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N 한국벤처연합뉴스 구일암 기자 | 광주 서구의회(의장 전승일)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설명회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되고 국무총리상까지 받은 광주 서구의 대표 민생 정책 '서구 골목페이 페이백 이벤트' 예산이 구의회에서 삭감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서구 등에 따르면 구는 '선택과 집중으로 민생경제 살리기'를 내년 예산 기조로 삼고 '골목페이 페이백' 사업비로 구비 18억 500만 원을 편성했다. 이 사업은 서구 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구매 시 선할인(10%)과 별개로 월 5%를 추가 환급(페이백)해주는 내용이다. 하지만 지난 16일 열린 서구의회 기획 총무위원회 1차 심의에서 해당 예산안은 18억원에서 9억원으로 50% 삭감됐다가 2차 심의에서 부서 소명 절차 후 12억원으로 조정됐다. 이후 다음 날인 1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치며 최종적으로 4억 원이 삭감된 14억원으로 예산이 확정됐다. 당초 1주일에 1억 원의 환급액을 예상했던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져 사업 기간이 최소 한 달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광주 서구는 전국 유일하게 지역 전역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대폭 확대한 결과, 올해 상품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특허기술을 민간에 이전해 제품 개발과 현장 적용을 연계함으로써 기술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마트관수 등 현장형 기술 보급이 확대되면서 농가의 노동력과 경영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기술이전 기업의 매출 증가와 고용 창출로 이어져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기술이전 성과는 지식재산권 실시료 수입에서도 확인된다. 2025년 직무발명 지식재산권 실시료 수입은 1억 771만 원으로, 2024년 5천860만 원보다 약 두 배 증가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2003년부터 2025년까지 총 427건의 지식재산권 기반 기술을 177개 업체에 이전해 누적 실시료 수입 약 11억 원을 창출했다. 2025년에는 특허 20건, 품종 9품종, 상표 13건 등 총 42건을 28개 업체에 이전했다. 이 가운데 ‘일사·강우·온도 센서 기반 관수 방법 및 장치’는 각종 센서를 활용해 관수 시기와 관수량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특허 기술로, 가뭄 등 이상기상 조건에서도 작물의 안정적 생육을 가능하게 한다. 이 기술이 전남 노지채소(양파·마늘·대파) 재배면적의 20%에 보급되면 연간 관수 노동비 38억 원을 절감하고 가뭄에 따른 생산량 감소를 예방해 연간
전라남도는 2026년도 철도·공항 분야 사회간접자본(SOC) 국비 예산으로 7천786억 원을 확보해 전남과 전국을 2시간대 생활권으로 잇는 고속철도망 구축과 공항 안전 인프라 확충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비 확보 규모는 전년보다 140% 증가한 수준이다. 먼저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에는 5천700억 원이 반영돼 2026년 준공이 가시화됐다. 현재 진행 중인 노반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궤도·전력·신호·통신 등 후속 공정을 공백 없이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전국 최초로 공항과 KTX가 직접 연결되는 무안국제공항역이 신설돼 공항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광주 송정~순천 간 경전선 전철화 사업에는 1천722억 원이 반영돼 2026년 착공 가능성이 높아졌다. 순천 도심 구간 지하화 결정으로 사업비가 증가해 타당성 재조사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이번 예산 반영은 정부가 사업 추진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남도는 타당성 재조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익산~여수를 잇는 전라선 고속화 사업은 2026년 정부 예산에 기본계획 용역비 5억 원이 편성되며 추진 기반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칼럼니스트 이상수 | 권력의 주변부, 배우자를 위한 윤리 교육이 필요하다 최근 김병기 의원 배우자와 관련한 논란은 개인의 일탈을 넘어 우리 사회가 오랫동안 외면해 온 구조적 공백을 다시 묻고 있다. 문제는 누가 잘못했는가에 앞서, 왜 이런 일이 반복되는가이다. 답은 분명하다. 권력의 주변부에 있는 ‘비공식 행위자’에 대해 아무런 기준도, 교육도, 안내도 마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치인이나 고위공직자의 배우자는 법적으로 공직자가 아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그들은 공직 권력의 반경 안에 있다. 민원인과 접촉하고, 지지자와 관계를 맺고, 일정과 의전을 보조하며, 때로는 남편이나 아내의 업무를 비공식적으로 돕는다. 이 역할은 법령에 규정되어 있지 않지만, 현실에서는 분명히 존재한다. 문제는 바로 이 지점이다. 존재하는 역할을 존재하지 않는 척 방치할 때, 사고는 반복된다. 필자가 1994년 일본 조직과학학회지에 발표한 「사장부인의 역할에 관한 연구」는 이러한 ‘비공식 조력자’의 존재를 조직학적으로 분석한 연구였다. 기업의 사장 부인은 공식 직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비서, 조력자, 완충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 역할이 제도 밖에 놓
