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대표단이 중국 저장성을 찾아 중국과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광주시 대표단은 지난 8∼10일 중국 저장성 이우시에서 열린 '2024 한·중·일 기업가 포럼'에 참석했다. 이상갑 부시장은 저장성 정부 초청으로 한·중·일 협력사무국(TCS)이 주최한 이번 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이어 저장성 인민정부 런셴펑(任賢鋒) 부비서장과 꾸젠신(顧建新) 외사판공실 주임·동펑밍 중국 외교부 아시아부국장·다케나카 케이이치 주상하이 일본 부총영사 등을 만나 인공지능(AI)과 자동차 산업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광주시 대표단은 중국 대표 정보통신 기술(IT) 그룹 중 하나인 알리바바그룹 항저우 본사를 시찰하고 광주 기업들과 협업 방안을 모색했다. 10일에는 항저우에서 '글로벌정상기교류협력연맹'(國際政商企交流協力聯盟)과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연맹은 2019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설립된 단체로, 유럽·미국·중화권 등 세계 50여만명의 상공인을 회원으로 두고 비즈니스 네트워크 지원·연결 등을 하고 있다. 광주시와 연맹은 협약에 따라 올해 하반기 100명 이상 규모 민간 교류단 광주 방문·연내 연맹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국내외 전시·박람회에 참가하는 지역 중소기업 5곳을 선정해 부스 임차료를 업체당 최대 200만원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8월 7일) 기준으로 도봉구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이다. 희망 업체는 이달 27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구비서류와 함께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등 작성 서식은 도봉구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하는 업체와 제조업체를 우선 고려해 선정할 방침이다. 이 행사는 재외동포청과 재외동포 경제단체가 주관하는 행사로 오는 10월 22~24일 전주시 전북대에서 열린다. 오언석 구청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제품 홍보와 새로운 판로 개척의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며 "특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와 같은 국제적 전시·박람회 행사에 참가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해외시장 판로개척의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관악구가 8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3년 연속 수상했다. 고용노동부가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창출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고, 지역 고용정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대표적인 지역 일자리 시상식이다. 구는 민선 7기부터 '혁신과 상생의 관악 경제'를 목표로 달려오며 지난해 1만2598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관악S밸리에는 창업 인프라 시설 17개소를 조성했고, 현재 1000여명이 근무하며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또 ▲관악청년청 등 청년 일자리, 주거, 문화, 복지, 소통을 위한 청년정책 인프라 구축 ▲서울 지역 최대 규모의 민생 안정 공공일자리 제공 ▲주거 공간 스타일링, 구민 지킴 안전일자리와 같은 지역맞춤형 일자리 제공 등 다양한 고용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결과를 인정받았다. 박준희 구청장은 "경제구청장을 표방하며 경제 분야에 중점을 두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 3년 연속으로 일자리 대상을 수상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이며 지역경제로 순환되기 때문에 모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정책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최선
서울시가 고금리와 내수 부진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저신용 소상공인 전용 1000억원 규모의 '신속드림자금'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인터넷전문은행과 협약 맺어 모바일 앱으로 융자신청부터 실행까지 가능하며, 융자신청부터 실행까지 4일 내외로 소요되어 대면 융자신청보다 최대 7일까지 소요기간 단축이 가능하다. 신속드림자금은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중 신용평점이 839점 이하인 중·저신용 소상공인 전용 상품으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은행 방문 필요 없이 모바일 앱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이날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소상공인 신속드림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자금지원 계획수립과 예산을 확보하고 인터넷전문은행 3사는 비대면 금융시스템 구축 및 융자 상품 마련을 통한 자금지원 수행,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자금지원 안내와 비대면 융자심사·결정 등을 한다. 아울러 인터넷전문은행 3사는 내년까지 총 80억원(카카오뱅크 40억원, 케이뱅크 및 토스뱅크 각 20억원)을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해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유망 기술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벤처캐피털(VC)에서 20만달러 이상 투자받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최대 6억원의 해외 진출 자금을 지원하는 '글로벌 팁스' 사업의 참여기업 20개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팁스(TIPS)는 민간 운영사가 혁신 창업기업을 선정해 추천하면 정부가 기술개발과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민간의 선투자와 정부의 연계 지원 등이 결합한 팁스의 강점을 글로벌 영역으로 확장하는 글로벌 팁스 사업이 신설됐다. 이번 글로벌 팁스 창업기업 모집에는 118개가 신청했고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 및 실현 가능성, 후속 자금 유치 방안, 기업 보유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0개를 선정했다. 이 중 12개는 모태펀드에서 출자한 글로벌펀드에서 투자받은 스타트업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3년간 최대 6억원의 해외 진출 자금이 지원되며 해외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보유한 전문기관을 통해 국가별 현지 진출 사전 준비, 스케일업(육성), 파트너십 연계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진출 특화 서비스도 제공된다.
