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청장 모상묘)이 15일 기준 '2025년 광복절 운전면허 행정처분 특별감면'을 실시한다. 이번 감면은 운전면허 행정제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계형 운전자 등 일반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경제활동에 조기 복귀할 기회를 부여하는데 그 취지를 두고 있다. 감면 대상 기간은 '2024년 운전면허 행정처분 특별감면' 기준일(2024. 6. 30.) 직후인 2024년 7월 1일부터 2025년 6월 30일까지다. 이 기간에 교통법규 위반과 교통사고로 인한 운전면허 벌점 부과대상자, 면허 정지․취소처분 진행자, 면허 취득 제한 기간(결격 기간)에 있는 총 23,013명이 감면 대상에 해당한다. 이번 특별감면으로 벌점 부과자 19,446명에게 부과된 벌점은 모두 삭제된다. 운전면허 정지 처분 중이거나 정지 절차가 진행 중인 108명은 남아있는 정지 기간 집행이 면제되거나 정지 절차가 중단돼 8월 15일(금)부터 바로 운전을 할 수 있다.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없는 기간에 있는 3,459명은 결격 기간 해제로 운전면허 시험에 즉시 응시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다만, 음주운전은 1회 위반자라 하더라도 위험성과 사회적 비난 가능성을 고려하여 특별감면 대상에서
전북 무주군은 오는 10월 31일까지 무주 관광 영상·숏폼을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무주 관광에 관심이 있는 팀(4인 이하) 또는 개인이면 응모할 수 있다. 주제는 무주군 관광 자원을 소재로 한 미발표 영상, 관광 명소 및 사계절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작품, 축제, 체험관광, 문화 행사, 음식 등이다. 영상은 1∼3분 가로형, 숏폼은 30∼60초 세로형이면 된다. 군은 11월께 동영상 최우수상(1명) 200만원, 숏폼(1명) 150만원, 부문별 우수상(각 2명), 장려상(각 2명)을 시상한다. 무주군 관광협의회 누리집(www.mujutour.co.kr)이나 전화(☎ 063-323-7788)로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이현우 군 관광진흥과장은 "사계절이 담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관광명소를 다양한 콘텐츠로 알리기 위해 공모전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30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영수증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도민의 소비쿠폰 사용을 장려해 내수 경기 회복과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도우려는 취지다. 도 홈페이지나 블로그, 공식 SNS에 접속한 뒤 네이버 폼 링크를 통해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소비쿠폰 사용 영수증 사진을 올리면 된다. 도는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1인당 커피 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 "지역경제의 회복을 돕는 이번 캠페인에 많은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세계 양궁인들의 대축제인 '광주 2025현대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광주시는 9월5일 개막에 맞춰 경기장, 수송·숙박 등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티켓 사전예매, '나만의 우표' 발행, 자원봉사자 발대식도 속속 이뤄지면서 대회 열기가 달라오르고 있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우선 대회 개막을 앞두고 세계양궁연맹(WA)의 규정에 부합하도록 경기장 환경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예·본선 경기가 열리는 광주국제양궁장은 사업비 38억원을 들여 양궁장 폭을 기존 210m에서 좌우 각 10m씩, 총 20m를 확장하고, 장비 보관실 등 다목적공간도 새로 조성했다. 고사된 잔디는 새로 식재하고, 외부 도색, 노후관람석 의자 교체와 함께 특히 휠체어 전용구역과 장애인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결승전이 열리는 도심 한복판 5·18 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는 800석 규모의 임시관람석이 설치된다. 숙박, 수송, 식사 등 운영 전반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쾌적한 숙박을 위해 12개 호텔, 총 800여 객실을 확보했고, 각 호텔에서는 경기력 향상을 위해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애인 선수들에게는 예·본선 경기장 내에서 점심을
