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골 유통물류 협력포럼 개최
◆한.몽골 유통물류 협력포럼 개최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29일 광주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지는 걸 알면서도 지금 싸우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광주 동구 창업지원센터 사전투표소에서 국민의힘 광주선대위 관계자들과 함께 투표한 한 한 전 대표는 "정말 좋은 정치를 하고 싶어 하는 많은 사람이 이곳 호남에서도 국민의힘 소속으로 분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호남에는 좋은 정치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며 "그런 분들의 마음에 공감하고 응원하기 위해 호남에서 사전투표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정말 좋은 분들로 채워지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호남에서 희생하며 헌신하고 있는 국민의힘 정치인들을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선의 의미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투표소 100m 안에서는…, (정치적 발언이 제한된다)"며 답변을 아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정오 광주 동구 충장로에서 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남도여성단체협의회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TV토론회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한 성적 발언을 강력 규탄하며, 즉각적인 사퇴와 대국민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협의회는 28일 성명을 통해 "이 후보가 공중파방송을 통해 여성과 아동을 포함한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협의회는 특히, 질문 형식을 빌려 혐오성 발언을 전달한 방식은 단순한 실수를 넘어선 것으로, 여성의 인권과 존엄성을 훼손하는 행위로 간주했다. 또 이 후보가 그동안 역차별 문제를 내세워 사회적 갈등을 부추기고, 사회적 약자를 비하하는 방식으로 지지 기반을 넓혀온 점을 문제 삼으며 "이 같은 정치행태가 우리 사회의 성평등 가치를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임정심 회장은 "여성을 동등한 국민으로 보지 않는 사람이 어떻게 국민의 대표가 될 수 있느냐"며 "앞으로도 전남도 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과 사회적 약자를 폄하하거나 차별을 조장하는 정치인의 등장을 막기 위해 끝까지 감시하고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 시내버스 노사가 2차 조정위원회 회의에서도 임금·단체협상 타결을 하지 못한 채 종료했다. 다만 조정 기일을 연장해 추가 협상을 진행하기로 결정해 29일 부터 예고된 파업도 유보됐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국자동차노동조합 광주 버스노조와 사측으로 구성된 버스조합이 전날 광주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임단협 2차 회의를 가졌지만 타결 하지 못하고 종료했다. 또 이날 논의를 통해 양측은 조정기간을 대통령 선거 이후로 연장해 내달 4일 오후 6시 3차 회의를 갖기로 의견을 모았다. 조정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이날 오전 부터 예고된 버스노조 파업도 유보돼 시내버스는 정상운행 된다. 노조는 임금 8.2% 인상, 65세로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사측은 만성 적자 등을 이유로 기본급 동결을 주장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노조는 사측이 조정기간에 협상안을 제시해 주길 바라고 있지만 사측은 운영 적자 등의 이유로 기본급 동결을 주장하고 있다"며 "광주시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3차 협상에서 타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도 오전 6시부터 일제히 투표가 시작됐다. 사전투표소는 광주 96곳, 전남 298곳에 설치됐으며 30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한다. 선거인 수는 광주가 119만4191명, 전남이 155만8464명이다. 사전투표는 전국 사전투표소 어느 곳에서나 할 수 있다. 투표하러 갈 때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소지해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경찰은 사전투표소 순찰을 강화하고 돌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선거인이 집중되는 투표소에 전담 경찰관을 배치했다. 역대 대선 사전투표율은 제20대 광주 48.27%·전남 51.45%, 제19대 광주 33.67%·전남 34.04%를 기록했다.
전남도가 생산량 증가로 급락한 양파 도매가격 회복을 위해 소비촉진 캠페인에 나섰다. 2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측정보에 따르면 중만생 양파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3만4000t 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4월 조생종 수확에 이어 6월 중만생종 수확기를 앞두고 양파 생육에 적합한 최적의 환경이 조성되면서 생산단수가 전년보다 7.5%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 양파 수급 안정을 위한 선제적 대책마련을 건의했다. 정부는 최근 ▲정부수매 비축 3만t ▲저품위 양파 출하 억제 4000t ▲중생종 양파 일정 기간 출하 연기 3000t 등의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또 전남도 차원에서 중앙부처와 혁신도시 내 16개 공공기관과 17개 광역자치단체, 한국외식산업중앙회 등에 국산산 양파구매 확대와 각 기관 구내식당에 햇양파, 양파 절임김치를 식단에 제공하기 '양파 한 망 더 먹기' 등 캠페인 동참을 호소했다. 할인행사도 진행된다. 정부 밥상물가 안정사업으로 이마트, 홈플러스 등 전국 대형마트에 내달 4일까지 최대 40% 할인 행사, 전남도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와 무안군 온라인 쇼핑몰 '맛뜰몰'에서 이달말까지 최대 30%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박현식 전남
전남도는 내달 30일까지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사업 대상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친환경농산물 생산 등에 필요한 시설·장비 등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사업 대상자는 친환경농산물(벼 10㏊·벼 이외 2㏊ 이상)을 생산·가공·유통하는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등 생산자단체다.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가공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 최대 5억원(보조 70%, 자부담 30%)을 지원받을 수 있다.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은 일반농산물과 별도로 취급해야 하는 친환경농산물 특수성을 반영, 생산부터 유통까지 아우르는 친환경농산물 전용 시설의 현대화를 통해 선진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친환경농산물 생산자단체 45개소에 235억원을 지원해 생산시설, 가공시설, 유통시설 등을 확충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 체계적인 관리와 고부가가치 제품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가공 기반 시설 맞춤 지원으로 지역 친환경농산물 생산자단체가 성장하고,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택 임대차 계약을 신고 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광주시는 내달 1일부터 주택 임대차 계약을 신고하지 않으면 최대 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29일 밝혔다.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는 주택 임대차 시장의 실거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임대인과 임차인 간 정보 비대칭을 극복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0년 8월 도입됐다. 이달 31일까지 계도기간이다. 신고 대상은 지난 2021년 6월 이후 주거를 목적으로 한 임대차 계약으로 보증금 6000만원 초과 또는 월차임 30만원 초과인 경우다. 신고 대상 지역은 수도권과 광역시·도(군 단위 제외), 세종특별자치시, 제주특별자치도 등이다. 임대차 계약 신고는 계약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해야 한다.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신고 대상이다. 신고는 대상주택의 소재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신고기간 내 주택 임대차 신고를 하지 않으면 임대인·임차인에게 최소 2만원에서 최대 3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거짓 신고하면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기호 광주시 토지정보과장은 "계도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6월 1일 부터는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제2기 유가족협의회 대표단이 출범 이후 첫 만남을 갖고 특별법 시행에 맞춰 유가족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은 지난 17일 유가족 총회에서 ‘제2기 유가족협의회 대표단’이 선출돼 출범 이후 그동안 유가족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전남도에 감사를 표하고 제2기 대표단의 첫 면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영록 지사와 김유진 제2기 대표를 비롯한 유가족 상임이사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사 이후 경과와, 향후 유가족협의회 활동 방향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김유진 대표는 “그동안 유가족을 지원해준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새롭게 출범한 제2기 대표단은 유가족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유가족 지원과 치유에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도 전남도의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록 지사는 “김유진 대표를 비롯해 새롭게 출범한 제2기 유가족대표단의 활동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남도는 대표단과 적극 소통해 적극지원하고, 무안공항도 안전한 공항으로 거듭나도록 최적의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화답했다. 전남도는 오는 6월 30일 특별법 시행을 앞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