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상시 근로자가 1명인 소상공인 점포에 '안심벨'을 설치해준다고 23일 밝혔다.
소규모 점포의 범죄 피해를 막기 위한 사업으로, 위급 상황이 발생할 때 안심벨을 누르면 곧바로 경찰관이 출동하는 시스템이 적용된다.
시가 점포당 60만원의 기기 구입비와 설치비를 지원하며 소상공인은 매달 4천원가량의 통신료만 부담하면 된다.
시는 여성 혼자 근무하거나 과거 범죄 피해가 발생했던 점포에 우선 안심벨을 설치할 방침이다.
희망자는 다음 달 21일까지 시 경제진흥과(☎ 063-540-3978)에 신청하면 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1인 점포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