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올해 연말까지 출산 다문화가정에 친정국가 출신 산모돌보미를 파견해 돌봄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다문화가정 산모돌보미 사업 지원 대상은 광주시에 거주하는 등록 결혼이주여성과 고려인 산모로, 총 70시간(일 5시간 이내)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출산 후 60일 이내에 거점센터인 광주북구가족센터(☎ 062-363-2963)에 돌봄을 신청할 수 있고, 미숙아 출산 등으로 입원한 경우 퇴원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신청하면 된다. 산보돌보미는 신생아 기본 예방접종 등 육아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산모 영양관리·산후체조·좌욕 보조·청결 관리·신생아 돌봄 보조 활동을 한다. 광주에는 베트남·태국·필리핀 등 6개국 출신 25명의 산모돌보미가 활동하고 있다. 광주시는 오는 12∼16일 산모돌보미 10명을 신규 모집에 나선다. 결혼이주여성 또는 고려인 여성이 대상이며 한국 거주 3년 이상이거나 자녀 출산 후 1년 이상이어야 하고 한국어능력시험 3급 이상의 능력을 갖추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북구가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영동 광주시 여성가족국장은 "낯선 환경에서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결혼이주여성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건전하게 아동을 양육하도록 지원하
고용노동부는 5일 내년 최저임금을 시간급 1만30원으로 확정해 고시했다. 올해 최저임금 9천860원보다 170원(1.7%) 올라 제도 시행 37년 만에 처음으로 1만원을 넘어섰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209만6천270원(월 209시간 근무 기준)으로, 업종별 구분 없이 전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앞서 근로자·사용자·공익 위원 각 9명으로 이뤄진 최저임금위원회는 총 11차례 전원회의를 거쳐 지난달 12일 표결을 통해 이 같은 최저임금안을 의결한 후 노동부에 제출했다. 노동부는 최저임금안 고시 후 10일간의 이의 제기 기간을 운영했고, 노사 단체의 이의 제기가 없어 그대로 확정됐다. 이의 제기가 하나도 없었던 것은 2020년 이후 4년 만이라고 노동부는 전했다. 다만 이의 제기가 있었던 경우에도 받아들여진 적은 한 번도 없다. 정부는 내년 최저임금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사업장에 대한 교육·컨설팅, 근로감독 등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8월 한 달간 경로당 무더위 쉼터 운영 시간을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광주시는 노인들의 온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경로당 1천356곳의 운영시간을 오전 9시∼오후 9시로 3시간 늘리도록 권고했다. 7∼8월 두 달간 냉방비 35만원을 제공하고 관리비와 전기료 등 유지보수비용도 일부 지원한다. 시는 지난 5월부터 폭염특보 발효 시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전담 인력(생활지원사)이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대상자 1만3천500여명의 안전을 확인하고 보호자와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하는 등 취약 노인 보호 대책을 시행 중이다. 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활동량이 없어 쓰러졌다고 의심될 경우 안부를 확인하는 등 7천여명의 건강을 점검하고 있다. 김영화 광주시 고령사회정책과장은 "폭염특보가 내려지면 외출이나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광주 동구는 생전 소유물을 정리하는 나비(나눔과 비움)활동가들이 활동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주민봉사자로 구성된 나비활동가 23명은 독거 어르신과 장애인 등 생전 정리수납이 필요한 가정에 방문해 서비스를 지원한다. 사용 빈도가 낮은 물건은 기부받아 이웃과 나눔활동을 한다. 나비활동 모임은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동구가 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첫 활동 대상자인 충장동의 한 독거 어르신은 "오래된 물건이 쌓여 있어 정리하고 싶지만 몸이 아파 할 수 없었다"며 "활동가 덕분에 살림을 정리하고 나누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동구는 희망가구를 대상으로 동에서 신청을 받고, 전문업체를 통해 사후 특수청소 서비스도 지원한다. 또한 청년과 중년층 가정으로 정리수납 멘토링도 병행할 방침이다.
배우 정준호가 서울 마포구를 대표하는 고령자 복지사업 '주민참여 효도밥상'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효도밥상은 전국 최초로 75세 이상 고령자에게 양질의 점심식사와 함께 건강·법률·세무 상담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서비스다. 효도밥상의 새 얼굴이 된 정씨는 MBC 공채 24기로 데뷔, 영화 '두사부일체', '가문의 영광’, 드라마 '아이리스', '스카이캐슬'등 다수의 영화·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다. 마포구는 지난 30일 박강수 구청장, 마포구 홍보대사 김흥국, 마포복지재단 이사장 등 관련자가 참석한 가운데 효도밥상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정씨는 "각박한 세상에서 어르신에 대한 공경과 효심으로 누구나 걱정 없는 노년을 만들어 가는 효도밥상 사업은 전국을 넘어 세계가 본받아야 할 정책"이라며 "이러한 효도밥상의 홍보대사를 제안해주셔서 가문의 영광"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마포구민의 행복과 복지를 위해 열정적으로 일하는 박강수 구청장님과 함께 앞으로 효도밥상이 전 세계에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씨는 효도밥상 홍보영상 제작과 각종 축제, 행사 등에 참여해 마포구와 효도밥상 사업을 알리는 데 앞장선다. 박 구청장은 "마포구민을
