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최근 마포에 '소상공인 디지털 교육센터(마포교육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소상공인의 디지털 생태계 적응 및 전환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마포교육센터는 지난해 8월 소공연과 카카오 간 체결한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카카오의 지원을 받아 설립됐다. 센터는 총 421.6㎡(전용면적) 공간 내에 다양한 소상공인 교육 시설 및 네트워크 공간으로 조성됐다. 교육장 2개(80명, 40명), 라이브 스튜디오 1개, 사진 스튜디오 1개, 휴게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디지털을 활용한 경영에 관심이 있는 소상공인이라면 신청 및 승인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소공연은 개관과 함께 소상공인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4주만에 끝나는 디지털 전환 완전정복'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우리 가게, 온라인에서 소문내는 첫 걸음! ▲인공지능(AI)이 다해주는 우리가게 브랜딩 ▲스마트폰 하나면 끝! 이렇게나 쉬운 콘텐츠 만들기 ▲알아서 홍보되는 디지털 마케팅 전략 등으로 구성된다. 디지털 전환을 계획하고 있고, 정보가 필요한
부산 중소상공인들이 부산시의 시금고 선정을 앞두고 지역 내 선순환 경제를 도모할 수 있는 지역은행이 시금고를 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역금융이 향토백화점과 골목상권처럼 사라지는 전철을 밟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부산지부, 전국중소유통상인협회 부산지회, 한국마트협회 부산지부는 5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지역 금융이 필요하다"며 "지역은행이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역경제의 몰락은 지역경제의 한 축을 떠받치고 있는 지역금융에 대한 우려로 이어진다"며 "지역 금융사들의 성장과 몰락은 지역경제의 흐름과 맥을 같이 할 수 밖에 없고 지역 자금이 역외로 유출돼 지역이 공동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방파제 역할을 하는 것이 지역은행"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소멸과 경기침체로 지역근간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막대한 자금을 앞세운 시중은행들이 빠르게 지역은행을 밀어내고 지역의 지차체 금고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시중은행이 참여한 비수도권 지자체 금고 입찰은 총 156건으로 이중 147건(94.2%)이 시중은행으로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추석 명절을 맞아 이달 말까지 소비자 피해 집중 상담창구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상담 대상은 명절 특수를 노리는 인터넷 쇼핑몰 등 전자상거래를 통한 사기 판매, 택배 운송 파손·분실·배송 지연, 농수산물 원산지 허위 표시 등이다. 특히 올해 추석 선물은 장기화하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 속에 '가성비'가 선택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온라인쇼핑을 통한 선물세트 구매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센터 측은 전했다. 앞서 지난 1월 설 명절을 앞두고 전주 완산구 소재 '웁스' 쇼핑몰 관련 계약불이행 피해가 불거지면서 설 명절 용품으로 주문한 과일, 소고기, 비타민 등의 제품을 받지 못하는 피해가 전국에 걸쳐 발생한 바 있다. 이처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택배의 경우 물량이 집중되는 때를 고려해 배송을 의뢰하고 배송 완료 시까지 운송장, 구매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보관해야 한다. 택배는 받는 즉시 제품의 파손·변질 등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이상이 있으면 사진을 찍어 보관해둬야 한다. 또 상품권을 선물하기 위해 구매할 때는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으로 현금 결제 등을 유도하는 곳이나 개인 간 거래를 통한 구매는 피하는 것이 좋다
내년부터 소상공인들도 훈련참여수당을 받으며 재취업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안내했다. 고용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새출발 희망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한다. 새출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중기부가 제공하는 1개월 간의 취업마인드셋 사전교육을 듣고, 고용부가 국민취업지원제도로 연계해 소상공인 선호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소상공인들이 생계에 대한 부담을 덜고 재취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참여자들에게 최대 6개월 간 월 50만원~110만원의 훈련참여수당과 최대 190만원의 취업성공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이수한 폐업소상공인을 정규직으로 고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한 사업주에게는 최대 1년 간 월 30만원~60만원의 고용촉진장려금을 지급한다. 두 부처는 이를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해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 아울러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 빈일자리 특화사업'도 운영될 예정이다.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한 청년이 빈일자리 업종에 취업하는 경우, 매월 20만원씩 최대 6개월분의 훈련참여수당과 40만원의 취업성공수
