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와 경기도가 20일 전북도청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지역 상생협력 차원에서 상호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2023년 두 광역지자체가 체결한 '상생 발전 합의'의 이행 차원이며 합의문에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관련한 협력 모델 구축, 상호 홍보 및 참여 확대' 문구가 명시돼 있다. 각 광역지자체의 공무원 10명은 이날 1인당 10만원씩, 100만원을 상대 지자체에 기부했다. 이후 경기도 공무원들은 전북도청 1층에 있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홍보관 등을 둘러보고 전북도의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방식을 살펴봤다. 또 도내 관광지와 맛집, 숙박시설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북사랑도민증도 발급받았다. 이지형 도 대외협력과장은 "이번 기부는 지자체간 상생 협력 합의를 실행한 모범 사례"라며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진정한 가치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한도를 기존 최대 30만 원에서 최대 40만 원으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은 전세보증금 미반환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세보증보험 가입자가 보증기관(HUG·HF·SGI)에 낸 보증료를 전액 또는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3월31일 이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신규 가입한 임차인이라면 이번 지원금 확대 적용 대상이다. 다만 기존 3월30일 이전 가입자는 종전과 같이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부산시에 거주하고 일정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 무주택 임차인으로, 신청일 기준 보증효력이 유효한 보증보험 가입 및 납부 완료자다. 연 소득기준은 ▲청년(18~39세) 5000만원 이하 ▲청년 외 6000만원 이하 ▲신혼부부(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7500만원 이하이며 기혼일 경우 신청인 포함 부부합산 소득으로 산정한다.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 법인 임차인, 외국인 및 국내 거주하지 않는 재외국민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온라인의 경우, 정부24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북 무주군은 홀수 연도에 출생한 51∼70세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오는 22일까지 특수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여성농업인의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을 받는 이번 검진은 광주시 소망하나로병원 의료진이 이동검진버스에서 3일간 실시한다. 검진 항목은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 질환이다. 이날은 무주읍 예체문화관, 21일은 안성면 문화체육관, 22일은 설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검진한다. 이은창 군 농업정책과장은 "여성농업인 특수검진은 농작업 질환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1인당 3만원가량의 비용으로 검진받는다"면서 "맞춤형 검진을 받고 질병 및 사고 예방법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국지성 집중호우와 산사태 등 이상기후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형 마을 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남형 마을 안전지킴이는 1천800여명 규모로 지역 실정을 잘 아는 주민이 재해 위험지역·시설을 예찰하고 고령자, 장애인 대피 지원 등을 하게 된다. 전남도는 자율방재단과 이통장을 중심으로 22개 시군의 재해위험 마을을 선정해 마을안전지킴이를 편성하고, 공무원과 경찰 지구대·파출소 등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마을 지킴이에게는 1일 5만원의 활동수당이 지원된다. 전남도는 활동 실적이 우수한 시군에는 장비와 운영비 인센티브도 지급할 계획이다. 일부 시군은 청년 자율방재단과 드론 순찰대를 시범 운영하는 등 방재 활동을 다변화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기상이변으로 재난의 규모와 속도가 커지는 만큼, 민관이 함께하는 마을 중심 대응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시군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영암군은 인구 감소 대응책의 하나로 시행하고 있는 전입유공장려금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기관·단체·기업이 가족 포함 5인 이상 전입시키면 지원하던 제도를, 3인 이상으로 기준을 완화했다. 영암군은 단체·기업·기관에서 3인 이상 전입 실적을 올릴 경우 30만~3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 3명 이상 전입시킨 개인 유공자는 1명당 10만원씩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한다. 전입자는 다른 시·군·구에 주민등록이 있다가 영암군으로 옮겨 6개월 동안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요건을 충족한 기관·기업·단체·개인은 가까운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영암군은 사실 확인 절차를 거쳐 영암사랑상품권으로 장려금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일부터 시작한 '5월 동행축제'에서 14일간 1천79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오픈마켓과 TV홈쇼핑, 전통시장몰 등 온라인 매출이 1천456억원, 지역 판매전과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출이 343억원을 기록했다. 직접매출 외에도 온누리상품권 1천165억원과 지역사랑상품권 204억원이 판매됐다. 세종과 인천, 춘천, 나주 등 4개 지역에서 동시에 개최한 개막 특별전을 포함해 전국 각 지역에서 개최한 판매전에서는 소상공인 824개 사가 참여해 현장 매출 25억원을 올렸다.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틀어 최고 매출 제품은 10가트의 여름용 티셔츠로 2억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고, 냉동식품을 판매하는 원앙에프엔비와 과일착즙 제품을 파는 영주마실푸드엔헬스는 전월 대비 매출이 2배 이상 늘었다. 중기부는 5월 동행축제부터 공식 누리집에 '동행 300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해 직접 매출 실적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온라인 판매 성과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동행축제 홍보대사인 가수 션이 출연한 쇼츠(짧은) 영상은 147만회, 메인 홍보영상은 203만회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며 관심을 받았다. 5월 동행축제는 오는 30일까지