전남도는 최근 열린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 장흥 김성남 농가가 출품한 한우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김성남 농가가 출품한 한우는 지육 무게(머리와 다리, 내장을 뺀 무게)가 515㎏, 경매가는 ㎏당 약 5만원으로 총 2천575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경매가 ㎏당 1만7천원보다 약 2.8배 높은 것이다. 김성남 농가는 '지리산순한한우' 회원 농가로서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았다. 우수상은 나주 이미숙 농가(2천120만원), 장려상은 곡성 최하나 농가(1천773만원)가 각각 받았다. 이들 농가는 오는 9월 23일 나주축협 가축시장에서 열리는 한우 행사에서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16개 시군에서 32개월령 이하 혈통등록우 중 자질이 우수한 최고급 한우(거세우) 26마리가 출품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이 엄정하게 평가했다.
전남 10개 시군이 제2 중앙경찰학교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경찰청이 최근 제2 중앙경찰학교 설립 지역 공모를 마감한 결과, 도내에서는 순천시, 나주시, 광양시, 고흥군, 장흥군, 강진군, 해남군, 함평군, 영광군, 장성군 등 10개 시군이 응모했다. 전국적으로는 35개 기초자치단체가 응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은 미래 치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건축 연면적 18만㎡에 연간 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제2 중앙경찰학교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경찰청은 9~10월 부지 심사를 거쳐 11월 최종 설립 대상 지역을 발표한다. 이에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전남연구원 등과 함께 '경찰학교 유치 전담팀(TF)'을 구성하고, 경찰학교 설립 요건인 부지 확보 용이성과 공항·철도·고속도로 등 교통 접근성, 문화·관광·자연환경의 우위성 등 전남의 강점을 부각할 치밀한 전략을 마련했다. 정순관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 실현 기반을 마련하고, 영호남을 아우르는 남부권에 경찰 교육기관을 만들어야 한다"며 "지역 역량과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국회, 전남도경찰청 및 공모에 응한 시군과 협력해 제2 중앙경찰학교를 설립하겠다"고
광주·전남 10개 지방자치단체가 고용노동부 주관 일자리 대상에서 수상했다. 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광주시, 전남도 등 2개 광역단체와 광주 광산구·북구, 전남 장흥군·강진군·무안군·장성군·여수시·나주시 등 8개 기초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주시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으로 신청주의 선별적 돌봄을, 보편적 통합 돌봄 체계로 혁신했다는 평가를 받아 광역단체 부문별 대상(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유치원부터 대학원까지 인공지능 관련 단계별 인재를 양성하고 인공지능 집적단지를 조성하고 지역 일자리 유관기관과 연계 협력, 정보 공유를 활성화한 점도 인정받았다. 기초단체에서는 광양시·장흥군·광산구가 최우수상, 강진군·무안군·장성군·북구는 우수상, 나주시는 특별상을 받았다. 별도의 우수사업 시상에서도 광산구(틈틈이 당신 근처의 광산)는 최우수상, 광주시(레벨-업! 미래 신산업 전환 맞춤형 지원 사업)는 우수상을 받아 각각 2관왕을 달성했다. 전남도도 지역 상생 농촌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정부는 2012년부터 매년 지역 일자리 정책 추진으로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둔 자치단체에 일자리 대
광주 광산구 시설관리공단은 8일 "획기적인 경영 개선으로 재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광산구 시설관리공단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라' 등급을 받은 데 따른 보도자료를 내 "전 직원이 혼연일체로 화합하고 자성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임영일 공단 이사장은 "문제 해결을 위주로 개선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단으로 재탄생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산구 산하 지방공기업으로 2014년 출범한 시설관리공단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과 체육센터 운영 등을 맡고 있다. 올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라 등급, 전국 자치구 시설관리공단 42곳 중 41위에 그친 광산구 시설관리공단은 경영 개선이 시급한 공기업으로 분류돼 행안부 경영진단을 받아야 한다.
