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청파로 라이프스타일 호텔플렉스 서울드래곤시티가 31층 '킹스 베케이션'에서 7일부터 매주 월~금요일(공휴일 제외)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킹스 베케이션 스카이 런치'를 진행한다. 호텔 셰프가 만든 음식을 1만원대 가격에 만끽할 기회다. 최근 물가가 계속 오르는 가운데, 서울드래곤시티는 주변 직장인, 용산역 이용객 등이 호텔의 고급스러운 공간에서 부담 없는 가격에 식사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킹스 베케이션은 기존 '라운지 바'(Lounge Bar)에서 '멀티플렉스 펍'(Multi-Plex Pub)으로 최근 리뉴얼하면서 지중해 스타일 세미 디너 뷔페를 6만원대에 선보이는 등 콘텐츠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스카이 런치도 그 일환이다. 킹스 베케이션이 서울드래곤시티의 고층부 엔터테인먼트 공간 '스카이킹덤'에 자리 잡은 덕에 고객은 남산부터 한강까지 탁 트인 도심 풍광을 감상하면서 식사부터 베이커리, 커피 등 후식까지 맛볼 수 있다. 메인 메뉴는 '짬뽕'과 '쌀국수'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짬뽕은 얼큰하지만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신선한 해산물이 듬뿍 들어가 깊은 맛을 자랑한다. 인기 디저트 뷔페 '딸기 스튜디오'에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으로 6월 '장미 대선'이 현실로 다가왔다. 현직 대통령 탄핵에 의한 헌정 사상 두 번째 조기 대선으로 들어설 차기 정권은 반으로 쪼개진 국론을 하나로 묶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지닌다. 민생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일 역시 다음 정권의 주된 임무다. 지난해 12월 불거진 때 아닌 비상계엄은 경제계를 크게 휘청이게 했다. 경제의 중추를 담당하는 중견기업계와 전체 99%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계, 700만명에 달하는 소상공인계 모두 탄핵 정국이 야기한 불확실성들로 적잖은 타격을 입었다. 일부 유력 주자들은 이미 직간접적으로 경제계와 접점을 넓히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예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대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2일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를 찾아 현장 간담회를 갖고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제1야당 대표 신분으로의 방문이었지만, 이 대표가 야권 차기 대선주자 0순위로 꼽히는데다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일 지정 이후 성사된 만남이라는 점에서 더 큰 관심을 끌었다. 소공연은 최저임금 구분 적용과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함께 ▲소상공인 지역 거점복지센터 설립 등 자조 역량 강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행정안전부(행안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국토교통부(국토부)는 7일부터 지역상권활력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초지자체·주관기관(상권기획자)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지역상권활력지원은 인구감소·관심지역 내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민간이 기획한 상권발전전략을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지원하는 정책이다. 인구감소지역과 쇠퇴상권에 개별 지원됐던 사업들을 관계부처가 함께 선정·연계해 지속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지역상권활력지원 공모절차와 사업 운영을 총괄하고 민간이 기획한 상권발전전략의 실행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사업계획의 사전컨설팅, 사업비관리를 담당한다. 행안부는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활용해 공모에 선정된 상권이 포함된 지자체를 돕고, 국토부는 도시재생사업의 선정 우대와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의 융자 등을 책임진다. 문체부는 지역 쇼핑편의서비스(외국인 결제시스템 등) 개선 등을 지원하는 기반조성 사업을 우대할 계획이다. 접수는 내달 2일까지 가능하다. 부처들은 합동 평가를 통해 최종 2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곳에는 2년 간 각각 최대 20억원(국비 지방비 절반씩 매칭)이
고용노동부가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노동관계법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지원한다. 고용노동부는 7일부터 5인 이상 3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근로조건 자율개선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근로조건 자율개선 지원사업은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법령을 어려워하는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공인노무사 등 전문가가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관련법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개선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5인 이상 30인 미만 사업장이라면 누구나 사업 참여가 가능하며 '기초 노동질서 자율점검'과 '취약분야 컨설팅'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정부는 올해 총 7700개소를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기초 노동질서 자율점검은 근로계약서·임금명세서 작성과 근로시간, 휴일·휴게 등 반드시 지켜야 하지만 위반하기 쉬운 내용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의 도움을 통해 자율점검을 받고 위반사항을 모두 개선하면 다음 연도 정기근로감독이 면제된다. 