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골 유통물류 협력포럼 개최
전국민 '민생 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이 18일 만에 신청률 95%를 넘어섰으나 '식품 사막'에 비유되는 먹거리를 살만한 매장이 없는 전남 농촌과 일부 섬 지역 주민들은 쿠폰 사용에 여전히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이러한 불편 해소를 위해 소비쿠폰 사용처에 농협 하나로마트를 제한적으로 추가했으나 언 발에 오줌 누기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불만도 나온다. 농어촌 지역에서 유일하게 다양한 먹거리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은 하나로마트가 유일하다는 점에서 쿠폰 사용 가능한 매장을 더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11일 농협중앙회 전남본부에 따르면 전남지역은 전체 하나로마트 320곳 가운데 8개 시·군 14개 매장에서만 민생쿠폰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쿠폰 사용이 가능한 전남 시·군별 하나로마트는 ▲나주시 동강면 '동강농협하나로마트' ▲담양군(4곳) 봉산면 '봉산농협쌍교로컬푸드직매장', 금성면 '금성농협하나로마트', 무정면 '무정농협하나로마트', 용면 '담양농협하나로마트 용면점' ▲신안군 장산면 '남신안농협장산지점 하나로마트' ▲함평군 신광면 '함평농협하나로마트 신광점' ▲곡성군 목사동면 '석곡농협하나로마트 목사동점' ▲강진군 옴천면 '강
폭발물 테러 협박 신고가 접수돼 경찰 수색 소동까지 빚어졌던 광주 지역 백화점 2곳이 영업을 재개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11일 낮 12시40분께부터 폭발물 수색을 마친 경찰과의 협의를 거쳐 영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광주신세계백화점 역시 경찰의 폭발물 수색을 마친 직후인 오전 11시45분께부터 정상 영업에 나섰다. 오전 10시30분 개장 시각보다 각기 3시간, 2시간여 늦게 백화점 문을 열어, 이날 오전 영업은 사실상 하지 못했다. 앞서 지난 8일 오후 10시께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실에 '전국 각 백화점 5곳에 폭발물을 설치했다. 8일부터 10일 사이 터트리겠다'는 내용의 팩스가 수신돼 이날 오전에야 팩스 문서를 확인한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광주경찰은 오전 개장 시각 전에 롯데백화점 광주점, 광주신세계 등 백화점 2곳에 군·경 합동 수색팀을 급파해 폭발물 탐지·수색을 벌였다. 수색 결과 폭발물이나 의심 정황은 발견되지 않아 경력은 철수했다. 각 백화점은 오전 영업 중단에 따른 손실액 규모를 추산하고, 경찰의 협박범 수사 상황과 본사 방침에 따라 후속 대응을 검토한다. 한편 지난 5일에도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글이 온라인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 여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법원에 두 차례에 걸쳐 800쪽이 넘는 분량의 구속 의견서를 냈다고 11일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지난 목요일(7일) 572쪽 분량의 구속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고, 이날 오전 276쪽 분량 의견서를 추가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오는 12일 오전 10시 10분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는 한문혁 부장검사 등 8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 부장검사는 서울고검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재수사팀에서 활동했고, 지난 6일 김 여사에 대한 대면조사에서 해당 사건의 신문을 맡았다. 민중기 특검이나 특검보 4명은 참석하지 않을 방침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또 "서울구치소 측 요청으로 구금 및 유치할 장소를 서울구치소에서 서울남부구치소로 변경하는 내용의 변경신청서도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당초 김 여사는 영장심사 후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구인 피의자 거실에서 결과를 기다릴 예정이었으나 최근 서울구치소 측에서 장소를 바꿔 달라고 요청했다는 게 특검팀 설명이다. 이는 김 여사의 배우자인 윤석열 전
시공능력평가 16위인 서희건설이 지역주택조합(지주택) 갈등의 장본인으로 지목된 데 이어 김건희 여사 뇌물 공여 혐의로 특별검사팀의 수사를 받고 있다. 11일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 이른 시간부터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희건설 본사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압수수색 영장에 '뇌물 공여' 혐의를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의 맏사위인 박성근 전 검사가 2022년 6월 한덕수 당시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임명됐을 당시 뇌물로 인사청탁을 한 것이라는 의혹이다. 서희건설은 김 여사가 2022년 6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으로 첫 해외 순방길에 올랐을 당시 착용한 목걸이 진품을 구입해 김 여사에게 청탁성으로 전달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달 25일 김 여사의 오빠 진우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해 목걸이를 확보했으나 검증 결과 모조품이라고 특정됐다. 특검팀은 진품이 따로 존재할 것으로 보고 서희건설과의 연관성을 살펴왔다. 특검팀은 '반 클리프 앤 아펠(Van Cleef & Arpels)'사 압수수색에서 이 회장의 측근이 2022년 3월9일 대선 직후 동일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4주 연속 불출석하면서 피고인이 출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하는 궐석재판으로 진행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11일 오전 10시15분께부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13차 공판을 열었다. 