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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국립목포대, 글로컬대학 선정 비전 제시

해양특성화 글로벌 TOP3 명문대학으로 발전 다짐

 

 

지난달 28일 비수도권 대학을 대상으로 5년간 1천억 원씩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사업에 선정된 국립목포대가 글로벌 해양특성화 명문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한 3대 비전을 2일 제시했다.

 

이날 국립목포대가 제시한 글로컬사업을 통한 발전 3대 비전은 첫째, 친환경 무탄소선박, 해상풍력, 에너지ICT 분야에서 세계최고의 해양특성화 대학으로 도약, 둘째 전남도립대와 통합을 통해 지역의 건강한 고등교육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거점국립대로의 발전, 셋째 수도권을 능가하는 학생복지, 청년 문화예술과 창업의 중심대학이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목포대가 첫째 비전으로 내세운 글로벌 해양특성화 명문대로 도약은 글로벌 미래기술 연구와 교육, 양질의 취·창업 기능을 갖추고 우수한 글로벌 연구자가 정주할 수 있는 글로벌 사이언스 파크로 전환 시키는 데에 방점을 찍고 있다.

아울러 30개 이상의 전공과 학과를 해양특성화 전공으로 육성하는 등 국립목포대를 해양특성화 글로벌 TOP3 명문대학으로 육성 발전 시켜 나갈 계획이다.

 

두 번째 비전인 전남도립대와의 통합은 수요자중심의 교육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취업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생복지, 청년 문화예술과 창업 중심도약의 대학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을 세 번째 비전으로 제시한 목포대는 영암과 나주에 위치한 2개의 산학융합지구를 사이언스파크로, 6개 시군에 입지한 7개 캠퍼스는 청년이 머무르는 지역성장 캠퍼스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학은 앞으로 글로컬사업을 통해 향후 5년간 국비 1,000억, 지방비 1,854억, 국비와 교비 1,200억 등 약 4천억 원을 상회하는 사업비가 확보될 예정이라고 밝히고 연계사업까지(RISE사업 1,000억, 국립대 육성사업 500억) 포함하면 2028년까지 총 5,5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확보된 사업비로 향후 5년간 글로벌 사이언스파크 조성, 대학과 지역 글로벌 혁신을 위해 약 1,500억, 대학 특성화와 학생복지, 문화예술 첨단 교육환경 조성에 1,500억, 인구소멸을 막고 지역성장을 위한 지역협력사업에 2,000억 원이 소요된다고 언급했다.

덧 붙여 대학은 연간 100억원 규모의 학생지원 목적사업비를 200억 규모로 확대하는 등 학생들을 위한 복지예산, 해외연수, 장학금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국립목포대학교 송하철 총장은“인구절벽 시대에 지방대학의 운영을 지역의 한정된 자원만을 가지고 유지하는 시대는 지났다. 목포대는 우수한 연구기반으로 지방대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미래기술 연구와 산업화를 선도하며 지역성장을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의 성공모델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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