취약분야 컨설팅은 사업주 스스로 개선하기 어려운 취약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직장 내 괴롭힘, 근로시간 단축, 일·가정 양립 등 3개 분야에 대해 공인노무사가 직접 사업장 현황을 진단하고 취업규칙 정비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하자 중소기업들과 소상공인들은 정치권과 정부가 힘을 합쳐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촉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입장문을 내고 "국론을 하나로 모아 대한민국이 새로운 성장의 길로 들어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미국발 글로벌 보호주의 확산과 중국의 국가 주도 대규모 기업 성장 전략으로 한국의 주력산업과 첨단 미래산업이 위협을 받고 있다"며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따른 내수 부진 장기화로 중소기업은 활력을 잃어가고 소상공인·자영업자 폐업이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정치적 대립과 갈등을 봉합하고 한국경제의 위기 극복과 역동성 회복을 위해 국민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는 또 "국회는 불필요한 정치논쟁을 즉시 중단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비전 제시와 국민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며 "정부는 경제 불확실성 해소와 대외 리스크 관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촉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도 입장문에서 "코로나 사태를 견뎌냈으나 연이어 들이닥친 고물가 등 대내외 경제환경 악화와 극심한 내수 부진으로 소상공인들이 속절없이 무너지고
올해 1분기 벤처기업 체감경기가 역대 최저치를 찍었다. 4일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벤처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실적 BSI는 78.6으로 전 분기(85.0) 대비 6.4p 하락, 3분기 연속 감소했다. BSI는 벤처업계의 경기에 대한 실적과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다. 100(보합)을 초과하면 전 분기 대비 경기 호조, 100 미만이면 전 분기 대비 경기 부진을 의미한다. BSI가 80 밑으로 내려간 것은 조사 이래 처음이다. 그만큼 벤처기업 경기 침체가 심화됐다는 의미다. 이번 조사는 작년 12월 말 기준 법인 벤처확인기업 12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1분기 경기실적이 '악화됐다'고 응답한 기업 중 81.8%는 내수판매 부진을 주요 요인으로 지목했다. 자금사정 어려움도 전 분기 대비 12.7%p 증가한 56.1%로 나타났다. 1분기 경기실적이 '개선됐다'고 응답한 기업 중 73.7%는 내수판매 호전을 원인으로 꼽았다. 자금사정 원활(33.5%)이 그 뒤를 이었고 기술 경쟁력 강화(23.2%)는 전 분기(15.5%) 대비 7.7%p 증가했다. 제조업 경기실적지수는 78.4로 전 분기(83.5) 대비 5.1p 감소했다. 세부 업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무차별적 관세 부과 정책에 한국 경제가 비상이 걸렸다. 특히 대기업에 비해 미국 외 시장 확보가 원활치 않은 국내 수출 중소-중견기업들의 고민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 3일 서울본부세관에서 열린 '수출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에서는 정부 관계자들과 미국 관세 부과로 예상되는 수출 중소기업 6개사 대표가 참석해 현안 관련 의견을 주고받았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과 이명구 관세청 차장은 1시간30분가량 기업들의 고충을 듣고 해결책 마련을 고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무역 적자국을 겨냥해 10~49% 상당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했다.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출되는 모든 제품에 25%의 상호관세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다만 백악관이 공개한 행정명령 부속서에는 한국의 관세율이 26%로 표기됐다. 26%는 중국(34%), 베트남(46%)보다 낮지만 유럽연합(EU 20%), 일본(24%)보다 높은 수준이다.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까지 자아내고 있는 트럼프발 '관세 폭탄'에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가 크게 흔들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미국을 해외수출 1위 국가로 둔 국내 중소기업계의 손실 역시 불가피할 것
고물가로 가성비(가격대비성능) 소비가 확산하면서 편의점 커피를 찾는 '편커족'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편의점 업계는 이들을 겨냥한 할인 행사를 연이어 진행하고 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의 커피 브랜드 '카페25'의 핫 아메리카노(M)의 지난달 판매량이 급증했다. GS25가 핫 아메리카노를 기존 1300원에서 1000원으로 23% 할인 판매하자 점포별 일평균 판매량이 전월 대비 44.4%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도 18.2% 늘어났다. 올해 초부터 국제 생두 가격 상승으로 프랜차이즈 및 저가형 커피 전문점들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면서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2030세대가 '1000원 커피'를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 상품인 핫 아메리카노 매출의 2030 비율이 전년 대비 122.7% 증가했다. '카페25'를 여러 차례 찾는 소비자도 늘었다. 카페25의 재구매율은 전년 동월 대비 13.6% 증가했다. GS25는 이달에도 1000원 커피 행사를 지속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고물가 행진으로 커피 가격이 지속 상승하는 가운데 '1000원 커피'를 통해 가성비와 가심
