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1일 도교육청(중회의실)에서 ‘(가칭) 통합목포고등학교 이설 추진 경과 설명회’를 열고, 동문 및 학교 관계자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12월 5일 도의회에서 목포 옥암지구 내 (가칭)통합목포고등학교 이설 동의안이 최종 승인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동문 대표 및 학교 관계자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남교육청은 이설 동의안 통과를 끝으로 목포시와의 업무협약 체결, 지역 주민 설명회, 교육환경평가, 재정투자심사, 사전기획 등 2028년 3월 개교를 위한 주요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미래 세대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목포고‧목포여고 동문회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추진 과정에서 여러 난관을 극복하는 데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설명회에는 목포고 이해송 추진위원장, 김치석 동문이사, 목포여고 정지윤 총동문회장, 송경애 장학회 이사장을 비롯한 다수의 동문 대표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해송 목포고 추진위원장은 “목포고와 목포여고 통합 이전은 동문회에서 오랜 논의와 깊은 고민 끝에 미래 후배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내린 중요한 결정이었다. 반
기존 예산 계획의 8배에 달하는 예비비 1억6000만 원을 성탄절 꾸밈 행사에 편성한 광주 광산구가 용처 적절성 논란이 일자 행사를 취소했다. 광주 광산구는 이달 말까지 광주송정역 광장 인근에서 열릴 예정이던 '12월 가장 예쁜역, 뷰티풀 송정' 행사를 취소했다고 1일 밝혔다. 광산구는 매년 트리 장식 예산으로 2000만 원을 계획했지만 지난 9월 자체 심사를 거쳐 성탄절 관련 행사에 예비비 1억6000만 원을 별도 편성했다. 광산구는 예비비 집행에 앞서 구의회에 사전 설명 관행을 지키지 않았고, 연초 사업 계획보다 꾸밈비에 과도하게 예산을 편성한 것에 대해 용처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일자 철회 결정을 내렸다. 이후 주민과 송정역 인근 상인들에게 행사 취소를 알리고, 장식 용역 업체와 계약 절차를 중단했다. 당초 행사 취지는 역 인근에 높이 15m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빛 조형물을 설치해 이색 볼거리를 제공, 관광·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구가 일회성 행사에 기존 예산의 8배에 달하는 예산을 편성하면서 방만 집행 논란이 일었다. 예비비는 공공기관이 예상치 못한 지출과 긴급한 상황에 대비해 쓰는 자금으로 지방재정법 43조에 따라 예측할
전라남도산림연구원은 8일 ‘스마트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을 준공, 산림자원 산업화를 위한 미래 100년 도약의 첫발을 내디뎠다. 산림바이오 거점사업은 2019년 11월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등 각종 인허가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준공식은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장, 윤병태 나주시장 등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및 기념사·축사, 바이오기업과 업무협약식, 테이프커팅과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남산림연구원과 국내 바이오기업인 ㈜내츄럴엔도텍·엔피케이㈜·㈜코씨드바이오팜·데이앤바이오는 지역 토종 산림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식의약 헬스케어 제품 개발을 적극 추진하자는 의미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제품에 필요한 원활한 원료 수급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 2010년 10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제10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된 나고야 의정서 발효로 세계는 보이지 않는 생물자원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내 자생 산림바이오 소재를 활용한 제품화 연구가 중요한 상황이다. 최근 국내 바이오산업이 급격한 성장 추세에 있으나, 국내 바이오산업의 기반인 원료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8∼11일 나흘간 해비치 호텔 제주에서 전국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300여명이 참가하는 '2024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17회차를 맞은 리더스포럼은 '중소기업과 함께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포럼에선 한덕수 국무총리가 격려사를 하고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부 호 주한 베트남 대사 등이 참석하는 '중소기업 글로벌화 대토론회'가 진행된다.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의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2024 미국대선 그리고 반도체 주권국가' 등 중소기업 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강들이 마련돼 있다. 이번 포럼에선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엄홍길 엄홍길휴먼재단 상임이사, 배우 신애라 씨,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 사회심리학자 허태균 고려대학교 교수 등 각계 전문가들의 강연도 진행된다.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제주 성산포에 있는 사회복지관에 사무용 가구·식자재를 전달하는 나눔 활동도 펼쳐진다.
