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제395회 목포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장, 발언대 연단에 선 박효상 시의원은 “오늘 저는 목포시 인사문제의 본질을 파헤치고, 집행부가 시민과 공무원들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절박한 목소리를 전하고자(중략)...”라는 내용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박 의원이 말하는 민선 8기 박홍률 목포시장 인사의 지적내용을 간추려 보면, 1. 성과 또는 능력중심이 아닌 특정인물 중심 인사로 공정성, 투명성을 상실했다. 2. 측근 챙기기, 가족찬스로 공무원들의 사기와 조직 안정성을 헤치고 있다. 3. 전문적인 기술·경험이 필요한 직렬의 연속성을 단절하고 있다. 4. “공무를 열심히 하기보다는 선거운동을 하도록 유도하게 된다” 바꿔 표현하면 “시장의 선거운동이 승진의 비결”이라고 언급 하는 등 시장의 고유권한인 인사권에 제동을 걸었다. 지방의회에서 의원이 의회가 심의중인 의안과 청원 및 기타 중요 사안에 대한 의견을 본회의에서 발표하거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5분 자유발언을 제도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회의 의사진행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의원에게 의정활동과 관련해 5분 이내로 발표할 수 있는 자유발언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때 의원들의 소신발언이 방
“시민이 행복한 목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큰 목포 실현을 위해 2025년도 시민과 함께 뛴다 (편집자 주) 작년 이맘때 품었던 소망을 뒤로한 채 2024년이 저물고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 여명은 여지없이 솟아올랐다. 작년 말 윤석열의 만행이 빚어낸 비상계엄 사태는 새해 0시 ‘자정의 태양’이 떠오르면서 탄핵의 인파가 보신각~세종대로를 잇는 대로(大路)에 가득 물결쳤다. 이렇듯 한 목소리를 내어 대한민국의 정체성 회복을 외치고 있지만, 오욕(汚辱)으로 점철된 윤 정권의 결말은 아직도 묘연하다. 여기에 트럼프 국수주의 경제 독트린으로 얼어붙은 세계정세 또한 우리 경제를 옭아매고 있어 을사년 한해 우리는 녹록치 않은 삶을 맛볼 것으로 예견된다. 하지만 이처럼 암울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늘과 미래를 사는 목포시민의 희망을 일궈내기 위한 지자체의 노력은 중단 없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본지는 새해를 맞아 박홍률 시장으로부터 목포시현안의 추진 상황과 2025년 비전, 주요사업 등 시정 전반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인터뷰에 앞서 박 시장은 “희망찬 도약! 청년이 찾는 큰 목포” 건설에 한결같은 성원과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시민 여러분께
“ 취임 후 지난 2년 쉼 없이 달려 왔습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공개하는 성과는 비단 저 한사람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진 결과가 아닙니다. 제가 사랑하는 제자들과 교직원, 교수님들의 협력 없이는 이뤄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남은 임기 2년 동안 못 다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지금까지 일궈낸 성과물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전력을 다 하겠습니다” 취임 2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에서 밝힌 송하철 목포대학교 총장의 일성이다. 의과대학 성공적 유치를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목포대학은 지역민의 염원을 고스란히 통합 함(函)에 담아 오는 12월 말 교육부에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2026년 3월 통합대학 출범과 더불어 의과대학 신입생이 입학하는 그날까지 전남도민은 그간의 노고와 성과에 혼신을 다한 송하철 총장과 교직원에게 응원의 박수와 감사의 말을 전한다. 다음은 24일 국립목포대학교 제9대 송하철 총장 취임2주년 성과 공유회에서 밝힌 임기 전반기 2년간의 주요 성과와 임기 후반기 비전과 목표다. ▶ 주요성과 - 글로컬대학 선정 및 전남도립대 통합을 통한 거점 국립대로의 도약 2024년 호남권 국립대에서는 유일하게 글로컬(지역과 세계를 연결하고, 대
