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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치매환자 스포츠스태킹 프로그램 운영

- 치매환자와 가족과 함께 참여…인지기능 향상 및 치매예방 도움

중소벤처뉴스 임정섭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 김이강서구청장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스태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스포츠 스태킹(sports stacking, 컵쌓기)은  12개의 스피드스택스 컵을 다양한 방법으로 쌓고 내리는 운동으로 좌뇌와 우뇌의 자극을 통한 치매 예방 및 신체의 균형과 협응능력 강화에 도움이 되고, 인지기능 향상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구는 하절기 야외 활동 감소로 인한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저하를 대비해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 최우심 운영위원을 강사로 초빙해 오는 9월 27일까지 매주 월·수 오후 2~3시 서구치매안심센터 내 교육장에서 스포츠 스태킹을 통한 소근육 자극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 및 교육을 진행한다.

 

먼저  대한스포츠스태킹 협회와는  지난3월29일에  MOU체결을 했다.

양 측은 ‘2023 WSSA 아시안 오픈 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서구가 두뇌발달과 치매예방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스포츠스태킹(컵쌓기) 대중화에 앞장서 ‘찾아가는 경로당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광주서구 제공

 

또한 서구는 교육 종료 후 환자 또는 가족 간 바둑 및 장기두기 등 취미활동을 공유하며 치매 관련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친목 도모의 장도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치매 질병 특성상 환자와 가족이 함께 참여 가능한 활동이 제한적인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다른 가족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서구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