윤 전 대통령이 지난달 10일과 17일, 24일에 이어 이날 재판에도 모두 출석하지 않으면서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 측은 구인영장 발부를 요청했다. 박억수 특검보는 "서울구치소에서는 피고인의 완강한 불출석 의지로 인치가 어렵지만 재판 진행 협력에 만전 기하겠다는 보고서를 제출했다"며 "피고인은 형사소송법에 따른 출석 의무를 저버린 채 6개월 간 진행된 공판 기일에 모두 불출석한 만큼 구인영장 발부해달라"고 촉구했다. 변호인단은 윤 전 대통령이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하는 것이고 인치할 경우 부상이 우려된다며 궐석재판 진행을 요청했다. 형사소송법상 구속된 피고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을 거부하고, 교도관에 의해 법정으로 데려오는 인치가 불가능하거나 현저히 곤란하다고 인정될 때엔 피고인 출석 없이도 공판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이 경우 재판부는 검사와 변호인의 의견
부산시는 11일 오전 11시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월드커피챔피언 3인,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 비지에프(BGF)리테일, 지에스(GS)리테일 등과 함께 '부산형 커피 음료(RTD) 개발 및 브랜드화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2019 월드바리스타챔피언 전주연 ▲2021 월드컵테이스터스챔피언 추경하 ▲2022 월드컵테이스터스챔피언 문헌관 ▲강래수 부산경남우유조합장 ▲민승배 ㈜비지에프(BGF)리테일 대표이사 ▲정춘호 ㈜지에스(GS)리테일 부사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월드 커피 챔피언 배출 도시 부산과 향토기업이 협업해 부산형 커피 음료(RTD)를 개발하고, 브랜드화해 지역 커피산업의 차별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는 제품 개발을 위한 정책·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월드 커피 챔피언 3명은 조리법(레시피) 개발과 품질 상담(컨설팅), 브랜드 방향성 설정, 홍보 등을 맡는다. 또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은 자체 기반 시설(인프라)을 활용해 음료 제조·유통·판매·홍보를 담당하고, 비지에프(BGF)리테일과 지에스(GS)리테일은 전국 유통망을 활용해 제품 판매와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개
전북경찰청에서 불거진 '강압수사' 의혹에 대해 수사관들에 대한 감찰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진행한다. 11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국수본은 최근 전북청에서 논란이 된 '강압수사' 의혹에 대한 수사관 감찰에 착수했다. 전북청 수사심의계 관계자는 "국수본 측에서 (강압수사에 관한) 감찰을 진행하겠다고 먼저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적절치 못한 비위 등이 발견되면 수사심의계에서 감찰 조사 등을 진행하게 되지만, 이번 강압수사 논란은 그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국수본에서 직접 감찰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압수사 논란은 전북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익산시 간판 사업 정비 특혜 의혹을 수사하던 과정에서 불거졌다. 지난 7일 오후 6시께 완주군의 한 공장 창고에서 의혹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던 A(40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경찰이 강압적인 태도로 조사를 진행했다며 부담감을 지인에게 털어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익산시청 5급 사무관 B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지 않는 등 강압수사 의혹이 지속되자 경찰은 지난 8일 입장문을 통해 "담당 수사팀을 업무배제하고 수사감찰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광주 북구는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차수판 설치 긴급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사업은 북구의 재난관리기금을 재원으로 상습침수지역 내 상가의 침수 피해 재발을 막기 위해 실시된다. 지원 대상은 북구 용봉로 주변(북구청 사거리~신안교), 신안교 일대, 운암시장, 공구의 거리에서 사업 중인 소상공인이다. 이번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 이력이 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NDMS)에서 확인돼야 한다. 지원 금액은 상가당 최대 300만원이다. 이를 초과하는 설치비용은 지원사업 신청자가 직접 부담해야 한다. 북구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올해 7월31일까지 2회 이상 침수 피해 이력이 있거나 자기부담률이 높은 소상공인을 사업에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총 170여 개소를 최종 선정해 내달까지 차수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신청은 14일까지다. 차수판 설치를 지원받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북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구비서류를 북구청 안전총괄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북구는 이달 말 이번 사업과 동일한 규모로 2차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한 북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