김영문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취임식을 생략하고 첫 행보로 전통시장을 찾아 민생과 경제정책 점검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 신임 부시장은 4일 강기정 광주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곧바로 남광주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 소통하며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실태 점검 등 소비진작 방안을 모색했다. 김 부시장은 이어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를 찾아 VX스튜디오, MX스튜디오 등 실감콘텐츠 제작 기반시설을 둘러보고 입주기업 제작 현장을 직접 살펴보며 문화콘텐츠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활성화 방안을 청취했다. 또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을 찾아 광주시 핵심산업인 미래차모빌리티 사업 추진 현황과 미래차국가산단 및 자율주행차 부품 소부장특화단지 조성 사업 등 주요 현안을 챙겼다. 김 부시장은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사회통합비서관, 더불어민주당 재정국장, 국회 정책연구위원을 역임하는 등 중앙행정과 정당실무에 정통한 정책전문가다. 풍부한 정무 감각과 균형잡힌 리더십, 이재명 정부와 국회와의 강력한 네트워크로 광주시 문화·경제 도약의 큰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가 전통시장에서 민생회복소비쿠폰을 사용하는 이용자에게 최대 10%의 할인을 제공한다. 광주시는 '민생회복소비쿠폰 전통시장 결제 할인행사'를 오는 11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참여시장은 대인시장, 남광주해뜨는시장, 양동복개상가, 봉선시장, 1913송정역시장, 우산매일시장 6곳이다. 시장별 참여업체와 할인율은 차이가 있다. 행사 기간 전통시장 내 행사 참여업체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5~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참여업체 및 할인율은 광주시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영복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전통시장 할인행사를 통해 지역 경제가 조금이나마 활력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주 도심 한 아파트에서 '주정차 스티커를 차량에 붙이면 찾아가서 칼로 찌른다'는 메모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서구 화정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주차 차량 앞유리에 '스티커 붙이면 찾아가서 칼로 찌른다'는 메모가 붙은 데 대해 수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당 메모를 찍은 사진과 비판하는 취지의 글이 게시됐다. 게시자는 '광주시 서구 2000세대가 넘는 아파트에 붙어있는 문구. 지상 주차 허용시간 밤 10시~오전 8시까지인데 위반 스티커를 붙인 것에 화가 나서인지 이런 무식한 문구를 (썼다). 아파트 단톡방엔 무섭다고 난리라더라'고 썼다. 경찰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해당 사실을 인지, 형사팀에 사건을 배당하고 '공중협박죄' 등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공중협박죄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협박 범죄 처벌을 강화하는 취지로 올해 3월부터 시행 중이다. 불특정 다수의 생명이나 신체에 위해를 가하겠다는 협박을 한 경우 실제 피해 발생 여부와 관계 없이 최대 징역 5년 또는 벌금 2000만원에 처해질 수 있다. 협박성 글이 적힌 메모가 놓여있던 차량의 주인은 자신이 쓰지는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전북경찰청에서 불거진 '강압수사' 의혹에 대해 수사관들에 대한 감찰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진행한다. 11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국수본은 최근 전북청에서 논란이 된 '강압수사' 의혹에 대한 수사관 감찰에 착수했다. 전북청 수사심의계 관계자는 "국수본 측에서 (강압수사에 관한) 감찰을 진행하겠다고 먼저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적절치 못한 비위 등이 발견되면 수사심의계에서 감찰 조사 등을 진행하게 되지만, 이번 강압수사 논란은 그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국수본에서 직접 감찰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압수사 논란은 전북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익산시 간판 사업 정비 특혜 의혹을 수사하던 과정에서 불거졌다. 지난 7일 오후 6시께 완주군의 한 공장 창고에서 의혹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던 A(40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경찰이 강압적인 태도로 조사를 진행했다며 부담감을 지인에게 털어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익산시청 5급 사무관 B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지 않는 등 강압수사 의혹이 지속되자 경찰은 지난 8일 입장문을 통해 "담당 수사팀을 업무배제하고 수사감찰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광주경영자총협회(광주경총)과 광주교육청이 공동으로 광주지역 청소년들의 글로벌 직업역량 강화를 위해 나섰다. 7일 광주경총에 따르면 광주지역 직업계고 해외 탐방단이 올해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역기업 해외사업장 탐방 프로그램'을 위해 출국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주교육청과 광주경총이 공동으로 기획하고 추진하는 것이다. 