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중장년 ‘AI 딥러닝 강사’를 배출하며, 미래 AI(인공지능) 교육 확산에 대응한 중장년층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딥러닝 강사 양성과정’은 조기퇴직이나 경력단절로 일자리 전환이 필요한 중장년층이 AI 기반 교육 전문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획·운영된 맞춤형 직업훈련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지난 10월부터 5주간 중장년 구민 15명을 대상으로 불광천미디어센터와 은평구환경교육센터에서 진행됐으며, 20일 수료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교육과정은 전문 기관과 협력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수료생들은 AI·딥러닝 기초 이해부터 자율주행 로봇 ‘딥코봇’ 실습, 강의 교수법 등 다양한 과정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교육할 수 있는 역량을 쌓았다. 과정을 수료한 중장년 강사들은 초·중·고등학교 등에서 AI 딥러닝 교육 강사 또는 보조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며, 일부는 오는 12월 용인시 소재 모 고등학교의 ‘AI 딥코봇 수업’에 즉시 투입돼 현장 강의에 나선다. 한편, 구는 중장년층이 디지털 직무 역량과 AI 교육 실전 역량
전남도는 26일 동부청사에서 여수그린에너지㈜·㈜한화 글로벌부문·㈜LX MMA 등과 1조2441억원, 고용 창출 147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한상훈 여수그린에너지㈜ 대표이사, 김태욱 ㈜한화 글로벌부문 머티어리얼(Material)사업부장, 김창호 ㈜엘엑스 엠엠에이(LX MMA) 공장장, 정기명 여수시장 등이 참석했다. 전남도는 이번 투자가 여수국가산단의 범용 석유화학 소재 중심 산업구조를 친환경·바이오·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규모 설비 투자에 따라 건설·물류·서비스업 등으로 고용이 확대, 지역 고용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협약에 따라 여수그린에너지는 1조원을 투자, 여수산단 입주 기업에 전력·스팀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한다. 스팀과 전력을 동시에 생산해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고, 석탄화력발전 대체를 통한 친환경에너지 정책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화 글로벌부문은 바이오의약품 제조 공정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완충용액의 핵심 원료인 고순도 트리스(TRIS)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그동안 전량 해외에 의존하던 바이오 공정
광주 서구의 골목경제 혁신정책이 다시 한 번 중앙정부의 주목을 받았다. 서구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동천동 골목형상점가를 방문해 '골목경제119 프로젝트' 추진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상인·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서구가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골목상권 혁신모델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이후 진행된 후속 일정이다. 특히 김 총리는 1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초청 국정설명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서구의 혁신정책을 소개하며 "직접 현장을 찾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날 동천동 일원에서 진행된 현장 방문은 김이강 서구청장의 정책 설명을 시작으로 골목 상점 순회, 상인 간담회 순으로 이어졌다. 김 청장은 프로젝트 추진 현황을 설명하며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방정부 입장에서 국비로 운용되는 온누리상품권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것이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대통령의 첫 업무지시와 서구 정책 방향이 일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민석 총리는 "민생의 기초인 골목이 살아나야 한다.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의 장점이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15일 은평문화예술회관 숲속극장에서 청소년과 지역주민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동아리콘서트 ‘쇼잉(Showing)’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은평구가 주최하고 갈현청소년센터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쌓아온 실력과 재능을 선보이고, 또래와 함께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청소년 문화교류의 장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특히 공연 준비와 행사 운영 과정 전반에 청소년이 직접 참여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갈현청소년센터 소속 총 15개 동아리가 함께한 이번 무대에는 ▲ ‘ynt’, ‘슈아이’, ‘ns’ 댄스 동아리 3팀, ▲ ‘프리즘’, ‘여명’, ‘제로’ 등 밴드 동아리 9팀, 총 12개 공연 동아리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치어리딩·독서·인문 동아리는 참여부스 운영과 스태프 활동으로 축제 운영에 힘을 보탰다. 