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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산 '서면 시즌3 자율상권조합' 설립 인가…"재도약 발판"

"로컬크리에이터 중심 감성 상권 발전"
글로벌 미식 관광, 야간 관광 중심지로 발돋움

 

부산 최대 번화가인 서면에 자율상권조합 설립 인가가 나면서 상가 활성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청년 로컬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새로운 상권 문화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부산진구는 '서면 시즌3 자율상권조합'이 서면 KT&G 상상마당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조합 설립인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1970년대 부전시장을 중심으로 재래시장이 활성화되던 시기를 '서면 시즌1', 백화점과 상업시설이 번성하던 시기를 '서면 시즌2'로 본다면, 시즌3의 경우 앞으로 서면 상권이 우수한 청년

 

로컬크리에이터들이 주도하는 감성 상권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대전의 성심당과 같은 지역 대표 로컬 브랜드를 적극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293만 명을 기록하며 부산의 세계적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부산진구는 젊은 소비자들 중심으로 로컬크리에이터가 운영하는 감성 공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트랜드를 반영해 서면1번가와 만취길을 글로컬 미식 관광과 야간관광의 중심지로 조성해 갈 계획이다.

 

부산진구는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을 통해 훈혁키친, 사나이컴퍼니, 테이스티키친 등 청년 로컬크리에이터들을 발굴했다. 자율상권구역 지정 및 상권활성화사업 신청을 통해 이들이 상권 활성화의 핵심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서면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상인과 임대인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부전역을 기점으로 하는 중앙선과 동해선 철도 개통으로 증가하는 관광객 유입을 기반으로 서면 상권의 재도약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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