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미래 전력망을 구축하기 위해 실증에 나선다. 광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5년 제1차 에너지기술개발 공모사업'인 '차세대 AC/DC 하이브리드 배전네트워크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AC(교류·Alternating Current)는 시간에 따라 크기와 극성(방향)이 주기적으로 변하는 전류이며 DC(직류·Direct Current)는 시간에 따라 흐르는 극성이 변하지 않는 전류이다. '차세대 AC/DC 하이브리드 배전네트워크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광주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본부에 차세대 배전망 테스트베드 인프라를 조성하고 인근의 나주지역에 실제 배전망을 활용해 신뢰성 실증 테스트를 수행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690억원이 올해부터 4년간 투입된다. 테스트베드 구축에는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본부와 한국전력, 한전KDN,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 10개 기관·대학이 참여한다.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한국전기연구원 부지에 지중 및 가공을 혼합한 AC/DC 배전망을 구축하고 배전기기, 운영기술, 통합관제시스템 등을 설치해 전력 신기술·기기의 계측·진단·평가를 실시한다. 나주에는 기존 AC배전망을 DC배전망으로 전환해 현장
전라남도는 오는 7일까지 10일간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개최되는 ‘청년농부마켓’에 참가해 전남지역 신선한 농특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신선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영남권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특별 행사로, 청년 농부의 판로 개척과 소득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도는 청년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청년농 육성 교육, 융복합 인증 경영체 지원, 농업과 기업 간 연계 강화사업 등 생산부터 제조 가공, 유통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도시 백화점 내 상설 판매 기회를 제공, 청년 농업인의 실질적 시장 진출을 돕는데 큰 의미가 있다. 지오쿱(전남 청년농부 유통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청년농부 23농가가 참여해 딸기, 토마토, 파프리카, 고구마 등 신선 농산물과 유자차, 귀리과자, 참기름 등 전남을 대표하는 우수 농특산물 80여 종을 소비자에게 직접 소개한다. 특히 청년농부마켓은 생산농가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중간 유통 과정을 생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청년농가는 현장에서 소비자들이 직접 맛보도록 시식 및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와 한캄중소벤처기업교류협회는 광주·전남, 서울·경기 6개 벤처기업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개최한 `한-캄 기술교류회 및 기업 매칭 콘퍼런스'를 참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광주·전남을 비롯해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들이 캄보디아로 사업 진출을 통해 동남아로 사업 확장을 펼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 하기 위해 열렸다. 박철희 협회 상임고문, 정원일 사무총장, 광주테크노파크 윤승호 팀장, ㈜나야넷 구영모 대표, 위카모빌리티㈜ 정태영 대표, ㈜드림트리 윤선중 대표, ㈜셀리안츠 정우근 대표, ㈜에코피스 채인원 대표가 참석했다. 방문단은 임시논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차관과의 간담회를 열고 광주테크노파크 우수사례로 손꼽는 창업기업 실증 지원 사업을 캄보디아 정부와 협업을 제안했다. 한국 기업이 캄보디아에서 사업을 펼치기 위해 숙련된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연계가 절실하다고 상호 인식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교육 콘텐츠 전문기업인 나야넷과 자동차 진단 및 중고차 판매 플랫폼 전문기업인 위카모빌리티에서 협력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어 한국국제협력단(KOICA) 캄보디아 간담회에서는 캄보디아 공적개발원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혼, 신생아, 다자녀 가구 등을 대상으로 전세임대주택 9천50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 대상자가 거주할 주택을 직접 찾으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입주 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이번 모집은 전국을 대상으로 하며, 유형별로 '신혼·신생아Ⅰ유형'에 가장 많은 5천800가구를 배정했다. 다자녀 유형은 2천250가구, 신혼·신생아 Ⅱ유형은 1천가구를 각각 모집한다. 