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도시농부축제에 사용된 식물을 광주 지역 한 아파트단지에 기부해 주민 쉼터인 '기부정원'으로 재탄생했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전남귀농운동본부는 지난달 31일부터 광주김치축제와 연계해 열린 올해 광주 도시농부 축제 행사장인 도시텃밭정원과 치유농업정원으로 꾸민 식물들(율마·국화 등)을 최근 서구 풍암동 중흥2단지에 기부했다. 시는 축제가 끝난 이후 활용 방안을 고민하던 중 평소 도시농업을 실천해오던 중흥2단지 입주민들의 요청을 받아 이 아파트에 기부하게 됐다. 중흥2단지는 전달받은 식물을 아파트단지 화단에 옮겨심어 기부정원으로 조성했다. 배귀숙 광주시 농업동물정책과장은 "단순히 전시물을 철거하지 않고 친환경 순환을 실천할 수 있어 이번 기부가 더욱 의미 있다"며 "아파트 주민들이 기부정원으로 도시농업의 치유효과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2025 동아시아 평생학습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은평구평생학습관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한국·중국·일본·대만의 평생학습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각국의 정책과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도시의 미래 방향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국제적 행사다. 포럼에는 동아시아권 연구자·교수·현장 전문가 총 33명이 은평구를 찾는다. 참가자들은 이틀 동안 정책 발표, 연구 소개, 실천 사례 공유 등 14개 주제의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며, 각 도시가 변화하는 시대에 어떤 방식으로 평생학습을 실천하고 있는지 다양한 경험을 나눈다. 포럼의 주제는 ‘동아시아 평생학습의 새로운 지평–경계를 넘어서는 연결과 확장’이다. 기후위기, 디지털 전환, 고령화 등 각국의 도시들이 공통으로 직면한 변화 속에서 지역이 어떻게 협력하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배움의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지 깊이 있는 논의가 펼쳐진다. 은평구는 지난해 유네스코 학습도시상을 수상한 도시로서, 기후·디지털·세대 연결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민 주도형 평생학습 활동을 추진해 왔다. 이번 국제포럼은
본격적인 김장철에 접어들면서 주요 김장재료인 배추와 무의 가격이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광주전남지역본부가 발행한 '농수산물 소식지 얼마요'에 따르면, 24일 광주 양동시장 소매 가격 기준 무(1개)는 재배면적 확대와 양호한 작황으로 출하량이 증가해 2주 전보다 14.2% 하락한 2000원에 거래됐다. 반면 배추(1포기)는 잦은 강우로 출하가 지연되며 5750원으로 가격이 9.5% 상승했다. 다만 배추는 전년 대비 여전히 낮은 가격대를 유지하며 올해 김장 비용은 지난해보다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김장 부재료 역시 가격 변동이 엇갈렸다. 배·굴·새우젓 등은 각각 2주전 대비 1.2%, 13.1%, 6.2% 상승했으나 새우젓을 제외하면 대부분 전년 대비 낮은 수준을 보였다. 품목별 거래 동향을 살펴 보면, 배추·대파 등 김장용 채소는 수요 증가로 오름세를 보인 반면, 상추·호박 등 엽과채류는 소비 둔화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수산물에서는 김장철 수요가 집중되는 굴과 새우젓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향후 2주간 가격 흐름도 김장재료를 중심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배추는 김장배추 결구가 부진해 출하가 충분치 않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고립·은둔 정책포럼 ‘고립을 넘어 연결로, 은평구 청년 실태와 민관 협력의 길‘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청년층의 외로움과 고립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7일에 진행된 포럼은 권일남 명지대학교 청소년지도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최나연 명지대학교 심리재활학과 연구원의 주제 발표로 시작됐다. 발표자는 ▲고위험군 긴급 대응 ▲위기개입 체계 강화 ▲재은둔방지를 위한 사후관리체계 구축 ▲예방 중심의 생활권 기반 조기개입체계 구축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협력플랫폼 구축 등 10개 정책을 제안했다. 이어 김연은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장, 윤철경 G’L청소년연구재단 학교밖청소년연구소장, 김정애 은평구 녹번종합사회복지관 부장, 최선희 은평구 통합돌봄과 주무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고립․은둔을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구조적 문제로 인식하고 회복과 지원을 위한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여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지역 회복 공간’과 ‘역량강화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되는 등 고립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17일 은평구청 5층 은평홀에서 ‘2025년 은평 어르신 일자리박람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에는 작년보다 2곳 늘어난 32개 기업과 55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해 어르신 일자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여한 32개 민간업체 중 17개 업체가 현장에서 면접을 진행했으며, 부스마다 면접을 기다리는 어르신들로 붐볐다. 