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는 2026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둘째 아이부터 출생축하금 2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출산 가정의 초기 양육 부담 완화와 저출생 극복을 위해 기존 셋째 아이 이상에만 지급하던 출생축하금을 둘째 아이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광산구는 2024년 7월 ‘광산구 출산‧양육 지원 조례’를 개정하고, 올해 10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를 마쳤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광산구는 △둘째 아이 20만 원 △셋째 45만 원 △넷째 100만 원 △다섯째 이상 300만 원의 출산축하금을 지원한다. 다자녀 출생축하금 기준 광주 자치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다섯째 아이 이상은 출생 시 100만 원, 돌 이후 200만 원으로 나눠 지급한다. 출생일 기준 아이의 아버지나 어머니가 광산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가정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와 함께 출생축하금을 신청할 수 있다. 양육 지원도 전반적으로 강화된다. 2026년부터 아이돌봄서비스 정부 지원 대상 소득 기준이 기준중위소득 250% 이하로 완화돼 더 많은 가정이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한 부모‧조손가정 등 취약 가구의 정부 지원 이용 시간도 연 960시간에서
마땅히 돌봐주는 이 없이 홀로 살고 있는 70대 A씨는 별다른 소득도 없고, 복지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었다. 65세부터 가능한 기초연금 등 복지 정보를 전혀 알지 못했던 탓이다. 마땅히 보장받아야 했을 A씨의 권리를 되찾아준 것은 지난 6월 아파트에서 열린 광산구의 ‘찾아가는 복지 상담실’. 상담을 계기로, 복지 대상자임을 알게 된 A씨는 광산구의 도움을 받아 서비스 신청을 마치고 지난 9월부터 기초연금, 국민기초생활수급 등 지원을 받게 됐다. 광주 광산구가 시간과 장소의 제약으로 복지 정보를 접하기 어려운 주민을 위해 운영하는 ‘찾아가는 복지 상담실’이 A씨와 같이 몰라서, 신청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시민 권리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찾아가는 복지 상담실’은 아파트, 유동 인구가 많은 밀집 지역, 다중이용시설 등 삶의 현장으로 찾아가 1:1 맞춤형 복지 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2년 처음으로 ‘찾아가는 복지 상담실’을 연 광산구는 사업 효과를 확인하고 지난해부터 운영을 적극적으로 확대했다. 2024년부터 매월 1~2회로 운영 횟수를 대폭 늘리고, 운영 지역도 21개 동 전체로 확대했다. 대상 역시 취약
광주 남구는 2026년 취약계층 주민의 생활 안정과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재정지원 일자리 179개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새해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은 상·하반기 2차례 진행하며 취약계층 주민에게 제공하는 일자리는 지역 공동체 및 공공근로 분야 관련 업무이다. 먼저 내년 상반기에는 지역 공동체 분야 37개 세부 사업과 공공근로 분야 12개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주민 8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지역 공동체 분야에서는 빛고을 농촌테마공원 관리 운영을 비롯해 보행 환경정비 및 재해 예방 사업, 결혼이민자 원어민 강사 파견 사업, 재활용 클린하우스 운영 등에 필요한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 희망나눔 텃밭 운영과 취업상담센터·청년와락 운영, 사회적경제 홍보관 운영 등에 종사할 인력도 뽑는다. 공공근로 사업 분야에서는 송암산단 내 환경정비 및 사업장 지원과 전통시장 환경 정화 사업, 공영주차장 운영 관리 지원, 도시정원 및 경관녹지 등 환경정비, 불법 광고물 정비 등과 연관된 일자리를 지원한다. 상반기 참여자 모집은 내년 1월2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남구에 주민등록을 둔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주민 가운데 가구소득이 중위소득 70% 이하이
광주시가 시민들이 손쉽게 김장을 준비하고, 기업·단체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한 ‘빛고을 김장대전’이 매출 20억8000만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시민 참여형 김치 나눔·판매 행사인 ‘2025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에 기관·단체·시민 등 1만8000여명이 참여해 총 292.6t, 20억8000만원 상당의 김치를 판매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운영한 ‘연중 김치담그기 프로그램’에는 3400여명이 참여해 24t, 2억290만원 상당의 김치를 판매했다. 또 11월28일부터 12월14일까지 진행한 ‘김치대전 본행사’에는 1만4000여명이 참여해 총 268t, 18억7000여만원 상당의 김치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첫 개최 이래 최고 실적이며, 지난해 판매액 17억7000만원(275t)보다 17.3% 증가한 수치다. 이번 성과는 참여 인원과 매출액이 모두 늘며 김장대전의 성장세를 입증한 것으로, 광주 김치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이라는 정책적 성과를 동시에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택배 주문 금액이 전년 대비 47.1% 늘어 광주김치에 대한 전국 수요 확대와 함께 김
