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뉴스 구일암 기자 |
광주 동구남구을 선거구 이병훈 예비후보가 경선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의혹 해소와 공정성 시비를 가리는 재심을 공직선거후보자 추천 재심위원회에 1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병훈 예비후보가 주장하는 경선 과정에서의 공정성 훼손 사례는 다음과 같다.
1. 타 지역과 대비되는 현저히 낮은 권리당원 투표율
동구남구을 권리당원 경선 선거인단 1만4,000여명 중 약 4,700여 명이 투표하여 33.6%의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발표함. 이는 광주 타 지역(동남갑 50%, 북구갑 51%, 북구을 49%, 광산을 54%) 대비 현저히 낮은 것으로 진실규명이 필요함
2. 조직력이 작용하는 권리당원 투표 결과의 신뢰성 문제
권리당원 투표 결과 현직 의원이자 광주광역시당위원장인 이병훈 후보 47.70%, 정치신인이자 지역 활동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안도걸 후보는 52.30%라는 믿기지 않는 결과가 나옴. 이병훈 후보 측이 이 후보 지지를 선거인단을 현재 확인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4,000명이 넘는 상황이기에 이 후보 측의 투표한 지지자 DB와 여론조사기관의 로우 데이터 비교를 통해 진실규명이 필요함
3. 안도걸 후보 캠프에 권리당원 DB 유출 의혹
이병훈, 안도걸 후보 어느 쪽에도 확인되지 않은 권리당원이 경선을 앞두고 갑자기 안도걸 후보가 운영하는 것으로 보이는 전화방에서 안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전화를 받기 시작함. 이는 정황상 권리당원 DB 유출이 의심되고, 권리당원 DB 유출은 중대한 해당 행위. 선거 방해행위기에 진상 조사가 필요함
이병훈 의원은 “경선 과정에서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의혹들이 연이어 발생했기에 당내 경선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이에 대한 진상 조사와 재경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병훈 의원은 현역 국회의원 프리미엄에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까지 겸직하고 있어 권리당원 관리 측면에서 매우 유리하고, 4년 연속 국회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된 국회의원임, 광주시 문화 경제부시장까지 역임해 광주시민들에게는 상당한 인지도가 있는 의원이다.
동남을 지역 당원은 상대 후보는 "정치 신인이고 지역 활동도 한지 얼마 되지 않는 사람이며, 또한 더불어민주당 입당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당원으로서 투표권도 없는 후보가 권리당원 투표에서 이병훈 의원을 앞선 것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누군가가 도움 없이는 당원 DB 유출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하면서 의혹을 제기했다.
광주에 거주하고 있는 B씨는 "이번 사태를 볼 때 광주, 전남 호남 지역민들이 더불어민주당의 앞날이 걱정된다. 이번 공천은 윤석열 검찰 정권을 심판하는 것이 아닌 이재명 당 대표 사당화"며"더불어민주당은 개인의 사당이 아닌 우리나라를 바로 세우는 민주주의를 뿌리내리는 명문 민주당이다"고 격노하면서" 불공정 공천 의혹을 사는 민주당의 앞날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