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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 성추행 피해 "조국 전대표 유죄확정 판결 받은날" 폭로

성비위 문제 제기하며 4일 탈당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이 4일 당내 성 비위 사건 처리에 문제를 제기하며 탈당 방침을 밝혔다.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은 이 논란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침묵했고 특히 이 논란은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의 '2차 가해' 논란으로까지 파장이 번지고 있다.

 

강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당을 떠난다"며 "당은 성추행 피해자들의 절규를 외면했다"고 말했다. 그는 "윤리위와 인사위는 가해자와 가까운 인물들로 채워져 있었고, 외부 조사기구 설치 요구는 달이 넘도록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강 대변인인 측은 YTN에 조국 원장이 자녀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 실형 판결을 받은 지난해 12월12일, 강 대변인이 당직자였던 가해자 등 려러 명과 회식하고 노래방에 갔다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당시 노래방을 들른 이유는 당 대표였던 조 원장이 유죄를 받자 당 관계자들은 힘내자는 취지로 일종의 단합대회를 겸한 뒤풀이 장소였다는 강 대변인 측 설명이다.

이후 강씨가 바로 고소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조 원장이 수감될 상황인데 성 비위를 문제 삼는 것에 부담을 느꼈다고 말했다.

사건 당시 증거 영상이나 사진 등은 없지만 가해자의 사과 메시지와 당 관계자들의 진술 등을 경찰이 확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피해 입증은 소명된 것으로 보여진다.

 

조국혁신당 내부에서 제기된 성 비위 문제 파장은 점차 커지는 모양새다.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 지난달 31일 조국혁신당에서 문제를 제기한 이들을 "개돼지"라고 표현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후 2차 가해 논란이 지속되자 민주당은 윤리감찰단에 최 원장에 대한 긴급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성추행 논란은 민주당으로까지 번졌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조국혁신당 성비위 사건 관련 의혹 제기자들을 향해 "개돼지"라고 표현하는 등 '2차 가해 논란'이 불거진 최강욱 교육연수원장에 대한 윤리감찰단 긴급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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