광주 서구 동천동 새마을협의회(회장 이진성) 부녀회(회장 박정심)는 동천동 주민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지난25일 중복을 맞이하여 관내 경로당 어르신 100명을 모시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복달임 행사를 가졌습니다. 오늘 준비된 닭죽은 동천동새마을부녀회원과 협의회원들이 삼일동안 엄나무, 황기, 마늘 등으로 한방육수를 준비하여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기를 바라며 정성 가득 담아 준비하였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이강서구청장님의 동천동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노래와 트롯트, 민요 등 초청가수의 공연도 함께 진행 되어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한때를 선물 하였습니다. 또한 행사를 격려해 주기 위해 명진 광주시교육문화위원장을 비롯한 구의원(오광록, 임성화, 김태진)들께서도 참석 하시어 건강을 기원하며 함께 소통하며 민의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동천동장(허후심)은 코로나 이후 대면으로 관내어르신들게 건강식과 여흥을 준비해 주신 새마을 협의회, 부녀회에게 노고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함께 하자고 하였습니다. , 또한 서구새마을회(회장 배창숙)에서는 협의회(회장 손형주), 부녀회(회장
오는 9월부터 광주 상생체크카드 할인 방식이 7% 선(先) 할인에서 충전 금액 사용 후 7% 환급(캐시백)으로 바뀐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기존에는 월 한도인 50만원을 충전하면 계좌에서 46만5천원이 출금돼 3만5천원을 미리 할인받는 방식이었지만, 앞으로는 50만원 출금 후 다음 달 12일에 전월 이용액의 7%를 돌려받게 된다. 다만 광주 상생선불카드는 기존처럼 선 할인 방식으로 운영된다. 할인 방식 변경은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사업 종합 지침과 국비 지원 방향에 따라 전국적으로 이뤄진다. 캐시백 방식으로 전환하면 착한가격 업소에서 상생체크카드 이용 시 캐시백(이용 금액 5%)에 대한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사업 지원 공모에 선정돼도 캐시백(이용 금액 5%)에 대한 국비 지원이 가능하다. 할인 방식 변경을 위해 오는 8월 31일에는 상생체크카드 사용이 중단된다. 또, 기존 체크카드에 충전금이 남아있는 경우 할인지원금을 제외한 잔액은 8월 31일 밤 카드 연결 계좌로 환불될 예정이다.
윤형구 광주서구 새마을 광천동협의회장, 이정님 부녀회장은 초복을 맞아 16일 광천동복지센터2층에서 지역주민 150여명을 초청, 여름보양식(전복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광주광역시 서구 새마을회 배창숙 회장, 광주서구 새마을협의회 손형주 회장, 직공장 박병채 회장, 새마을 문고회 김옥자 회장, 광주시 시의원과 서구 구의원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한편 건강식 나눔행사 중간중간 흥을 돋우는 주민자치프로그램 퓨전난타 등도 어우러져 함께하는 어르신들이의 입가에 미소가 절로 피어났다. 광천동 새마을 협의회 윤형구 회장과 이정님 부녀회장은 "앞으로도 어르신 건강식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충남 당진시는 오는 15일부터 '당찬도움택시' 이용 대상자를 임산부까지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교통약자가 기본요금 1천400원(2㎞)에 최대요금 3천2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택시인 당찬도움택시 4대를 운영하고 있다. 당초 중증 보행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노인, 사고 등으로 일시적으로 휠체어 등을 이용하는 교통약자가 대상이었는데 이번에 임산부까지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당찬도움택시를 이용하려면 당진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를 방문해 이용 등록을 해야 한다. 심사가 완료되면 충남광역이동지원센터에 전화해 당찬도움택시 또는 특별교통수단(카니발)을 배차받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달 중으로 당찬도움택시를 8대로 증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임산부들이 편리하게 이동하는 데 도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시가 충남도 내에선 최초로 최대 3만원의 다자녀가구 자동차종합검사비를 지원한다. 대상은 시에 주민등록과 자동차 사용 본거지를 둔 18세 이하 2자녀 이상의 다자녀가구로 지난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지역 공업사에서 종합검사를 통과한 비영업용 승용차 1대에 한한다. 대상자는 신청서류를 구비해 다자녀가구 주민등록 소재지 읍·면·동에 12월 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단 신청자는 신청일까지 지원 자격을 유지해야 한다. 시는 정부 미세먼지 저감대책으로 2020년 4월 대기관리권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시에 사용 본거지를 둔 자동차 정기검사는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포함한 종합검사로 강화됐다. 시 관계자는 "당진시는 다자녀 세대의 종합검사비 부담을 줄이고 양육친화 도시를 조성하고자 작년 당진시 다자녀 가정 자동차 종합검사비 지원조례를 제정했다"며 "당진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에 따르면 지역 공업사의 비영업용 승용차 종합검사비는 6만2000원에서 6만9000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근로복지공단은 10일 전남 순천시와 소상공인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순천시 소재 1인 자영업자는 고용보험료 20%를 지원받게 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보험료 지원과 중복 지원도 가능해 등급에 따라 최대 100%까지 지원받을 수도 있다고 근로복지공단은 설명했다. 지원을 원하는 1인 자영업자는 구비서류와 함께 순천 소상공인 원스톱지원센터(☎ 061-752-8590~1)를 방문하면 된다.
전남도는 폭염과 9월 영농철 등에 대비해 농업인 안전 보험에 가입해줄 것을 10일 당부했다. 가입 보험료는 상품 중 기본형인 일반 1형 기준 약 9만8천원이다. 국비와 지방비로 보험료의 80%를 지원해 농업인은 20%인 약 2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보험료의 100%를 지원한다. 가입 대상은 15세부터 87세까지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이다. 보장 기간은 1년이다. 사고 유형과 가입 상품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상해·질병 시 입원비와 수술비, 간병비 등을 지급하고, 사망 시 유족급여금과 장례비 등을 보장한다. 자세한 상품별 보장 내용은 가까운 농·축협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전남에선 13만3천여 농업인이 안전 보험에 가입해 3만8천372건의 사고로 전체 보험료 169억8천800만원보다 18% 많은 200억5천900만원의 보험금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