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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아래숲길 월동 대비 완료

-보온 효과와 구조 안전성 강화한 월동 장치 신규 적용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겨울철 실내 정원 식물 보호를 위해 최근 ‘가좌역 아래숲길’에 월동 시설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온도 변화에 취약한 식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구는 계절별 유지관리 강화로 시민에게 더욱 안정적 녹지 환경을 제공한다.

 

‘가좌역 아래숲길’은 2022년도 경의중앙선 가좌역 지하 1층에 조성된 실내 정원으로 ‘서울아래숲길’ 프로젝트의 첫 사례다.

 

사계절 푸르름과 공기정화 효과를 주는 초목들이 도심 속 자연경관을 제공하는 가운데 지하 공간 특성상 계절별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구는 이번 월동 대비를 통해 보온 효과와 구조 안전성을 강화한 월동 장치를 신규 적용했다.

 

월동 시설 지지 구조를 보강하고 고정장치를 재정비해 시설을 견고하게 했으며 식재 공간 온도 유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월동막도 함께 개선했다.

 

아울러 아래숲길 전반의 경관 완성도를 높이고자 킹벤자민과 여인초 등 12종의 식물을 보완함으로써 식재 구성을 더욱 다양화했다.

 

앞서 구는 지난해 직원 제안으로 월동막을 구정 홍보 현수막 형태로 제작 설치해 다양한 구정 정보를 자연스럽게 전달한 바 있다.

 

올해는 이 사례를 바탕으로 기능성과 안정성을 높인 월동 시설을 적용해 실내 정원의 전반적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한편 월동 시설 설치와 함께 가좌역과의 협업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구청 푸른도시과와 가좌역 관계자들이 정기적으로 현장을 점검하며 식물 관리, 보행 안전 등 주요 요소를 함께 검토해 지하 정원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겨울에는 보다 세심한 식물 관리가 필요하다”며 “가좌역 아래숲길이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월동 대비와 환경 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가좌역 아래숲길은 월동 시설을 기반으로 식물 보호 체계를 강화하는 가운데 앞으로도 품격 있는 도심 속 실내 정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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