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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철도노조 태업에 일부열차 운행 지연…코레일 긴급 대응

이동계획 차질 없도록 다른 교통수단 이용 당부
코레일, 비상수송대책본부 가동 대응체계 유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18일 첫 열차부터 준법투쟁(태업)에 들어감에 따라 일부 열차가 지연되는 등 운행 차질이 예상된다.

 

노조는 올해 개통한 서해선을 비롯해 연말 개통 예정인 중앙선, 동해선과 중부내륙선 등 9개 노선이 신규 개통해 인력 증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그런데 기획재정부가 1566명의 정원 감축을 추진하면서 태업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해 신속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열차 지연 시 안내 직원을 추가 투입하는 등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부연했다.

특히 승차권 예매고객에게는 노조의 태업으로 인한 열차 지연이 될 수 있다는 관련해 문자를 발송했다.

 

코레일은 이용승객들에게 열차 이용 전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코레일 지하철톡, 홈페이지에서 운행 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중요한 일정이 있는 경우 이동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다른 교통수단도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철도노조의 태업 기간 중 승차권 환불(취소)·변경에 따른 위약금은 모두 면제되고, 운행 중지된 승차권은 자동 반환처리된다.

 


코레일은 노조의 이번 태업으로 수도권전철과 동해선 일부 전동열차는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서울지하철 등 타 운송기관과 연계 운행하는 구간도 철도노조 태업의 여파로 연쇄 지연될 수 있어 이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열차 지연증명서가 필요한 경우 코레일 지하철톡과 홈페이지, 역(코레일 관할)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코레일은 철도노조의 태업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이번 태업 과정에서 사규와 법령에 위배되는 행위가 발생하는 경우 엄중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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