(편집자 주) 새벽녘 슬그머니 뿌린 잔설이 감나무 가지에 잠시 머물다 주르륵 흘러내리기를 반(半) 시진(時辰), 눈 속에 익은 까치밥 몇 개가 먼 길 떠나려 부산떠는 까치 날개 짓에 파르르 떨더니 이내 바닥에 나뒹굴고 만다. 세밑 온정의 손길을 기다리는 길손 까치들의 까치밥 새부리 쪼음이 정겹다. 해 바뀜도 이제 코앞이다. 칸타빌레 시낭송협회가 “시와 음악, 이야기가 머무는 시간”을 쉼 없이 한해를 이어왔다. 오늘이 끝이 아니듯 오는 해에도 어김없이 낭만열차는 그곳에 서 있고, 낭랑한 시낭송소리는 끊임없이 음유 될 듯 싶다. 지난 28일 일요일 오후, 동목포역 낭만열차에서 시와 음악, 이야기가 어우러진 특별한 문학 행사‘낭만열차에서 용창선 시인을 만나다’ 시(詩) 토크쇼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시를 통해 그리움과 외로움, 사랑이라는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감정을 꾸준히 노래해 온 문학박사 용창선 시인을 초청해, 작품 세계와 삶의 이야기, 그리고 시에 담긴 진솔한 사유를 관객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낭만열차라는 공간적 특성을 살린 이번 토크쇼는 기차역이라는 일상적인 장소를 시가 머무는 문학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행사의 오프닝
광주교통공사는 31일 소태역과 평동역 양방향 도시철도를 연장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5·18 민주광장에서 열리는 '송·신년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한 조치다. 문화전당역을 기준으로 각각 자정과 1일 오전 1시에 운행한다. 이번 연장 운행에는 총 4대의 열차가 투입되며 많은 시민들이 도시철도를 이용해 늦은 시간에도 편하게 귀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가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대응 성과가 담긴 백서를 출간했다. 광주시는 생활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 할 수 있는 방법 등이 담긴 책자 '2024 탄소중립 백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탄소중립 백서'는 탄소중립 현황과 목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이행점검, 기후위기 적응대책 이행점검, 탄소중립 예산 및 추진체계 등 4장으로 구성됐다. 그래프·도표·사진 등 시각자료를 활용해 광주시가 '2045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정책과 성과들을 설명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번 백서 발간을 계기로 탄소중립 정책을 행정 주도형에서 시민 참여형으로 전환하고 매년 탄소중립 백서를 발간해 정책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할 계획이다. 백서는 관계기관과 도서관 등에 배부할 계획이며 전자파일은 광주시 누리집을 통해 열람할 수 있게 한다. 나병춘 기후대기정책과장은 "탄소중립백서가 체계적인 탄소중립 도시 조성에 디딤돌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29일 민생경제 회복과 도민생활 안정, 미래성장 기반 확충을 위한 내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7대 분야 105건을 발표했다. 도는 일자리·경제 분야의 경우 노란우산 공제 가입장려금을 월 2만원에서 3만원으로 인상하고 소상공인 경영패키지 지원사업을 22개 시·군으로 확대한다. 산업 불황으로 산업위기 선제 대응지역으로 지정된 여수·광양의 관련 기업에는 대출금리 3% 이차보전(최대 10억원)과 기술·사업화 지원을 추진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유치와 초소형 위성 개발 등 미래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농업·축산 분야는 농어민 공익수당을 70만원으로 상향하고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 연령을 80세까지 확대한다. 농식품바우처 지원 대상에 청년을 포함하고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 직장인에게 점심값의 20%를 지원한다. 해양·환경·산림 분야에서는 도서 지역을 순회하며 비대면 진료를 제공하는 '어복버스'를 운영하고 어구·부표 보증금제 대상을 자망·부표·장어통발까지 확대한다. 태양광이 설치된 단독·연립주택에는 고효율 전기히트펌프 설치비(최대 840만원)를 지원해 무탄소 전기난방 전환을 추진한다. 관광·문화·체육 분야에서는 내년 여수세계섬박람회를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