신혼·신생아Ⅰ유형과 Ⅱ유형은 무주택자이면서 2년 이내 출산한 자녀가 있는 신생아 가구, 한부모 가족,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하며 소득 수준에 따라 유형이 구분된다. 다자녀 전세 임대는 미성년 자녀가 2명 이상이면서 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족에 해당하는 가구 등이 대상이다. 청약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수시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apply.lh.or.kr)나 LH 전세 임대 콜센터(☎ 1670-0002)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이달 말까지 이중제형·액상 건강식품 전 상품을 2개 이상 구매하면 50% 할인해준다고 2일 밝혔다. 편의점 가운데 이마트24에서만 단독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이마트24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경품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매일 1명에게 30만원 상당의 미용 기기 'LG프라엘 스킨부스터'를, 5명에게는 1만원권 이마트24 앱 쿠폰을 증정한다. 이마트24에 따르면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 1분기(1∼3월) 건강식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4% 급증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앞으로 건강식품 카테고리를 강화해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서 축산물 물가 지수가 4.8% 올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체 소비자물가 지수 상승률(2.1%)보다 높다. 농식품부는 돼지고기 가격이 1년 전보다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는 가공식품 원료로 사용하는 수입 돼지고기 가격 상승에 따라 국내산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작년에 정부가 지원해 할인 행사를 진행해 올해는 돼지고기 소비자 가격이 1년 전보다 높은 수준이 됐다. 이에 농식품부는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정의달을 맞아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에서 한우·한돈 자조금을 활용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 지수 상승률은 각각 4.1%, 3.2%로, 모두 전체 소비자물가 지수 상승률을 상회했다. 가공식품 가격 상승은 원재료 가격과 원/달러 환율 상승 등에 따른 것이다. 농식품부는 식품업계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자 이달부터 가공식품용 돼지고기와 제과·제빵용 계란가공품 등에도 할당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또 커피·코코아 수입 부가가치세를 면제하고 식품소재 구입자금으로 4천5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외식물가 상승은 재료비와 임차료, 배달앱 수수료 부담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농산물은 과일류와 시설 채소류
국토교통부 소관 추가경정예산이 정부안보다 8천억원가량 늘어난 1조1천352억원으로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당초 정부는 영남 산불 피해, 여객기 참사 등 안전사고 대응에 집중해 추경 예산안으로 3천356억원을 편성했다. 그러나 국회의 추경안 심사 과정에서 건설경기 보완을 위한 예산 7천996억원이 추가로 반영됐다. 이번 추경으로 올해 국토부 예산은 58조2천억원에서 59조3천억원으로 증가했다. 국토부는 우선 산불피해 이재민 지원과 산불 대응에 2천154억원을 투입한다. 항공안전 강화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 지원에는 289억원을 쓴다. 반복되는 지반침하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44억원을 들여 지자체의 지반탐사를 지원한다. 재원이 부족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국토안전관리원이 직접 지반탐사를 수행하도록 한다. 도로포장 보수(680억원), 비탈면 안전 관리(10억원) 예산도 추가됐다. 건설경기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는 8천122억원을 투입한다. 세부적으로는 신축매입임대주택(3천388억원),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1천500억원) 등 임대주택 공급에 4천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 1일부로 가공유와 발효유 등 54개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7.5% 인상했다고 2일 밝혔다. 54개 품목 중 가공유가 23개이고 치즈류가 18개, 발효유 4개, 생크림과 주스류 각 3개, 버터 2개, 연유 1개다. 서울우유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원가 부담이 누적돼 가격 조정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울우유는 흰 우유 제품 가격은 유지했다. 