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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어르신 민생지원금 105억 설 이전 지급

겨울철 난방비, 경로당 부식비 등

 

전남도가 설을 맞아 겨울철 한파와 에너지물가 상승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들에 대한 민생지원금 105억 원을 설 이전에 지급 완료키로 했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겨울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하고, 도 예비비 105억 원을 긴급 편성했다.

 

겨울철 어르신의 균형잡힌 식사 제공을 위해 전남지역 경로당 9486곳에 부식비로 10만 원씩 3개월 간 총 30만 원씩을 지급하고, 65세 이상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어르신 7만 여 명에게 1인당 10만 원씩의 난방비를 한시 지급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어르신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에 난방비 월 40만 원, 양곡비 월 5만2000원을 지급했다. 또 지속적인 정부 건의로 경로당 운영비 잔액을 반납하지 않고, 식사 밑반찬이나 재료 구입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 제도를 개선했다.

 

또 노인복지관 등 경로식당 138곳에서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연간 109억 원 사업비를 지원 중이다.

 

황인수 고흥군 노인회장은 "전남도가 어려운 경제·정치적 여건에서도 노인을 위한 돌봄정책을 꾸준히 펼쳐 경제적 부담을 많이 덜고 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대내외적 여건이 쉽지 않지만 희망과 치유의 2025년 설을 맞아 어르신이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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