광주시가 추석을 앞두고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선물 과대포장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광주시는 추석을 앞두고 포장 폐기물 발생을 억제하고 재활용가능 자원 활용을 위해 대규모 점포 5개소를 대상으로 과대포장 및 분리배출 표시 적정 여부를 점검한다고 4일 밝혔다. 광주시·5개 자치구·한국환경공단이 공동 추진하는 점검은 지역내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 5개소에서 진행한다. 대규모 점포에서 판매되고 있는 포장규칙 적용대상 제품과 재활용 의무대상 제품·포장재 중 제과, 주류, 화장품, 잡화, 종합제품 등 명절 선물세트류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또 포장재질 및 포장방법 기준 준수 여부와 분리배출표시 적정표기, 무단표기 여부도 점검할 방침이다. 과대포장이 의심되는 제품은 한국환경공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친환경포장기술시험연구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전문기관에 포장검사 명령을 내리고 위반 여부가 확인되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분리배출표시를 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한 경우도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중소벤처뉴스 김남관 기자 |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조합장 천익출) 창립 20주년을 맞아 천익출 조합장을 만나 식량자급률 확보라는 사명 속에서 우리밀농협이 정부의 정책변화를 이끌어온 과정을 되짚어보고 나아가야 할 길을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1984년 정부의 우리 밀 수매 중단 이후 종자 확보도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었으며, 이에 따라 1990년에 일어난 우리밀살리기운동은 식량주권을 확보하고자 하는 당연한 활동이었다. 1997년 IMF를 계기로 또다시 우리 밀의 존립마저 위태롭게 된 상황에서 2001년 원곡 감소와 유통조직의 스톱상황은 우리 밀 생산자 조직의 재건에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는 상황이었다. 우리 밀 생산 농민들을 규합하고, 우리 밀에 대한 수매와 소비, 정책에 대한 단일대오가 필요했던 우리 밀 조직의 결정체는 우리밀농협의 출발로 나타났다. 2003년에 두 번의 창립총회를 거치고 농림부의 인가를 받지 못한 상황에서 2004년 6월 광주를 비롯한 전남, 전북, 경남, 경북, 충남 등 전국에 걸쳐 우리 밀을 생산해온 생산 농민들을 중심으로 3차 창립총회를 2024년 6월 삼도농협 강당에서 개최하였으며, 농림부 장관의 인가(농림부 2004-5호)를 받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와 연계해 전국 2천300여개 백년소상공인과 19개 골목상권에서 다양한 온오프라인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백년소상공인은 장기간 사업을 운영하면서 사회에 기여한 바가 크고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우수한 소상공인으로 지금까지 중기부에서 2천313개 업체가 공식 인증을 받았다. 백년가게가 1천357개, 백년소공인이 956개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는 9월 동행축제 기간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 제품 특별기획전을 개설해 50여개 제품에 대한 할인쿠폰(25%)을 지원하고 전국의 백년가게에서는 NH농협 개인카드로 결제 시 최대 10%(월 1만원 한도)의 청구 할인도 지원한다.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 매장을 직접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영수증 인증 경품 이벤트'도 진행해 제품 구매 후 영수증을 이벤트 사이트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50여명에게 스마트 워치, 무선이어폰, 충전식 온누리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 전국 19개 골목상권에서도 전국 지역축제·전통시장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는데 진해군항상권, 공주산성상권 등