중소벤처뉴스 박종배 기자 | 목포 삽진항, 보성 율포항, 신안 생낌항 등 전남지역 어항 3곳이 국가 어항으로 예비 지정됐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최근 국가 어항으로 예비 지정한 이들 어항은 내년 6월까지 타당성 조사를 거친 후 2025년부터 2028년까지 기본설계를 한다. 이후 국가 어항으로 최종 지정·고시된다. 전남도는 타당성 조사 단계에서 국가 어항으로 지정될지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고 있다. 국가 어항으로 지정될 경우 목포 삽진항은 476억원을 투입해 ▲ 물양장 750m ▲ 방파제 250m ▲호안 1km ▲준설 25만4천㎥ 등을 추진해 어선 수요 과부하와 대형 사고 발생 우려를 해소하게 된다. 또 인근 수산 식품 수출단지와 낚시복합단지 등과 연계해 종합수산업지원항으로 조성된다. 보성 율포항은 445억원을 투입해 ▲ 방파제 연장 및 확장 560m ▲이안제 설치 220m 등을 통해 상시 접안이 가능하고 피항 기능을 갖춘 어항으로 개발된다. 현재 추진 중인 율포해양복합센터, 수산콤플렉스 등과 연계해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신안 생낌항은 490억원을 투입해 ▲ 방파제 640m ▲ 물양장 210m 등을 통해 신안 중부권의 피
전남 완도군은 대형 유통업체 4개사(전국 774개 점)를 대상으로 전복 판매 촉진을 위한 온오프라인 할인 행사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 침체로 인한 전복 소비 부진과 여름철 고수온 폐사 우려에 대응하고자 2억 원의 예비비를 투입해 지원한다. 전남도 또는 완도군과 상생 협력 업무 협약을 한 업체인 롯데마트와 이마트, 이랜드 킴스클럽, GS리테일 등이 보조 사업자로 선정됐다. 선정 업체는 활 전복(12∼14미)을 완도군 소재 전복 유통업체에서 구입해야 한다. 행사를 통한 전복 판매 목표량은 약 70톤이다. 현재 롯데마트 전국 105개 점에서는 '초특가 주말 3일장'을 통해 크기가 큰 전복을 할인 판매 중이다. 이랜드 킴스클럽 26개 점은 '완도군과 함께하는 활 전복 특가 행사'를 마련했고, GS THE FRESH 전국 503개 점과 이마트 전국 140개 점에서도 완도 전복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원기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전복을 드시고 무더운 여름 이겨내고, 전복 생산 어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완도 전복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전북 지역에서는 최초로 익산시에 8번째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인 '가치만드소'를 착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익산 가치만드소는 내년 문을 열 예정이다. 가치만드소는 발달장애인 가족의 창업을 교육·실습, 판로 및 마케팅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특화사업장으로 2020년부터 전국 7개 지역에 구축·운영 중이다. 익산 가치만드소는 연면적 1천㎡ 규모의 건물에 딸기 재배 스마트팜(지능형농장)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곳에서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스마트팜 창업에 필요한 기초지식, 생산기술, 판로 유통 등의 종합 교육·실습 프로그램을 최대 2년간 이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