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에서 각각 8개의 폭력조직이 활동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모경종(인천 서구병) 의원이 지난달 30일 공개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광주경찰청 관리 대상에 포함된 폭력조직은 8개로 구성원 수는 총 392명이다.
광주지역 조직폭력배는 5년 전인 2020년에는 8개 조직, 327명이었다.
5년 사이 조직 수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인원은 2021년 331명, 2022년 355명, 지난해 370명 등 매해 꾸준히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남지역 조직폭력배도 2020년 8개 조직 209명에서 올해 8개 조직 221명을 유지했다.
지역별로 광주는 경기(813명), 서울(505명), 부산(426명), 경북(413명) 등에 이어 다섯번째로 조직폭력배 수가 많았다.
모 의원은 "경찰의 집중 관리에도 조직폭력배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사회적인 불안감을 조성하는 조직범죄에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