전남 곡성군이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 기기 구입비를 지원한다. 곡성군은 소상공인의 주문·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기기 구입비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곡성지역에 사업장을 두고 영업 중인 연 매출 1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이다. 각 사업장에서 사용할 스마트오더, 웨이팅보드, 키오스크, 테이블오더 등 스마트기술 기기 도입 비용에 대해 공급가의 80%를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사업장 소재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곡성을 찾는 관광객들이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주문을 하고 있지만 지역 소상공인은 기기가 없어 경쟁력에서 밀릴 수 밖에 없다"며 "소상공인들이 빠르게 디지털로 전환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전북 무주군은 건강알림톡(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건강알림톡은 사용 접근성이 좋은 카카오톡을 활용해 지역 주민에게 건강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고 상호 소통을 위한 것이다. 이곳에서는 금연, 신체 활동, 운동, 영양, 비만, 한의약, 절주, 심뇌혈관질환, 재활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을 진행한다. 보건의료원 간호사와 만성질환 관리사, 운동처방사, 영양사, 금연 상담사, 물리치료사 등 전문가 9명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건강알림톡으로 실시간 상담을 진행한다. 운영시간 외에는 사전에 등록된 키워드를 기반으로 자동 응답해준다. 박하영 군 건강증진팀장은 "알림톡 채널은 유익한 건강 정보와 보건사업 내용을 홍보하고 주민의 건강 관리 능력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에 고향사랑기부를 하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유니폼과 프로축구 광주FC 기념품이 할인되고 '청소를 부탁해' 돌봄서비스가 제공된다. 광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신규 답례품 25개를 추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추가 선정으로 광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기존 51개 품목에서 76개 품목으로 늘어났다. 신규 답례품 중 KIA의 유니폼은 고향사랑기부자에 한해 시중가 대비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또 광주FC 공식몰 전용 쿠폰을 비롯해 가공식품, 축산물, 공예품이 추가됐다. 이번에 선정된 고향사랑답폐품 중에는 생활형 돌봄서비스 '청소를 부탁해'도 포함됐다. 서비스는 기부자가 광주에 거주하고 있는 부모의 집 청소 등을 요청하며 가사도우미가 방문해 냉장고·화장실 청소를 진행하는 맞춤형 돌봄서비스이다. 서비스는 광주사회서비스원(안심돌봄센터)이 직접 운영하며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광주시민 누구에게나 제공된다. 신규 추가된 답례품은 22일부터 고향사랑e음 사이트를 통해 기부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박윤원 자치행정과장은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은 기부자들이 광주의 문화와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차별화된
광주시가 청년들이 취업관련 정책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고용정책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주시는 청년들이 취업지원정책을 이용해 구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오는 11월까지 매월 두 번째 수요일에 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청년 고용정책 탐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고용노동부와 협업을 통해 15~39세 미취업 청년들에게 맞춤형 상담, 취·창업, 일상회복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사회복지 분야 현직자 특강,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청년고용정책과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고용센터 정책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회차 당 최대 3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권윤숙 청년정책과장은 "청년들이 현장에서 고용정책을 직접 체험해 구직 역량을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주시가 탄소중립 도시 실천을 위해 노후건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오래된 민간 건축물의 창호·연탄보일러 등의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건축물 규모에 따라 최대 500만원까지 시설공사비가 지원된다. 사업대상은 기존 에너지 취약계층 거주 노후주택에서 지역아동센터까지 확대했다. 광주시는 다음달 까지 자치구와 협력해 현장 조사를 실시한 뒤 최종 대상을 선정,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창호 교체 13개소, 연탄보일러 교체 5개소, 창호 및 연탄보일러 동시 교체 2개소 등 총 19개소에 대해 에너지 성능 개선을 완료했다. 박금화 건축경관과장은 "노후 건축물 에너지 성능개선사업으로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 화순군은 13일 소수국가 결혼이민 가족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통·번역 지원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화순군은 태국·몽골·우즈베키스탄 출신 결혼이민여성 3명과 통·번역 지원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태국과 몽골, 우즈베키스탄 출신 결혼이민 가족들이 지자체 행정업무나 학교 상담 등을 펼칠 때 보다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수국가 출신 이민가족이 위기상황 대처나 각종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화순군은 지난 2023년부터 베트남·중국·일본·필리핀·캄보디아 출신 결혼이민자를 공무원으로 채용해 자국민 전담 다문화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상담, 통·번역, 복지 지원, 각종 시책 홍보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다문화 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조미화 화순군 인구청년정책과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수국가 출신 다문화 가족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통·번역 지원 계약을 맺었다"며 "모든 형태의 가족이 공존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