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육아휴직을 시행하는 중소기업에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중소기업의 육아휴직자 업무 공백을 해소하고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육아휴직 대체인력 근로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신청은 오는 10일부터 광주시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사업은 광주지역 중소기업에 육아휴직자 대신 고용되거나 파견된 근로자가 일정 기간 이상 근무할 경우 지원금을 근로자에게 직접 지원하는 제도이다. 대체인력 근로자가 취업 후 3개월 근무하면 100만원, 6개월 때까지 근무하면 추가 100만원씩 1인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채용된 육아휴직 대체인력 근로자이며 고용노동부의 육아휴직 대체인력 인건비를 지원받는 우선지원 대상기업 소속이어야 한다. 서류심사 후 요건을 충족하는 근로자 200여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계두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이 사업은 육아휴직자의 대체인력을 제때 찾지 못하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다"며 "기업의 인력난을 완화하고 구직자에게는 대체인력 일자리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첫걸음R&D(연구·개발)'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은 기술창업 활성화와 창업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창업 7년 이하(신산업창업 분야의 경우 10년 이하)이면서 매출액 20억원 미만의 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부문은 창업성장-첫걸음R&D 분야다. 240개 과제를 대상으로 과제당 최대 1년 6개월간 2억원을 지원한다. 지난해까지는 과제당 1년간 1억2천만원을 지원했지만, 올해부터 지원 규모를 확대해 기술개발 결과물의 사업화 가능성을 높인다. 박용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창업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단순 R&D 지원이 아닌 현장 밀착형으로 기업들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모집 공고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www.mss.go.kr) 또는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 누리집(www.ir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가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정착자금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미래 청년농업인을 키우는 '2025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영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후계농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미래 전문농업경영인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은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 영농경력 3년 이하의 청년농업인이 대상이다. 총 사업비는 8억5143만원으로 대상자에게는 3년간 최대 3600만원(연차별 차등지급)의 영농정착금을 지원한다. 1년 차 110만원, 2년차 100만원, 3년차 90만원이 매월 지급된다. 광주시는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2회에 걸쳐 총 30명의 청년농업인을 선발할 예정이다. 상반기에 선발된 대상자들은 다음달부터 3년 간 정착지원금을 지급받는다. 영농 정착에 필요한 농지 구입이나 시설 설치를 위해 최대 5억원 규모의 대출도 병행 지원한다. 해당 대출은 연 1.5% 고정금리로 5년 거치 후 20년간 균등상환 조건이다.
광주 북구는 봄철을 맞아 다음달 22일까지 산동교 친수공원 야외 어린이 놀이시설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산동교 친수공원에는 에어바운스와 트램펄린 등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설치돼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다.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점심시간과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 대상은 초등학생 2학년 이하의 아동이다. 놀이시설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 관리 요원이 상시 근무한다. 놀이시설은 운영시간에 맞춰 현장에 방문한 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북구 하천방재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완연한 봄을 맞아 아이들이 야외 놀이시설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었으면 한다"며 "안전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으로 6월 '장미 대선'이 현실로 다가왔다. 현직 대통령 탄핵에 의한 헌정 사상 두 번째 조기 대선으로 들어설 차기 정권은 반으로 쪼개진 국론을 하나로 묶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지닌다. 민생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일 역시 다음 정권의 주된 임무다. 지난해 12월 불거진 때 아닌 비상계엄은 경제계를 크게 휘청이게 했다. 경제의 중추를 담당하는 중견기업계와 전체 99%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계, 700만명에 달하는 소상공인계 모두 탄핵 정국이 야기한 불확실성들로 적잖은 타격을 입었다. 일부 유력 주자들은 이미 직간접적으로 경제계와 접점을 넓히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예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대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2일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를 찾아 현장 간담회를 갖고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제1야당 대표 신분으로의 방문이었지만, 이 대표가 야권 차기 대선주자 0순위로 꼽히는데다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일 지정 이후 성사된 만남이라는 점에서 더 큰 관심을 끌었다. 소공연은 최저임금 구분 적용과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함께 ▲소상공인 지역 거점복지센터 설립 등 자조 역량 강
강기정 광주시장이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 전반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광주시는 강 시장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개발원 주관하고 있는 '인구문제 사회적 공감대 형성'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0일 밝혔다. 박완수 경남지사의 지명을 받은 강 시장은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인구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며 "청년들이 머물고, 일하고, 가정을 꾸릴 수 있는 청년도시 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이정선 광주시교육감과 이근배 전남대학교 총장을 지목했다. 광주시는 지난달 인구위기 대응을 위해 정책 방향을 아이키움 안심사회 조성, 지속가능 일자리로 인구유입 경제 실현, 활력있는 공간 조성, 미래 인구구조 적응력 제고 등으로 설정하고 손자녀 돌보미,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공공심야 어린이병원, 광주다움 통합돌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 광양시가 중앙하수처리장 내에 조성한 인조잔디 축구장이 개방 8개월 만에 누적 이용객 6000명을 넘어서며 축구 동호인들의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11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민들에게 다양한 레포츠 공간을 제공하고,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13억원을 들여 인조잔디 공사를 완료했다. 인조 잔디 구장은 지난해 7월부터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곳에서 전국 단위의 축구대회가 해당 축구장에서 치러졌으며, 올해 3월부터는 K-주니어 축구대회가 월 2회 리그전으로 열리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주관으로 23개 중고등학교가 참여하는 K-주니어 축구대회는 오는 11월 말까지 열릴 예정이다. 대회 참가를 위해 다른 지역의 축구인과 관계자가 광양을 방문하고 있어 최근 지역 숙박시설이 활성화되고 인근의 상권에도 활력이 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조잔디 축구장은 청소년들의 축구 놀이터 및 지역민의 체력 증진 공간으로서의 활용도가 높은 만큼, 인근 생태공원과 연계한 쉼과 힐링, 복합 여가 공간으로 기대된다. 정성환 광양시 하수처리과장은 "축구장뿐만 아니라 주변 생태공원 또한 시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