전남도가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 전남산 대파 소비 촉진을 위해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할인행사를 펼친다고 4일 밝혔다. 행사는 9일까지 1주일간 진행된다. 농협경제지주에서 대파 공급가격을 지원함으로써 소비자는 기존보다 20~40% 저렴한 가격에 대파를 구매할 수 있다. 대파 1단(1㎏)의 할인 전 가격은 2980원으로, 행사를 통해 17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지원물량 소진에 따라 행사 기간은 변동될 수 있다. 대파는 대표적인 향신료로 칼륨과 칼슘, 인이 풍부해 육류를 섭취할 때 영양소의 균형을 잡아주고, 체내 노폐물과 독소 배출을 촉진하는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고 있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소비 촉진 행사를 추진한다"며 "이번 행사가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와 농가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농협경제지주와 협력해 안정적 농산물 공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3일 오전 전남 중소기업 에코솔트(주)(회장 염은선)가 생산하는 친환경 솔트(salt) '소미가' 가 중국 수출 첫 선적식을 가졌다. 수출길에 오른 친환경 솔트(salt) '소미가' 는 수출법인 인 에코솔트가 ㈜보삼바이오산업(회장 박철환)과 신안 꾸지뽕 영농조합법인(이사장 장웅조)에서 공급받은 원료로 제품을 생산해 중국에 수출을 시작하게 됐다. 친환경 솔트(salt) '소미가'는 청정지역인 전남 신안 앞바다 미네랄이 풍부한 바닷물을 이용하는 염전에서 (주)에코솔트가 다년간의 연구를 거쳐 생산하는 소금으로 중국에 처녀 수출을 위해 3일 첫 선적을 시작하게 된것. 에코솔트 염은선 회장은"첫 수출 물량이 선적되기까지 지금까지 오랜 기간동안 수출을 위해 특별한 공법과 경험, 연구를 거쳐 만들어진 제품이 명품 소미가" 라며 "오늘 첫 선적이 중국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친환경 솔트로 발전 하길 기대한다"고 자축했다. 명품 '소미가 '친환경 솔트의 생산 과정은 1, 2도 인 바닷물을 염전에서 햇볕과 바람 그리고 습도를 이용해 농도를 높인 20도 간수를 만들어 낸다. 2, 바닷물과 노지에서 흡착된 미세플라스틱, 중금속 등의 제거를 위해 원통에서 1차 걸러 낸다.
전북 완주군이 주민참여예산 사업비를 대폭 증액하며 주민 참여 기회를 넓히고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한다. 3일 완주군은 '2026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오는 30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 규모는 전년 대비 14억4000만원이 증가한 총 98억원으로, 완주 군민뿐만 아니라 완주군 내 사업체 임직원도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공모 대상 사업은 군 단위 정책사업과 읍면 단위 지역사업으로 구분된다. 군 단위 정책사업은 ▲군 정책 ▲아동·청소년 ▲청년 ▲사회적경제 ▲문화·관광 ▲농업 등 6개 분야이며, 읍면 단위 지역사업은 ▲주민생활편익사업 ▲소규모 지역개발사업 등이다. 다만, 기존 추진 중인 유사·중복사업, 법령 위반 사업, 국고보조사업 및 타 기관 소관 사업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완주군은 지역 간 예산 배분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인구와 면적을 반영해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조정했으며, 읍면 단위 지역사업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주민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지역개발 중심에서 벗어나 주민 생활과 밀접한 편익사업의 비율을 높였다. 사업 제안은 완주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읍면 행정복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올해 창업성장 첫걸음 지역특화 기술개발(R&D) 사업에 참여할 지역의 우수 창업기업을 17일부터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지역특화 R&D 사업은 부산지역 특성을 고려,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초기 창업기업의 기술 기반 마련 및 시장 진입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한 '생애 첫 R&D 지원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부산 소재(본사 기준) 창업 7년 이하이고, 최근년도 매출액 20억원 미만이면서, 중소벤처기업부 R&D를 처음 수행하는 기업으로 이를 모두 충족해야 한다. 자유 공모를 통해 20과제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며 최대 1년6개월간, 2억원 이내 기술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접수 기간은 17일부터 5월7일 오후 6시까지이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창업기업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강기성 부산중기청 청장은 "부산지역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성장 잠재력 및 우수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기업의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