또한, 은평시니어클럽의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홍보 부스에도 많은 어르신들이 방문했다. 특히, 부대 행사로 마련된 이력서 사진 촬영 부스와 키오스크 체험 부스 등은 어르신들의 실질적인 취업 준비에 도움이 돼 큰 인기를 끌었다. 조범기 은평어르신일자리센터 관장은 “현장 채용으로 이어지지 않은 어르신에 대해서도 사후관리를 통해 구인 기업과의 매칭을 계속 이어 나갈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내 민간일자리 개발을 통한 취업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많은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찾길 바라며, 앞으로도 은평구는 ‘일하는 어르신이 행복한 은평’을 만
의정부도시교육재단은 지난 11월 14일 윤슬홀에서 ‘청년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자립성장 평생교육 성과공유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경기도와 의정부시가 주최하고 의정부도시교육재단이 주관하여 1년간의 교육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행사에는 학습자와 강사진 등 약 20명이 참석해 스피치, AI 크리에이터, 직무·진로 과정의 성과를 직접 발표했다. ▲스피치 과정에서는 시낭송을 통해 발표력과 표현력 향상을 ▲AI 크리에이터 과정에서는 AI 기반 창작 작품을 소개하며 디지털 활용 역량의 성장을 ▲직무·진로 과정에서는 자기이해를 바탕으로 한 진로 탐색과 미래 계획을 공유하며 청년들의 변화된 인식과 높아진 자신감을 보여주었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실제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운영시간 조정, 봉사활동 공동체 운영, 수료 후 지속 참여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으며, 재단은 내년도 운영계획에 이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의정부도시교육재단 이성 대표는 “학습자들이 1년간 쌓아온 성장 결과를 스스로 발표하는 모습을 보며, 올해 사업의 의미와 성과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계선지능 청년들이
광주광역시 북구·광산구·전남 담양·장성군 4개 지자체가 광주전남 북부권 상생발전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18일 북구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 30분 전남 장성군에서 ‘광주전남 북부권 상생발전협의회 제9차 정례회의’가 개최됐다. 광주전남 북부권 상생발전협의회(회장 문인 북구청장)는 인접한 4개 지자체 간 경제, 문화·관광, 교통, 환경, 기반 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19년 구성된 기구로 정례회를 매년 1회 순환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김종화 북구 부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정철원 담양군수, 김한종 장성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 공동안건인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상생협력 강화 방안을 비롯해 각 지자체가 제시한 안건을 논의했다. 먼저 북구는 광주 월산보에서 담양 영산교 구간 지방정원 조성 계획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북구는 다음 달 중 기본구상 용역을 완료한 뒤 내년 산림청 및 광주시 협의를 통해 지방 정원 예정지 지정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히며 점용허가, 국비 확보 등 공동 대응 체계 강화를 요청했다. 이어 광산구는 파크골프장, 캠핑장, 관광지 등 각 지자체가 직영하는 시설 이용료에 대한 상호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전국 규모 승마대회 유치가 가능한 공공승마장 확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24일 전북자치도가 주관한 '2026년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 공공승마장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2026년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경기용 마사 218칸과 수장대 9칸이 신설된다. 