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뉴스 김도원 기자 |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 권철희국장은 지난 5월9일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조합장 송현 천익출)이 농촌진흥청과 광주광역시 보조로 시범실시하고 있는 스마트농업 민생현장을 방문하고 밀재배 데이터 활용을 통한 점검과 함께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에는 농촌진흥청 권철희 국장, 한국우리밀농협 천익출 조합장,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 이동열 과장, 한국우리밀농협 천익출 조합장, 한국정밀농업 이민순 대표가 참석하였으며, 김관식 농민을 포함하여밀 생산농가 8명 등 15명이 참석하였다. 한국정밀농업 이민순 대표로부터 사업 개요와 데이터 수집장비, 그리고 휴대폰과 테블릿 PC등 기기와 인터넷을 활용하여 데이터 수집 및 활용에 대하여 설명이 있었다. 특히 농가가 직접 드론을 활용한 병충해 예찰과 약제살포, 영양제 살포 등 시연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한국우리밀농협 천익출 조합장은 “금년 3월 초 밀에 대하여 저온피해가 발생되었으며, 이후 이어진 잦은 강우로 인하여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고 하고, “특히 황금알 품종의 경우 습해에 약한 단점이 보완되어야 한다”고 애로사항을 전했다.
이에 대하여 농촌진흥청 권국장은 “현재 상습 저온피해지역을 중심으로 피해 경감 사전 대응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고 하면서 “영농현장에서도 냉해로 인한 손실을 줄일 수 있는 방지시설 설치 등 을 저극적으로 활용해주길 요청하면서 국산밀에 대하여 냉해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또한 권국장은 “작물의 기초데이터 수집과 함께 생육 조건에 대한 데이터가 함께 활용된다면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우리밀농협에서는 지난 2022년도에 농진청의 시범사업 일환으로 맥류 데이터기반 노지 데이터 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맥류 데이터기반 최적 생산모델 보급 및 데이터 공유릁 통한 동반 성장과 맥류 집단 단지화 지역에 빅데이터 농업을 적용하여 현장실증이 가능한 노지 스마트 팜 실현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밀을 경작하고 있는 광주광역시 관내 동구를 제외한 4개구에 5농가를 선정하여 노지에 데이터 측정기와 간이기상대, 토양센서를 설치하였다.
한국정밀 이민순 대표는 보고를 통하여 “영상정보 수집 및 방제를 목적으로 드론을 활용한 병해 예측과 도복율 확인 등 현장에 활용을 목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왔다”고 하면서 “측정된 데이터는 5년동안 농촌진흥청 서버에 실시간 저장되고 향후 최적의 밀 생산 조건 확보와 미래 농산업 인프라 확충, 그리고 신재생 에너지를 통한 자급형 농업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권국장은 올해 초에 과수에 대한 저온피해와 화상병 등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해서 점검 및 방제계획을 수립토록 한바 있으며, 시설작물 재배 농가에 대해서도 “꼼꼼한 예방관찰로 병충해의 조기발견과 제때 방제를 당부” 하는 등 현장방문을 통한 직접적인 방제방안을 적극 노력해 왔다.
권국장은 지난 2022년 9월 농촌지원국장으로 부임해서 현장중심의 업무수행을 적극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