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 우수 산업현장 탐방 기회를 제공해 진로탐색과 글로벌 감각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탐방단은 이날부터 14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튀르키예 현지에 머물며 ▲호원 오토모티브 터키공장 ▲현대자동차 이즈미트 공장 ▲이스탄불대학교 및 부르사 기술대학 ▲한국전 참전기념비 헌화 등의 다양한 일정에 참여한다. 현지 기업과의 간담회, 산업 현장 투어, 문화 체험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경총은 이번 탐방단의 체류비, 항공료,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회원사 네트워크를 통해 현지 산업시설 연계와 방문 협의를 주도했다. 체험 중심의 교육이 가능하도록 현지 가이드 및 통역 인력을 사전 확보하고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동찬 광주경총 부회장은 "이번 해외탐방이 단순한 견학을 넘어 미래 직무에 대한 실질적
전남도는 김장용 김치 가격 안정화를 위해 작목 전환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작년 가을·겨울 배추는 5천793ha 면적에서 재배가 됐는데 올해 농민을 대상으로 재배 의향을 조사한 결과, 6천320ha로 9%가량 면적이 늘 것으로 조사됐다. 7월 현재 배추 가격도 10kg 기준 9천15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1만485원보다 14% 하락했다. 국민 1인당 김치 소비량도 2017년 39.9kg에서 2022년 36.5kg으로 줄어 가격 하락이 우려된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배추 재배 농가가 다른 작목으로 변경을 원할 경우 ha당 45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소요 예산은 18억원으로 400ha를 다른 작목으로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남과 진도 배추 농가에서는 배추 작목전환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배추 가격 안정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배추 공급과잉으로 산지 폐기에 53억 원이 들었지만 지난해 배추 작목전환 사업에는 17억 원이 사용돼 36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명동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위협 글을 게시한 중학생이 제주에서 붙잡혔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형법상 공중협박 혐의로 중학교 1학년 남학생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군은 지난 5일 낮 12시 36분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합성 갤러리'에 '신세계백화점 폭파 안내'라는 제목으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주장과 함께 테러를 암시하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A군은 "오늘 신세계백화점 절대로 가지 마라"며 "내가 어제 여기에 진짜로 폭약 1층에 설치했다. 오늘 오후 3시에 폭파된다"고 적었다. A군의 글로 인해 신세계백화점 직원과 고객 등 4천명이 백화점 밖으로 긴급히 대피했으며, 경찰특공대 등 242명이 투입돼 약 1시간 30분가량 백화점 곳곳을 수색하는 등 큰 혼란이 벌어졌다. 신세계백화점은 인터넷 게시글이 허위로 확인된 후 정상 운영했다. A군은 글을 올린 지 6시간 여만인 5일 오후 7시께 제주시 노형동 자택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IP(Internet Protocol)추적을 통해 게시글을 올린 범인이 제주에 있다는 것을 특정해 A군을 붙잡았다. A군은 부모 입회하에 게시글을 올린 사실을 자백했으며, 경찰은
전남도는 9일까지 지역 내 8개 전통시장에서 농축산물 환급행사를 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전남도를 포함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행사다. 국산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명절에만 하던 환급 혜택을 여름철까지 확대한 것이다. 참여 시장은 목포 중앙식료시장, 목포 동부시장, 목포 청호시장, 광양 중마시장, 정남진장흥토요시장, 강진읍시장, 해남매일시장, 무안전통시장이다. 행사 기간 중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한 소비자가 당일 구매 영수증을 환급 부스에 제출하면 구매 금액의 30%에 해당하는 온누리상품권(1인 최대 2만원 한도)을 받을 수 있다. 박상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알뜰한 소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