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인천 전기차량 화재를 계기로 지하 주차장의 충전시설 사용을 제한하고 관용차량도 지상으로 이동 조치했다.
광주시는 본청에서 운용하고 있는 관용 전기차량의 지하 주차장 이용을 제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가 운용하고 있는 전기차량은 58대로 이 중 14대는 지하 주차장을 이용했다.
또 시청 행정동(4기)과 시의회 지하 주차장(1기)에 설치돼 있는 전기차량 충전기 5기도 사용을 하지 않기로 했다.
지상 주차장에 설치돼 있는 전기차량 충전기 34기는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직원 소유 전기차량은 총 33대로 파악됐으며 지하 주차장 이용 금지 여부도 논의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하에 설치돼 있는 전기차량 충전기 사용을 제한하고 있으며 지하주차장 스프링클러 작동 여부도 점검하고 있다"며 "정부 방침이 확정되면 개인 소유 전기차량 지하 주차장 출입 여부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