광주 서구의회 전승일 의장이 서구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 김종엽)으로 부터 복지부문 최우수 의원상에게 수여하는 감사패를 수상 했다고 13일 밝혔다. 감사패 수여는 12일 광주 델리하우스 무등홀에서 열린 서구지역아동센터연합 송년회에서 전달됐다. 전승일 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광주 서구지역 아동센터연합은 아동복지와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매년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김종엽 연합회장은" 전승일 의장은 아동을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아이들이 미소를 잃지 않는 밝은 미래를 만드는데 기여한 점이 인정되어 감사패를 전달 했다"고 말했다. 전승일 의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지역아동센터는 우리지역 아동들의 복지와 발달을 지원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이처럼 복지사각지대에서 묵묵히 고생하시는 복지 천사들로 부터 감사패를 받게되어 수상의 기쁨에 앞서 책임감이 더 무겁다"며"앞으로도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주고 지역아동센터가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편, 소속 아이들에게 건전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 줄 수 있도록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승일 의장은 오는 23일 서울복지 TV가 수여하는 ' 제9회 대한민국 복지 TV 나눔실천 복지 대
계속고용과 관련해 정년 연장은 필요하나 임금체계 개편이 병행돼야 한다는 데 정부와 전문가들이 뜻을 같이했다. 성재민 한국노동연구원 부원장은 26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합리적 계속고용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계속고용 연령을 높이는 제도 개혁이 시급하다"면서도 "정년 연장은 임금 체계 개편 등의 사회적 합의 하에 시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연구원이 주최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는 외국의 계속고용 제도 변화 흐름과 우리나라 인구 변화 및 노동시장 상황을 공유하고 바람직한 계속고용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 부원장은 2013년 정년이 60세 이상으로 늘어난 이후 50대 초반 근로자가 50대 후반이 되면서 임금은 20% 감소하고 고용 지속 가능성은 약 5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정년 연장이 동일 기업에서 근속을 일부 증가시킨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근로자는 정년 이전에 밀려나 (하향) 재취업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성 부원장은 60세 정년제가 대기업에서 청년 고용 감소를 가져오고, 그 결과 작은 사업체에서 청년 고용이 늘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그는 "임금체계의 개편이나 노동시장의 구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길 사법부에 기대해 본다” 목포지역사회에서 최대 관심사이자 결과에 따라서는 지각변동을 일으킬 현직 목포시장 배우자에 대한 상고심(당선무효 유도죄) 판결을 두고 하는 말이다. 사법부의 거창한 대의명분 ‘사법정의’는 차치(且置)하고라도 대한민국 헌법이 지향하는 ‘증거재판주의’가 법정에서 올바로 인용, 결정문에 실리기를 시민 모두가 바라기 때문이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홍률 목포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14일 확정했다. 2022년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 시장은 기자회견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자신의 민주당 제명에 유력 후보가 관여하고 목포시정 실적 홍보를 위해 수십억 원의 예산을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TV 토론회에서는 민주당 모 국회의원이 유력 후보자의 대학 동문으로 자신의 민주당 제명에 관여한 것처럼 말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았다. 그러나 1심과 2심 법원은 박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제명에 관여한 당사자로 구체적으로 경쟁 후보를 암시하지 않았고, 명예훼손 부분도 의견표현에 해당한다고 봐야 한다"고 선
전남대학교는 제22대 총장 임용후보자 선거 결과 과반을 득표한 후보자가 없어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치러진 총장 임용후보자 선거에는 의과대학 정형외과 이근배 교수, 공과대학 신소재공학부 김재국 교수, 건축학과 송진규 교수, 화학공학부 한은미 교수가 출마했다. 개표 결과(환산득표수 기준) 기호 4번 이 후보자가 562표, 기호 1번 송 후보자가 441표, 기호 2번 김 후보자가 363표, 기호 3번 한 후보자가 37표를 획득했다. 전남대 총장 선거 투표 반영 비율은 교수 100%, 교직원 17%, 학생 10%, 조교 3.5%, 강사 2.5%다. 전남대는 과반득표(702표) 후보자가 없어 같은 날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결선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결선 투표는 1·2순위를 가리기 위한 것이다. 총장임용추천위는 1·2 순위 2명을 총장임용후보자로 선정, 교육부로 추천한다. 임명은 대통령이 한다.