한국은행이 가장 최근 발표한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이 상승한 가운데 광주 연체율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악화한 지역경제 단면을 드러냈다. 10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은행 연체율 통계에 따르면 1월 전국 은행 연체율은 0.53%로 전월(0.44%)대비 0.09%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수출입은행을 포함한 광주지역 은행 연체율은 0.67%로 전국 평균(0.53%)대비 0.14%p, 전월(0.52%)보다 0.15%p 증가했다. 전남지역 은행 연체율은 0.31%로 전월(0.29%)대비 0.02%p 상승했다. 기업 경영 상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1월 전국 대기업 연체율은 0.05%를 보였으나 광주는 이보다 두 배 이상(+0.14%p) 높은 0.19%로 나타났다. 또 광주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78%로 전국 연체율(0.77%)대비 0.01%p, 전월(0.58%)보다 0.2%p 늘었다. 전남은 0.41%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으나 전월(0.39%)보다 0.02%p 증가했다. 각 가정의 경제 상황을 보여주는 가계대출 전국 연체율은 0.43%를 보인 가운데 광주 가계 연체율은 0.58%로 전국 연체율 대비 0.15%p, 전월(0.49%)보다 0.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한유원)이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유통 정보 교류, 유통 전문가 양성,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 판로지원정책 강화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지난 11일 목동 사옥에서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1975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을 회원사를 두고 있으며 유통산업발전을 위해 유통정책 개발 연구 사업 및 교육사업, 출판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이태식 한유원 대표이사와 허영재 한국체인스토어협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후 협업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통 관련 교육 및 홍보 ▲협회 회원사 연계를 통한 동행축제 협력 방안 ▲정책 및 지원사업 발굴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 이 대표이사는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유통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유통 전문가 양성 등 판로지원 역량을 강화해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판로지원 정책을 발굴의 초석으로 삼겠다"며 "앞으로도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틀 연속으로 부산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장 인근 지역에서 땅꺼짐이 발생했다. 14일 부산시, 사상구청 등에 따르면 오전 7시께 부산 사상구 감전동 새벽시장 인근에서 땅꺼짐이 발생했다. 크기는 가로·세로 각 3m, 깊이 2m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는 더 확대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청 관계자 등 현장 조치 인원들은 현재 도로 1개 차선에 대한 교통 통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방호벽을 설치해 안전 조치 중이다. 시는 부산교통공사가 전날 발생한 땅꺼짐 사고와 관련, 우려 지역에 대한 현장 순찰을 진행하던 중 전조 증상이 있는 구역을 발견해 굴착 작업을 하다 또 다시 땅꺼짐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땅이 갑자기 주저앉은 것은 아니"라며 "내부 공실이 있거나 흙이 어떻게 유실됐는지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3일 오전 5시30분께 사상구 학장동의 한 횡단보도에서 가로 5m·세로 3m·깊이 4.5m 크기의 땅꺼짐이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땅꺼짐은 전날 발생한 곳과 400m가량 떨어져 있으며, 이 두 곳 모두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 현장 인근으로 확인됐다. 두 개의 땅꺼짐으로 인한 인명피
전북 전주시는 18일까지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 근로자의 장기근속과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전주형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의 참여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전주형 내일채움공제는 시가 2023년부터 추진해온 중소기업 고용유지 지원사업이다. 올해는 중소기업의 공제부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협약을 맺어 전략산업특화 상생협력형 공제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사업 가입 기간이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됐다. 또 기업부담금 월 24만원 중 월 10만원씩 시가 단독 지원하던 것에서 2년간 기업부담금 전액을 시와 중진공이 공동 지원하고 2년 후에는 월 10만원씩 시가 단독 지원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기업이 부담해야 하는 공제부금이 기존 총 840만원에서 168만원으로 획기적으로 감소했다. 전주형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근로자는 3년 이상 재직할 경우 근로자와 중소기업, 지자체 및 중진공이 공동으로 적립한 1224만원의 공제금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에 소재한 30인 이하 제조업 중소기업이며, 3년 이상 장기 재직 가능한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올해 모집 인원은 22
광주시가 직장에 다니는 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고충해결단'을 운영한다. 광주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중소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부모를 대상으로 분야별 맞춤 전문 상담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찾아가는 상담은 '정리코칭'과 '심리코칭'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신청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하면 된다. '정리코칭'은 집안 정리 등 전문가가 공간활용 방법을 지도하고 '심리코칭'은 색채심리 전문상담사가 직장 내 대인관계, 업무 스트레스, 가정불화 등의 어려움을 상담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윤건열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은 "직장과 가정을 병행하면서 받는 스트레스와 고충들을 줄여 직장 맘과 대디가 더욱 균형 있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