중소벤처뉴스 정순영 기자 | 젊은 기업답게 새로운 분야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는 Lev art company 강영권대표(34세)를 만났다. 잘생기고 예의바른 태도로 정성스럽게 맞이하는 모습이 참 멋지게 느껴졌다. 강영권대표의 여러 사업중에서 Lev art NFT 갤러리를 방문했다. NFT란 non-fungible token의 약자로 대체 불가능한 토큰으로 블록체인의 토큰을 다른 토큰으로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한 암호화폐를 말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서 디지털 자산의 소유주를 증명하는 가상의 토큰이다. 그림이나 영상등의 디지털 파일을 가리키는 주소를 토큰 안에 담음으로써 그 고유한 원본성 및 소유권을 나타내는 용도로 사용된다. 소유권 및 판매 이력을 디지털 자산 자체에 대한 정보를 블록체인에 저장하기 때문에 최초 발행자를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어 위변조가 불가능 하다. 각 값에는 고유의 식별 값이 할당되기 때문에 중복으로 만들 수 없어 복제가 불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고유의 일련번호를 부여하는 NFT기술을 적용하면 복제가 불가능해 원본임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세상에 단 하나뿐인 디지털 아이템을 만들거나 한정된 수량의 NFT를 발행하여 희소성을 부여할
23세 꽃다운 나이에 물에 빠진 중학생 2명을 구하고 숨진 의사자 김신씨가 24년 만에 대학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전남대학교는 26일 열린 하계 졸업식에서 고(故) 김신(국문과 94학번)씨 가족에게 명예졸업장을 전달했다. 2000년 여름, 당시 국문과 3학년이었던 김씨는 전남 영암의 한 저수지에서 물에 빠진 두 명의 중학생을 구했으나 자신은 안타깝게 숨졌다. 그해 말 보건복지부는 용기 있는 희생정신을 기려 김씨를 의사자로 결정했다. 김씨는 영암군 시종면 출신으로 광주제일고를 졸업하고 1994년 전남대 국문학과에 입학해 시창작연구회 비나리패에서 활동했다. 명예졸업증서를 수여한 전남대 이성원 인문대학장은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용기 있는 희생정신을 실천한 우리 사회의 귀감이자, 인간다움을 가르치는 인문대학 학생들에게도 큰 배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문은 그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고인이 학창 시절 주로 생활했던 인문대학 정원에 '기억의 벤치'를 조성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27일부터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개최하고 비수도권 지역 숙박할인권 20만장을 배포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숙박상품에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7만원 이상 상품은 3만원, 2만원 이상 7만원 미만 상품은 2만원 할인권을 배포한다. 숙박할인권은 27일 오전 10시부터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온라인여행사 채널을 통해 1인 1매 선착순으로 발급하며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되면 발급이 종료된다. 숙박세일 페스타 숙박세일 페스타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발급된 할인권은 내달 9일부터 10월 13일까지 입실하는 비수도권 지역 숙박상품에 사용할 수 있다. 할인이 적용되는 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등 국내 숙박시설이며 미등록 숙박시설과 대실에는 사용할 수 없다. 상반기 행사에서 할인권을 사용한 경우도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할인권 외에도 참여 온라인여행사별 추가 할인권, 카드사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들이 준비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콜센터(1670-3
전남도는 14일 민원인 사생활 보호와 청사 내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불법 도·감청 및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도지사·부지사실과 주요 회의실, 민원실, 안내데스크 등에서 점검이 이뤄졌다. 통신보안업체의 전문 도청탐지팀이 투입돼 최신 첨단 장비를 활용, 몰래카메라나 도청기와 같은 승인을 받지 않은 무선 송수신 기기의 설치 여부를 철저히 확인했다. 도는 정기 보안점검을 통해 도·감청과 같은 불법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민원인의 프라이버시와 중요한 행정정보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황병은 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자체 운영 중인 상시 탐지시스템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주기적으로 자체 불시 탐지 활동을 추진해 민원인과 공무원이 안심하고 이용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때 폐지 검토됐던 광주 영어방송이 간판을 바꿔 달고 새출발한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GFN 광주 영어방송'은 최근 'GGN(Global Gwangju Network) 글로벌 광주방송'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영어뿐 아니라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 방송을 송출하고 광주는 물론 국내외 거주하는 외국인, 시민들을 모두 아우르는 방송의 지향을 담았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GGN은 다음 달 6일 광주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kt wiz의 경기를 한국어와 영어로 중계한다. 