이를 통해 경기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말 관리 안정성을 강화, 전문 승마인과 생활체육인이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전국 최고 수준의 공공승마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익산시는 공공승마장 주변의 XR말산업체험관과 포니랜드 등 체험시설과 연계해 '체험–교육–대회–관광'을 결합한 말산업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익산 공공승마장이 전국 승마대회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승마를 즐길 수 있도록 기반시설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19일 소속 공무원 및 지방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적극행정 심화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적극행정의 이해도를 높이고 주민 만족도 향상을 위한 적극행정 업무 추진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일방적인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력과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강의는 인사혁신처의 적극행정 전담 강사이자 '떨림과 성장' 대표인 박지현 강사가 맡았다. 박지현 강사는 ‘창의와 협업을 통한 ACTIVE 적극행정’이라는 주제로 ▲창의와 협업을 통한 적극행정 ▲적극행정 아이디어 발굴 ▲적극행정의 실천을 강의하며 적극행정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도를 높였다. 교육은 조별 협업 게임과 문제 해결 아이디어 발굴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협력하며 창의적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팀별로 '주민 만족도 향상'을 주제로 실제 은평구의 현안 문제에 대한 실용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심화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창의적이고 협력적인 자세로 적극행정을 실천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강화
은평구,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추진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난 15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3개월간 민관 공동 협력사업으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은평구의 모금 목표액은 금 12억 원으로, 모집된 성금과 성품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성금 기부는 은평구 지정 계좌로 입금하면 되고, 스마트폰을 통한 큐알(QR)코드 기부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은평구청 복지정책과 전화(02-351-7009) 또는 각 거주지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은평구 관계자는 “올겨울도 3개월간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고 개인, 단체, 기업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인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남 담양 메타랜드 일원에서 다음달 24일부터 이틀간 겨울 감성과 체험·공연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산타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7번째로 슬로건은 '우린 누군가의 산타'다. 담양군은 가족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따뜻한 겨울 분위기를 전할 계획이다. 주무대는 메타세쿼이아길 내 메타광장에 꾸몄다. 24일에는 담양 어린이들의 캐럴 공연을 시작으로 임창정, 왁스, EDM DJ 등 크리스마스 이브 공연이 진행되며, 25일에는 노이즈와 지역 예술인의 무대가 이어져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다채로운 체험도 준비됐다. 어린이프로방스에는 가족이 함께 둘러 앉아 화로대에서 마시멜로, 옥수수 등 간식을 즐길 수 있는 그릴하우스를 운영하고, 축제장에선 LED 조명등 만들기, 키링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한다. 20명의 산타가 축제장 곳곳을 누비며 미니게임과 포토 이벤트를 진행해 현장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축제장 전역에는 겨울 분위기를 담은 야간조명과 포토존을 설치했다. 입구의 대형 별 조명을 비롯해 산타 액자, 눈사람 조명, 대형 트리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이 특별한 크리스마스 순간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역 특
국립종자원 전남지원은 내년 벼농사에 필요한 정부 보급종을 내년 1월30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받는다. 오는 12월19일까지는 기본신청기간으로, 광주·전남지역 시군에 배정된 품종과 물량에 대해서만 신청이 가능하다. 내년 1월2일부터 같은 달 30일까지 추가신청기간에는 보급종 잔량이 남아 있을 경우 지역 구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벼 정부 보급종은 5품종 2397t이다. 새청무 2184t, 백옥찰 56t, 조명1호 27t, 영호진미 50t, 동진찰 80t이며 전량 미소독 종자로 공급한다. 정부 보급종은 신청시 선택한 지역농협을 통해 내년 1월12일부터 3월31일까지 공급한다. 공급가격은 내년 1월 초 신청기관 또는 지역농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립종자원 전남지원 이경일 지원장은 "정부 보급종은 종자검사규격에 합격한 정부 보증종자로, 품종 고유 특성이 잘 나타나고 순도가 높은 특징이 있다"며 "광주·전남 지역 고품질 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보급종 신청기간 내 종자를 신청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