전남 곡성군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곡성군은 3일부터 지역 내 중소기업과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3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정책이다. 곡성군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의 저금리 대출, 우대보증 혜택을 제공한다. 곡성군은 원활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농협은행 곡성군지부와 협약을 맺고 중소기업에는 최대 30억원, 기업가형 소상공인은 최대 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지역 주력산업과 최근 3년 이내 지방 이전기업, 농식품 분야 우수기업, 기업가형 소상공인 등 중소기업이다. 자격 요건을 충족한 기업은 곡성군에서 추천서를 발급받아 농협은행 곡성군지부에 신청하면 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고금리 상황에 취약한 관내 중소기업에 대한 집중지원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서구는 오는 13일까지 소상공인 온라인 마케팅 역량강화를 위한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 지원사업' 참여업체 25곳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서구는 소상공인의 온·오프라인몰 입점과 실질적인 온라인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비대면·디지털화 등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 교육을 준비했다. 교육은 서구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열린다. ▲디지털마케팅 매출전략·성공사례 ▲SNS마케팅 실무 ▲콘텐츠 개발 ▲블로그 활용 실무 ▲디지털 고객관리 등 강습이 이뤄진다. 서구는 교육 수료생에게 매장용 홍보 포스터와 영상·카드뉴스 등 홍보물을 제작해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은 서구 소재 소상공인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작성해 서구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방문 접수 또는 누리집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3∼21일 중소기업 3천68개를 대상으로 9월 업황 경기 전망지수(SBHI)를 조사한 결과 9월 SBHI가 77.4로 전달 대비 0.8포인트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이 지수는 7·8월 2개월 연속 전달 대비 하락했다가 소폭 반등했다. SBHI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82.7로 2.3포인트 올랐고 비제조업은 75.2로 0.2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 중 건설업은 73.2로 1.7포인트 올랐다. 서비스업은 75.6으로 0.1포인트 떨어졌다. 8월 중소기업 경영 애로(복수 응답) 사항으로는 내수 부진이 62%로 가장 많이 꼽혔다. 뒤이어 인건비 상승(45.1%), 업체 간 과당경쟁(28.3%), 원자재 가격 상승(25.9%) 등 순이었다. 지난 7월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1.6%로 전달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2022년 말 기준 국내 중소기업 수가 804만개를 넘어 전체기업의 99.9%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기준 중소기업 기본통계'를 발표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국내 중소기업 수는 804만2천726개로 전년보다 4.3% 증가했다. 중소기업 종사자 수는 전년보다 2.5% 증가한 1천895만6천294명이다. 중소기업 매출은 3천309조291억원으로 전년보다 9.7% 증가했다. 전체 기업 대비 중소기업 종사자 수는 81.0%이며 매출액 비중은 44.2%였다. 업종별 기업 수는 부동산업(-3.8%), 광업(-1.9%)을 제외한 도소매업(+8.4%), 건설업(+5.5%) 등 모든 업종에서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을 받았던 교육서비스업, 숙박・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 등에서도 기업 수가 각각 7.1%, 1.7%, 3.9% 증가했다. 업종별 종사자 수는 도소매업(+3.4%), 정보통신업(+17.8%) 등 14개 업종에서 증가했다. 부동산업(-2.5%), 금융·보험업(-4.7%) 등 4개 업종은 감소했다. 업종별 매출액은 부동산업(-6.0%)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증가했다. 숙박·음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28일 베트남 정부 영빈관에서 응우옌 밍 부 베트남 외교부 차관이 주최한 환영 만찬에 참석해 중소벤처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중기부가 29일 밝혔다. 이번 만찬에는 한국과 베트남 기업인들도 참가해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한국에서는 K-혁신사절단에 참가한 로제타텍, 누빅스, 에스앤이컴퍼니, 스마트사운드, 아이스크림미디어 등 5개 사가 참여했다. 베트남에서는 팜 탄 꽁 베트남상공회의소 회장, 응우옌 타잉 흥 소비코 그룹 회장, 호 타잉 퉁 CMC 그룹 CEO, 응우옌 밍 흥 그린 아이파크 회장 등이 함께했다. 이 중 소비코 그룹의 경우 누빅스와 에스앤이컴퍼니에 관심을 보여 이날 오전 개별 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고 중기부는 전했다. 오 장관은 "중소벤처 분야에서의 양국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베트남 외교당국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