발제를 했다. 안 의원은 광주가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며, 4대 전략을 중심으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광주를 글로벌 AI 에너지 허브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초거대 AI 집적클러스터 조성, 분산에너지 기반 전력망 구축, 태양광·풍력 신재생에너지 벨트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차세대 산업 클러스터 조성 전략으로는 전남대·조선대·기독병원·화순백신산단 연계 집적형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대한민국 대표 모빌리티 도시 조성, 초고자기장 연구·산업·인프라 구축을 제안했다.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3.0의 완성을 위해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글로벌 창작·공연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국립현대미술관·역사박물관·국회도서관 분원 유치, ACC·양림동·무등산을 잇는 글로벌 문화관광타운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남권 메가시티 조성 전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 ㈜호원·해피니스CC 회장)는 오는 18일 제1682회 금요조찬 포럼에서 이용섭 전 광주시장을 초청해 '더 크고 더 강한 광주' 주제로 특강을 개최 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강에는 노동·일자리사업 지원 전문기관인 이도영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도 함께한다. 이 전 제13대 광주시장은 현재 법무법인 율촌 고문으로 제18·19대 국회의원, 김대중정부에서는 제20대 관세청장, 노무현정부에서는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혁신관리수석비서관, 제14대 건설교통부장관, 제8대 행정자치부장관, 제14대 국세청장을, 문재인정부에서는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특강에서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광주시 최우선 공약으로 인력양성, 기술, 연구개발 등의 투자가 대대적으로 지원돼야 한다고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전자상거래수출시장진출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5일까지 2주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출 중소기업의 글로벌 역량에 따라 글로벌쇼핑몰 활용 판매지원(2천270개사), 자사몰 진출(46개사)로 나눠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전남개발공사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4년도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3년 연속 90점 이상 최고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는 매년 전국 공공기관 383개를 대상으로 5개 분야에 대해 만족도를 평가한다. 전남개발공사는 서비스 결과(92.5점), 사회적 만족(92.3점), 서비스 과정(91.1점), 서비스 환경(90.1점), 전반적 만족(89.9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점수 91.2점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91.3점, 2023년 90.4점에 이어 3년 연속 90점 이상을 받았다. 전남개발공사는 지난해 고객 만족 경영시스템(ISO10002)을 2년 연속 취득했으며, 지역 중소 영세기업 대출금리 지원, 전남도 인재육성기금 기부 확대 등을 추진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3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현장 소통 강화와 맞춤형 민원 혁신 등 지속적인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하며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시니어 토탈 케어 기업 케어닥은 지난 10일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실 주최로 열린 '은퇴자도시가 온다! 초고령사회 대비 시니어 주거 혁신전략 토론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노인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한국형 은퇴자마을(K-CCRC)' 개념 및 시니어 주거 시설 현황을 살펴보고 논의하는 자리다. 이를 위해 민관 시니어 하우징 전문가들이 모여 정책 개선과 민관 협력을 위한 혁신적 방안을 모색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우리나라는 현재 이미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긴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었으며, 2070년대에 이르면 인구 절반 가량이 고령층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시니어 하우징 수요 역시 늘고 있으나, 정작 노인복지주택 공급은 전체 고령 인구의 0.1%에 그치는 등 시설 확충이 미비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 방안' 정책이 논의되는 등 민관 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역시 높아지고 있다. 엄태영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형 은퇴자 마을의 개념을 확립하고 이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정부 정책, 민간 협력과 더불어 산업계, 의료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