광주 광산구는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시상식’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분야 집행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했다. 광산구는 행정안전부 주관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소비쿠폰 지급 실적 △소비쿠폰 사용 실적 △신청·지급 편의 제고 △홍보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광산구는 1차 지급률 99.4%, 2차 지급률 98.4%로 전국 자치단체 평균(1차 98.9%, 2차 97.5%)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광산구는 민원인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마다 추가 인력을 파견하고 기간제 노동자를 확충·배치 등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송정1동·월곡1동 등에서 추진된 주민주도형 소비촉진 운동, 하남동의 상가 골목활력충전 대축제 등 지역 골목상권 중심의 다채로운 축제·캠페인도 소비쿠폰 사용 향상에 이바지했다. 또한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구를 위해 전수조사를 통해 발굴하는 등 취약계층의 신청·지급 편의 개선에도 힘썼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행정
(재)빛고을장학재단(이사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7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2025년 하반기 빛고을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대표로 참석한 학생 20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재단은 대학교, 교육청, 관련기관·부서 등의 추천을 받아 올해 하반기 빛고을장학생 223명(중학생 15명·고등학생 42명·대학생 166명)을 선발, 총 3억7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재단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이 없도록 학업장려(대학생), 지정장학생(대학생), 예·체능특기생, 이주배경청소년, 자립준비청년, 학교밖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학생을 선발했다. 장학금 지급액은 올 상반기부터 평균 45% 인상해 대학생은 기존 150만원에서 200만원, 고등학생은 기존 50만원에서 80만원, 중학생은 기존 35만원에서 50만원을 지원한다. 이날 수여식에는 오비맥주㈜ 이윤섭 호남권역 본부장과 양우천 광주공장장, 김태호 광주지점장이 참석해 장학금 1500만원을 기탁했다. 또, 해양에너지 정회 대표이사와 조명근 본부장이 장학금 6000만원을 전달하며 격려의 뜻을 전했다. 오비맥주㈜와 해양에너지는 꾸준한 빛고을 장학금 기탁으로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오비맥주㈜
광주도시공사는 북구 서림마을 다사로움 행복주택 16형 16세대와 16h(주거약자)형 1세대의 입주자를 선착순 방식으로 추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예비입주자 미달에 따라 추진하는 이번 모집은 입주자의 소득과 자산요건이 배제됐다. 적격자로 선정될 경우 내년 2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신청접수는 29일부터 31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서림마을 행복주택 관리사무소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광주 도심 곳곳에 인공지능(AI) 미래 기술 실증 체험장이 마련된다. 광주시는 시민들이 창업기업의 인공지능 제품을 체험하는 '혁신기술 실증 체험 프로그램'을 1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남구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는 '배리어 프리 무인 안내기(키오스크)' 실증이 진행된다. 배리어 프리 안내기는 전극을 신체에 부착하지 않아도 의자에 앉으면 심박수·호흡수·스트레스 지수 등 생체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광주도시철도 1호선 상무역에서는 실시간 열차 도착시간 안내 시스템을 설치해 시민이 실제 이동 과정에서 정보 정확성과 편의성을 확인한다. 또 광주 도심 곳곳의 도로에서는 '실시간 교통 안내 시스템' 실증이 진행되고 인공지능 상담·가상 입어보기(피팅), 건강관리 서비스 등도 진행된다. 도장찍기 여행(스탬프 투어)과 생성형 AI 이미지 생성 이벤트도 펼쳐진다. 스탬프 투어는 빛고을노인건강타운, 광주국립과학관, 아시아문화전당, 유스퀘어, 지하철역 등 도심 곳곳의 실증현장을 방문해 제품을 체험한 뒤 정보무늬(QR코드)를 스캔하면 스탬프가 적립되는 방식이다. 참여 횟수에 따라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생성형 인