이는 낙농진흥회의 국내산 원유(原乳) 가격 동결에 따른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지난 1일 국회 본회의에서 4조8267억원의 2025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미국 관세 조치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 지원에 7698억원, 산불피해 및 물가상승 등으로 애를 먹는 소상공인 민생회복에 4조201억원이 투입된다. AI 등 신기술의 급격한 변화 대응에는 368억원이 배정됐다. 영동지역 산불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 지원금은 증액됐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번 추경예산의 상당 부분이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통상리스크 대응 지원과 소상공인의 민생지원 예산"이라면서 "우리 경제가 위중한 만큼 최대한 신속히 집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가 정부에 요청한 인공지능(AI) 사업 추가경정예산이 25억원에서 153억원으로 증액돼 국회 문턱을 넘어 관련 사업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5년도 제1회 정부 추경예산안' 13조8000억원에 광주시가 요구한 인공지능 전략사업 예산 153억원이 포함됐다. 또 재난 과련 기관 간 통신망을 구축하는 도시철도 통합무선망철도 구축사업비 11억원과 광주시가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는 '공공배달앱' 예산,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지원 예산도 반영됐다. 광주시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 임대와 인공지능 전환(AX) 실증 밸리(인공지능 2단계 사업),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 활성화를 위해 670억원 규모의 예산을 요청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지역예산이라는 이유로 대부분의 예산을 삭감하고 25억원만 반영한 채 국회로 넘겨 사업 좌초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국회에서 예산 일부가 반영돼 GPU 자원 임대와 1단계 사업으로 구축한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하는 고성능 컴퓨팅자원 지원, 인공지능 2단계 사업 등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인공지능 예산과 함께 광주시가 요구한
전남도는 일자리박람회가 28개 업체에 구직자 1100여 명이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남도, 강진군, 해남군, 무안군, 영광군, 진도군,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 광주제대군인지원센터, 목포고용노동지청, 전남조선업도약센터,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등이 함께 했다. '내게 맞는 일자리는 어디에!'를 주제로 진행된 박람회는 현장 면접, 취업 컨설팅, 일자리정책 홍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마련돼 내실 있게 추진됐다. (유)다문, 라온기업, ㈜금화, ㈜천사푸드 등 도내 28개 기업이 현장에 참가해 148명 채용을 목표로 구직자와 직접 만남을 가졌다. 또 해경정비창, 한국농어촌공사, 전남개발공사 등 공공기관은 채용 계획과 시험 정보를 안내하며 취업 준비생들에게 실질적 정보를 제공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과 HD현대삼호, 한전KDN은 구직자를 위한 취업전략 강의를 진행, 호응을 얻었다. 올해 상반기 박람회에서는 특히, 취업설명회와 기업홍보관을 신설 운영해 참가자들의 진로설계와 기업이해도를 높였다. 특성화고 학생 400여 명도 수업에서 접하기 어려운 실제 취업 현장을 간접 체험하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현장에선 275명의 구직자가 직접 면접을 봤으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의 도약을 위해 해양수산부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사업’에 참여한다.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사업은 8천억 원 이상의 민간투자를 유치하고, 해양레저관광 기능을 집적화해 국가 경쟁력을 갖춘 해양관광도시를 육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해수부가 오는 6~7월 평가를 거쳐 전국 2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여수 돌산읍 평사리 무술목 해수욕장 일대 약 37만 평 부지에 총 1조 890억 원 규모의 사업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사업비 분담은 민간투자 8천980억 원, 국비 1천억 원, 지방비 1천억 원이다. 국비와 지방비가 투입되는 공공부문은 복합해양레저타운, 해양관광전시체험관, 해양관광 플로팅마리나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해양레저관광 인프라로 구성된다. 또한 실내 해양스포츠존, 해양로봇, 자율운항 선박, 심해탐험 콘텐츠 등을 체험할 스마트 해양기술체험관도 조성되며, 기후 영향을 받지 않고 연중 해양레저를 즐길 공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해양유산 디지털 전시관, 여수 연안 생태계를 재현한 수중 생태관 등 교육과 환경 보존을 아우르는 콘텐츠도 마련된다. 50척 이상이 정박 가능한 요트 계류장, 플로팅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