축제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준비해 온 활동을 무대에서 펼칠 수 있어 뜻깊었고 과정에서 얻은 배움도 많았다”며 “다음에는 더 성장한 모습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무대가 청소년들이 편하게 참여하고 서로를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관내 학생들로 구성된 ‘평생학습관·융복합인재교육센터 디지털탐험대 2기 대한민국’ 팀이 최근 2025 가상융합서비스 개발자 경진대회에서 크리에이터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팀은 이지승(이대부중 1학년), 이윤원(명지초 6학년) 학생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시상식은 이달 1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K-MET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국내 가상융합서비스 제작 저변 확대와 우수 인재 발굴·육성을 목표로 올해로 5회째 열렸다. 대회는 AI, XR 기술 등을 활용해 가상융합서비스를 개발하는 ‘개발자 부문’과 국내외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크리에이터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서대문구에서는 초등 4팀, 초·중등 연합 1팀, 중등 1팀 등 총 6개 팀이 참가했다. 이들은 본선 진출 후 약 3주간 콘텐츠 고도화 및 사업화 가능성 제고를 위한 1대1 멘토링을 받았다. 수상작에는 인턴십, 창업 컨설팅,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돼 참가 학
광주 광산구는 시민들의 일상을 보호하기 위해 도심 속 무분별한 혐오 현수막에 대한 엄정 대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광산구는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특정 인종이나 국적에 대한 혐오를 부추기거나 특정인을 비하·조롱하는 등 혐오·비방 표현이 담긴 현수막 130여건을 단속·철거했다. 이 중 옥외광고물 설치 규정을 어긴 현수막 30건에 대해 총 1000만원 상당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앞서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따라 도로교통 안전을 해칠 우려가 있는 불법 현수막은 물론, 인종차별이나 성차별적 표현이 담긴 혐오 현수막에 대한 정비를 강화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정당 현수막에 혐오 표현이 포함됐는지 판단할 수 있는 기준·사례를 담은 지침을 마련하기 전부터 자체적인 대응을 이어왔다는 게 광산구 설명이다. 가짜뉴스, 혐오 현수막이 난립해 도시 미관을 헤치고 시민 안전을 위협하지만 관련 규정상 자치구 차원의 대처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제도 보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사회적 약자나 특정 집단에 해를 끼치는 혐오, 차별, 허위 정보는 표현의 자유로 포장될 수 없다.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모두 동원해 혐오 현수막 근절에 나
전남도는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전남愛(애), 마음을 잇다'라는 주제 속 지역 공공기관과 함께 하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캠페인을 개최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전남 공공기관장협의회 소속 기관장 13명은 각자의 출신 고향을 응원하는 손팻말 참여를 통해 기부제 확산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열린 전남애(愛) 한마음 보드 메시지 작성 행사에서는 고향에 대한 응원과 함께 '전남과 함께 성장하겠다' '지역을 위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 등의 협력 의지가 담긴 문구를 남기며 지역 사회와의 동행을 약속했다. 전남도는 지역 공공기관과 함께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100만 명 달성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경호 전남 공공기관장협의회장(남도장터 대표이사)은 "도민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드릴 기회라고 생각, 캠페인에 나섰다"며 "지역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고미경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제도인 만큼 공공기관이 앞장서 참여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전남의 미래를 함께 만드는 따뜻한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광주 북구는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조성을 위해 총사업비 16억여 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 증진과 건축물 에너지 자립도 향상을 위해 주택 및 상가를 대상으로 태양열 발전에 필요한 설비 설치비용을 최대 85%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나선 지난 2월부터 신재생에너지 설비 전문 기업 6개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사업 수요조사에 나섰다. 이 결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국·시비 9억6000여만 원을 확보했다. 북구는 올해 확보한 국·시비 예산 구비 매칭분과 자부담액 등 16억여원을 투입해 내년 2월부터 북구 소재 건축물 239개소(주택 210개소, 일반건물 29개소) 대상 신재생에너지원 융합 설비 설치에 나선다. 북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실천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신재생에너지는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필수 요소다.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가 화재 등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전기차 충전시설 신고·보험 의무화를 시행한다. 광주시는 개정된 '전기안전관리법'에 따라 28일부터 전기차 충전시설 신고 및 손해배상책임보험 가입 의무가 시행된다고 27일 밝혔다.