올해 프로야구 정규 시즌 남은 KIA 홈 경기도 중계할 예정이다. 캐나다에서 스포츠 캐스터로 활동한 제이슨 리(Jason Lee)가 캐스터를 맡고 시민 등이 객원 해설로 참여한다. 청취층 가운데 KIA 팬의 비중이 높은 지역 방송 특성을 고려해 '편파 중계'로 흥미를 더하기로 했다. GGN은 김광진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진행하는 이중언어 시사 프로그램 '김광진의 OMG-Oh My Gwangju'도 신설한다. 이 프로그램은 매일 오전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한국어와 영어로 지역 현안, 경제, 인물 등 이야기를 전한다. 오는 29일부터 임시 개편을 통해 매일 오후 8∼10시 베트남 프로
제조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한국어 능력 등이 우수한 국내 외국인 유학생을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경기도 시흥시 한국공학대학교에서 대학·기업·외국인과 간담회를 열고 관계 부처와 준비 중인 '제조 중소기업 외국인 유학생 활용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국내에서 공부 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약 17만명에 이르고 이들 중 35.4%가 국내 기업에 취업하기를 희망한다. 하지만 기업과 유학생 간 구인·구직 정보의 미스매칭(불균형), 비자 발급의 어려움 등으로 실제 취업으로 연결되는 비율은 10%를 넘지 못한다는 게 중기부 설명이다. 중기부는 이에 한국어 능력 등이 우수한 국내 외국인 유학생을 제조 중소기업의 구조적 인력난을 타개할 대안으로 활용하고자 관계 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제조 중소기업 외국인 유학생 활용 방안을 준비 중이다. 간담회에서는 ▲ 기업과 외국인 유학생 간 정보 비대칭 해소를 위한 외국인 일자리 매칭 플랫폼 구축 ▲ 온오프라인 취업박람회 확대 ▲ 지역별 유학생 채용 매칭센터 신설 ▲ 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 양성 및 공급 ▲ 비자 발급 및 재직 지원 등 국내 유학생 활용 기반 고도화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광주 상인들이 5·18 민주화운동의 나눔·연대 정신 계승을 위한 '나눔 세일'에 동참한다. 광주시는 3일 김승재 광주시 상인연합회장·윤재선 궁전제과 대표·마옥천 베비에르 대표·이창호 양동복개상가 대표·민경본 용봉동 패션의거리 대표·김영애 봉선시장 대표 등과 업무협약을 했다. 광주시와 상인들은 5·18 기념 주간 나눔 할인 행사에 참여하고 5·18 정신 계승사업 발굴과 참여를 위해 상시 협의하기로 했다. 협약 업체들은 오는 15∼19일 5∼18%까지 특별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광주시 공직자들도 참여업체 상품 구매와 홍보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상갑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나눔 세일이 확대돼 참여 업체들의 매출이 늘고 광주 정신 실천의 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8일 초대형 영농형 태양광의 국내 첫 사례가 될 ‘산이·마산 영농특화단지 영농형 태양광 집적화단지’ 조성을 위한 민관협의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산이·마산 영농형 태양광 집적화단지는 투자 규모가 1조 원에 달한다. 지역민과 영농특화단지의 4개 농업회사법인(특화단지협의체)이 함께 지역 발전 뜻을 모아 지자체에 사업을 제안하고 사업 추진주체로 적극 나섰다는 측면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남에 위치한 영산강 Ⅲ-1지구 간척지의 영농특화단지 505ha(약 153만평)에 400㎿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를 구축, 해남 기업도시의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에 재생에너지100(RE100) 전력을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농지를 보전하는 영농형 방식으로 추진해 기존 농업회사법인이 영농을 지속하면서 발전수익을 농업회사법인과 지역 주민이 공유할 수 있어 식량과 에너지를 수확하는 미래 농촌의 새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화단지협의체는 유기농 조사료를 생산하고 지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유기농 축산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산이·마산 집적화단지를 국가첨단전략산업과 글로벌 재생에너지100 기업 유치, 주민 소득 증대 등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