전북 전주시는 2026년 1월1일 이후 출생아부터 출생 순위와 관계없이 출생축하금 100만원을 일시금으로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2015년 출생축하금 제도를 도입한 이후 첫째아 30만원, 둘째아 50만원, 셋째아 100만원을 차등 지급해 왔으나 내년부터는 모든 출생아에게 동일하게 1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제도 도입 이후 가장 큰 폭의 지원 확대다. 시는 합계출산율 하락과 인구 구조 불균형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출생축하금 확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전주시의회가 지난 8일 '전주시 저출생 대책 및 출산장려 지원 조례'를 개정하면서 제도 시행 근거를 마련하면서 이뤄졌다. 오는 18일 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제도 시행을 위한 근거 및 예산을 확보하게 된다. 상향된 금액은 첫째아를 기준으로 비교하면 전주와 인구가 비슷한 타 기초단체와 비슷한 수준이고, 전북특별자치도 내 익산·군산과도 유사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출생축하금 확대가 시행되면 내년부터 0세(0~11개월) 자녀를 둔 가정에는 출생축하금 100만원을 비롯해 첫만남이용권 200만원, 부모급여·아동수당 등 총 1620만원 상당의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다이로움 나눔곳간'을 통해 축적한 위기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 시범 복지사업인 '그냥드림'을 본격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냥드림은 지원 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소득 기준 중심 복지체계로는 포착하기 어려운 일상적·돌발적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익산시가 선제적으로 운영해온 다이로움 나눔곳간의 운영 취지와 구조가 유사하다. 행정이 일방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 아닌, 지역사회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 복지 모델로 평가받아 왔다. 이러한 운영 경험이 중앙정부의 '그냥드림' 정책 방향과 맞물리며, 지역 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가 시범사업 연계라는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시는 나눔곳간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그냥드림'을 주 2회, 하루 최대 25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위기가구 발굴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생계 위기나 질병·실직 등으로 식료품 지원이 필요한 시민에게 즉시 지원하는 국가 차원의 정책으로, 현장 운영 경험을 살려 시범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익산
8일 오전 김제시 사회적기업 협의회, 소속회원사인 농업법인 새만금 유기농 꾸지뽕, 사단법인 글로벌 투게더 김제, 영농조합법인 아름드리, 유한회사 삼보 정보통신 등 4개사와 협의회 임직원이 공동으로 뜻을 모아 278명의 어르신이 생활하는 '김제 천사무료급식소'에서 배식 봉사를 나누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팔을 걷고 나섰다. 이날 배식은 오전 9시30분 부터 12시 30분까지 3시간에 걸쳐 이뤄졌다.
전주시 새샘사회적협동조합이 연말연시를 맞아 취약계층 이웃사랑 행복나눔운동에 팔을 걷어 부쳤다. 김용진 새샘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추워지는 날씨 속에 지친 취약계층들에게 영양 호박죽을 드시고 몸보신을 통해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며 “추위 속에서도 호박죽 조리를 위해 봉사해 준 행복나눔자원봉사단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지속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미연 행복나눔자원봉사단 대표는 “관내 취약계층들에게 따뜻한 호박죽으로 남은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준 새샘사회적협동조합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새샘사회적협동조합과 행복나눔자원봉사단이 8일 전주시 동서학동, 노송동, 완산동, 팔복동 등 4개 동에 거주하고 있는 취약계층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호박죽 500그릇을 전달하고 있다. 새샘사회적협동조합과 행복나눔자원봉사단이 8일 전주시 동서학동, 노송동, 완산동, 팔복동 등 4개 동에 거주하고 있는 취약계층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호박죽 500그릇을 전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동장들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나눔의 손길을 전해 줘 고맙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문화가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