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거나 변경할 때는 관할 시·도지사에게 반드시 신고해야 하며 이행하지 않을 경우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충전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등으로 타인의 생명·신체 또는 재산에 손해가 발생했을 때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손해배상책임보험 가입이 의무화됐다. 미가입 때 부과되는 과태료는 200만원이다. 신고 및 보험 가입 대상은 전기차 충전사업자,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자, 건축법 시행령에서 정한 종교시설·수련시설·공장·창고시설 등 13개 용도 건축물에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자이다. 전기차 충전시설 신고는 광주시청 민원실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손해배상책임보험은 무과실보험 성격을 가지며, 보상 한도는 현행 자동차손해배상책임보험과 동일하게 대인 1억5000만원, 대물 10억원이다. 보험 가입 및 재가입 시기는 충전시설 사용 전, 관리자가 변경된 경우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내달 8일부터 19일까지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6,114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6년 노인일자리 사업은 2025년 대비 7.5% 확대된 역대 최대 규모로 추진되며, 총 12개 수행기관에서 99개 사업이 운영되며,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 사업단으로 구성된다. 신청자격은 노인공익활동사업은 기초연금 및 직역연금 수급자, 노인역량활용사업은 65세 이상 또는 일부사업의 경우은 60세 이상, 공동체 사업단은 60세 이상 등 은평구민이라면 조건에 맞게 신청할 수 있다. 단, 생계급여수급자·건강보험직장가입자·장기요양보험등급판정자·인지지원등급판정자·타부처일자리사업 참여자 등은 선발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등을 지참해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 은평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은평구지회,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노인복지관 등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골목어르신봉사대는 해당 동 주민센터에서, 은평안부살피미는 통합돌봄과에서 접수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활동 기회를
“AI가 아무리 똑똑해져도 인간의 ‘몸’을 가질 수 없고, 인간만이 가진 감성·사유의 능력은 결코 대체되지 않는다. 교육은 그 ‘인간다움’의 힘을 키우는 일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이 26일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개최한 인문학 강연회에서 도올 김용옥 선생은 AI 시대의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이같이 제시했다. ‘교육, 역사,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한 이번 강연에는 전남 초·중·고 교 직원과 학부모 500여 명이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교육을 “백년대계, 나아가 천년대계를 내다보는 일”이라 규정하며, 지식을 축적하는 능력보다 “몸을 포함한 인간 전체를 기르는 전인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올은 AI가 다루는 영역은 어디까지나 숫자화되고 정형화된 지식 체계일 뿐, “새로운 의미를 창조하는 문화적 힘은 인간만이 갖는 능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정보가 서로 교섭하는 단계인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전환)이 본격화되면 인공지능이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 전망하면서도, “그럼에도 AI는 인간이 지닌 감수성과 품격, 그리고 ‘왜?’라고 묻는 사유의 힘은 대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식은 시간이 지나면 모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국내 우주 수송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독자 개발한 한국형발사체(누리호)의 4차 발사가 성공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배경훈 부총리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에서 진행한 누리호 4차 발사 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누리호 4차 발사가 성공한 사실을 국민 여러분께 전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누리호는 오늘 새벽 1시13분 정각에 발사됐다. 항우연은 발사체 비행정보를 담고 있는 원격수신정보(텔레메트리)를 초기 분석한 결과 누리호가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12기의 큐브위성을 목표 궤도(600km)에 성공적으로 분리안착시켰음을 확인했다. 누리호는 발사 후 정해진 비행시퀀스에 따라 모든 비행 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누리호 1, 2, 3단 엔진 연소와 페어링 분리가 모두 정상적으로 이뤄져 누리호에 탑재된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의 분리까지 모두 성공했다. 배 부총리는 "이날 오전 1시13분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누리호가 최종 고도 601.3km 궤도 속도 7.56km/sec, 경사각 97.75도로 태양 동기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며 "탑재된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