중소벤처뉴스 지창웅 기자 | 특별초대석에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 전승일 의장님을 특별초대석 주인공을 초대하였습니다. ◆취임하신지 3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소회 한마디? ▸ 지난 7월 1일 의장단 선거에서 의장으로 당선된 이후, 3개월이 지났습니다. 7~8월의 휴가기간을 반납하고 많은 활동을 하다보니, 3개월이 하루같이 느껴집니다. ▸ 후반기 원구성을 시작으로, 언론사와 복지시설 방문, 산적해 있는 현안사업 처리, 지역 행사 참여, 구민 애로사항 청취, 인터넷 생방송 송출, 의회 홈페이지 개편, 의정자문위원 위촉 및 사무국내 각종 제도정비 등 후반기 서구의회의 첫 3개월은 구민을 맞이할 준비로 분주하였습니다. ▸ 이제 서구의회의 새로운 정책과 방향이 결정된 만큼, 서구의회 의원 일동은 하나된 모습으로 구민을 위한 섬김정치를 실현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구민의 대변자로서 서구의회의 새로운 미래를 구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후반기 서구의회 운영 방향과 역점 추진 상황은 무엇인가? ▸ 우선, 대내적으로 힘 있고 체계적인 의회사무국 조직을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건실하고 창의적인 의정활동의 지원을 위해 능력 있고 참신한 직원들의 인사교류를
중소벤처뉴스 김남관 기자 |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조합장 천익출) 창립 20주년을 맞아 천익출 조합장을 만나 식량자급률 확보라는 사명 속에서 우리밀농협이 정부의 정책변화를 이끌어온 과정을 되짚어보고 나아가야 할 길을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1984년 정부의 우리 밀 수매 중단 이후 종자 확보도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었으며, 이에 따라 1990년에 일어난 우리밀살리기운동은 식량주권을 확보하고자 하는 당연한 활동이었다. 1997년 IMF를 계기로 또다시 우리 밀의 존립마저 위태롭게 된 상황에서 2001년 원곡 감소와 유통조직의 스톱상황은 우리 밀 생산자 조직의 재건에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는 상황이었다. 우리 밀 생산 농민들을 규합하고, 우리 밀에 대한 수매와 소비, 정책에 대한 단일대오가 필요했던 우리 밀 조직의 결정체는 우리밀농협의 출발로 나타났다. 2003년에 두 번의 창립총회를 거치고 농림부의 인가를 받지 못한 상황에서 2004년 6월 광주를 비롯한 전남, 전북, 경남, 경북, 충남 등 전국에 걸쳐 우리 밀을 생산해온 생산 농민들을 중심으로 3차 창립총회를 2024년 6월 삼도농협 강당에서 개최하였으며, 농림부 장관의 인가(농림부 2004-5호)를 받
2024년을 ‘지방소멸 극복의 원년’으로 삼은 전남도가 출생률 반등과 생활인구·외국인 등 인구 유입책을 새롭게 마련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인구대전환 전남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전남도의 프로젝트 추진과 맞물려 같은 시기 목포시를 비롯한 무안·신안·해남·진도·영암 등 전남 서남권 6개 시·군도 지역 특색에 맞는 인구 유입책을 발굴해 소멸위기 극복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지자체들이 내세우고 있는 인구 유입책들이 임신·출산·육아 통합 플랫폼 구축 등 미래 지향적 정책보다는 솔깃한 유인책을 미끼 삼아 타 시군의 경제 인구를 빼어오는 단순유입 책이 대부분이고 결국 대한민국 인구 총량은 늘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인구감소 해결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사고 있다. 반면, 전남 나주시의 경우 민선 8기 청년 패키지 역점 시책으로 추진 중인 취업 청년을 위한 '보증금 없는' 임대주택 공급사업은 큰 호응 속에 누적 100가구 공급을 달성했다. 가구에 선정된 청년 임차인에게는 나주시가 임대아파트 보증금 전액을 지원하고 입주자는 전·월세 비용 부담 없이 매월 아파트 관리비만 부담하면 된다. 내 집 마련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한 사회초년생·맞벌이 신혼부
신체에 특별한 장치를 착용하지 않고도 실제와 같은 몰입감을 높일 수 있는 가상현실(VR) 기술이 개발됐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융합기술학제학부 김경중 교수 연구팀이 고해상도 카펫형 촉각 센서로 사용자의 발 압력(족압) 데이터를 분석해 행동을 인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VR 사용자의 움직임을 인식해 반영하려면 센서가 필수적이지만, 신체에 착용했을 때 불편함을 일으키거나 몰입감을 떨어뜨릴 수 있다. 연구팀은 웨어러블 장치 없이도 바닥에 깔린 카펫형 촉각 센서로 발 압력(족압)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의 행동을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족압 데이터 처리를 위해 비전 트랜스포머(ViT) 기반 새로운 인공지능 모델인 자가 학습 비전 트랜스포머(STViT)를 적용해 유사한 동작도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다. ViT는 이미지를 작게 나눈 조각을 분석해 전체 이미지를 이해하는 기술로 인간의 시각 체계를 모방했다. 연구팀의 STVit는 이전 학습 단계의 지식을 활용해 지속해서 업데이트하는 자가 학습 방식을 기존 ViT에 더한 것이다. 김경중 교수는 "웨어러블 장치 없이도 사용자의 동작을 더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인식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사람과 기기를 연결
▲ 정종득(전 목포시장·향년 83세)씨 별세, 위경숙씨 남편상, 정혜진·정재혁(ES인베스터 대표)씨 부친상, 고기영(전 법무부 차관)씨 장인상, 권보람(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씨 시부상 = 29일 오후 5시19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 발인 8월1일 오전 6시. ☎ 02-3010-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